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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Preview] 어른이 되어도 ‘어린 취미’를 사랑해도 될까.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여전히 어린 시절의 취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취미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내게는 평생을 걸친 취미가 있으니까. 미취학아동 시절부터 동화책에 나오는 악당들을 무찌르는 주인공을 동경했고 그것이 부끄럽지 않았다.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이 나와 같았으니 오히려 공감대 형성 면에서 득이었다. 유명한 장난감을 샀을 때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자랑해도 되었다. 동화책과 장난감은 어린
by
이승현 에디터
2020.03.06
리뷰
도서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작은 아씨들’
어렸을 적 만화책으로 봤던 <작은 아씨들>을 20여 년이 지나 다시 접하게 됐다. 흐릿한 기억으로 기억해낸 <작은 아씨들>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개척해 나가는 잔잔한 네 자매의 성장소설이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접한 <작은 아씨들>에서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보였고 기혼 여자의 삶과 미혼 여자의 삶 어딘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3.02
리뷰
PRESS
[PRESS] 이게 어른들의 취향이야, '베이비붐 세대 맏형의 6070 음악감상기' [도서]
경험으로 더 생생한 음악감상기
1. 구관이 명관 '젊었을 때 들었던 노래들이 제일 좋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들었던 음악, 과거에 음악을 듣던 방식, 과거에 음악을 들었던 상황이 맞물려 당시의 추억을 아름답게 한다는 말이다. 구관이 명관인 이유는 별 다른 이유가 없다. 단지 구관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것은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울 이유는 충분하다. 음악의 특징, 내용과 상관없이
by
김용준 에디터
2020.02.28
리뷰
도서
[Review] 어른이 된다는 건 세상과 날 맞추는 것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도서]
내일부터 난 또다시 회사와 나 사이의 밸런스를 찾아갈 것이다. 그 여정에서 종종 힘이 들 때, 이 책을 다시 한 번 꺼내 보게 될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건 세상과 날 맞추는 거야 - 영화 <겨울왕국 2> 중 신입사원이 된 지 2달을 향해 가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2달 동안 무엇을 배웠느냐고 묻는다면, 업무적인 것 우선으로 조직생활을 배웠다고 답할 것 같다. ‘조직생활’. 어떤 느낌이 드시나. 솔직히 나는 이 워딩이 긍정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군대문화, 까라면 까, 조직을 위해 개인의
by
박민재 에디터
2020.02.23
리뷰
도서
[Review/wal space] 파괴적인 성인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성인이 된다는 건 파괴적이지만 우아함도 동시에 나오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제목부터 강렬했다. 성인식이라면 이제 갓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건데.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 이 둘의 단어조합이 나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끌렸다. 분명 우아함과의 거리가 멀어 보이는 호랑 공주. 아 공주라 하면 우아함과는 가까울 수 있겠다. 하지만 호랑. 이단어만 들어도 무시무시하고 가인한 느낌과 파괴적에 가깝다고 느낀다. 그래서인지 이
by
강하연 에디터
2020.0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프지 않은 어른은 없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2020, 음악 차트를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제목들의 노래들이 많이 보인다.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등. 기존의 노래 제목들과는 다르게 길고 솔직하다. 마치, 아티스트가 청자들에게 쓴 편지 한 줄을
by
장미경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영화
어른도 성장한다. [영화 와일드]
셰릴 스트리이드의 pct하이킹을 다룬 영화, 우리는 후외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이겨 낼 수 있는가?
여행에는 갖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넓은 식견을 위해, 휴식을 위해 하는 여행도 있지만 조금은 다른 여행도 존재한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일상의 안락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하는 거친 여행도 존재한다. '너의 용기가 널 방해한다면 그것을 넘어서라'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견디며 돈독한 어머니와의 관계를 유지하던 셰릴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방황 에 빠져버
by
김경은 에디터
2020.02.1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펭수
어른들이 열광한 캐릭터
illust by modo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인 펭수. 펭수의 이름은 남극 ‘펭’, 빼어날 ‘수’라고 한다. 그냥 펭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체계적인 이름을 갖고 있다. 펭수는 현재 EBS 연습생이라고 한다.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비행기 타고 스위스에서 경유해서 요들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12
리뷰
공연
[Review] 레오타드와 손거울의 이야기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8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가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충격을 주는 연극이 바로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어른의 세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한 남학생이 그들의 세계가 과연 맞기만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반항해보는 모습을 담아냈다. 고등학생 시절, 우리는 수험생이라는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2년 동안 발판을 만들어오고 고3이란 1년의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발판을 가지고 수능이란 관문을 도전한다. 연극은 고등학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12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illust by modo 엄마는 아이들이 볼 영화인 것 같다고 그다지 기대를 안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른인 엄마와 나 모두 감동을 받은 영화였다. 겨울왕국2가 개봉되고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방해가 되었다는 의견들이 많기도 했지만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보아서인지 전혀 신경 쓰이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어쩌면 흥행한 후 시간이 너무 많이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05
리뷰
공연
[Preview] 10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쟁과 생존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부모의 세계에 갇힌 아이들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혹은 학생이란 추억이 있다면, 친구들 간의 경쟁과 어른들이 만든 규칙에서 벗어날지 혹은 따라야만 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어른들이 만든 세계에서 살아가며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버텨보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란 연극을 소개받자마자 어렸던 나를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겠다고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에서 헤엄치는 청춘들에게 [사람]
현실과 이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다면.
어린 시절 나는 갖고 싶은 거라든가 일에 대해서는 웬만해서 스스럼없이 부모님께 이야기하거나 저지르는 편이었다. 그에 반해 모범생 스타일이었던 우리 언니는 언니 마음속의 첫째라는 중압감이 있기도 했고 부모님 워낙 엄했기 때문에 나처럼 그렇게 하지 못했다. 부모님이 엄하신 편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의 나는 둘째라는 특성에 근거해 조금은 자유분방한 편이었던 것
by
허연수 에디터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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