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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보람]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리는 시곗바늘에
두 눈을 집중해보거나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에 넋을 놓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갖기보다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쁜 삶이 좋을 것 같다.


리뷰단 손보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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