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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뉴욕이라는 정신병원에 갇혀버린 사람의 이야기 [도서/문학]
뉴욕에 대한 김사과 작가의 사적이고 비뚤어진 관찰을 관찰한다
뉴욕. 이 두 글자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브루클린 거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여러 구체적인 것이 생각날 수도 있고, 추상적인 무언가가 생각날 수도 있다. 필자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알리샤 키스의 유명한 노래 중 하나를 떠올렸다. 타임스퀘어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저들의 라이브를 통해 '뉴욕'의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
by
장수정 에디터
2025.07.22
리뷰
공연
[리뷰] 보이지 않는 이들을 보다, 연극 유령
잊혀진 이들을 위한 제의
삶을 표현하는 문장이 꽤 있다. 한바탕 봄에 꾼 꿈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여행이라는 말이 있다. 극과 극이다. 덧없고 허망한 것이 되었다가 설렌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는 길이 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표현도 있다. 인생은 연극이라는 거다. 5월 30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 걸린 고선웅 연출의 <유령>은 백상예술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하며 일반대중에게 존재를
by
유다연 에디터
2025.06.20
리뷰
도서
[Review] 뻔한 정신분석보다 유용한 5가지 도구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25년 1월 신간임에도 단기간에 세계 37개국에 출간되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교보문고 자기계발 부문 50위를 기록한 책.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아아 노래하지 못하는 것들이여 / 그들의 모든 음악을 품은채 영영 잠들었으니" 불러야 할 노래를 부르지 못한 채 영원히 잠드는 것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더욱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막는 범인이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잠재운다. 커다란 대가를 지불해야 함에도 안전지대를 떠나지 않는다.] - 책 '세상은
by
김지민 에디터
2025.02.13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07. noise in silence
거미줄처럼 얽혀드는 생각들
illust by ESOM 07. noise in silence 머리가 뜨거워졌다 식었다를 반복하며 죄 없는 몸뚱이만 스스로를 눌러댄다. 어떤 말을 더 고르고 골라야 네게 건네줄 수 있을까.
by
이상아 에디터
2025.02.07
리뷰
영화
[Review] 잊혀졌던 '사랑의 본질' - 영화 메모리
사랑이 어렵다면.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것 같다면. 사랑하고 싶거나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올 겨울, <메모리>를 관람해보기를 바란다.
<애프터 루시아>, <크로닉> 등 작품으로 칸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뉴오더>로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계 거장, 미셸 프랑코 감독의 첫 로맨스 영화가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주목한 젊은 거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잊지 못하는 여자와 잊어 가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 이 글을 영화 <메모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눈 오는 날 읽기 좋은 시집 추천 [도서/문학]
눈과 시와 함께 가만히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
첫눈이 내렸다. 유달리 길었던 여름을 뒤로 하고 겨울의 찬 공기를 만끽할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눈이 오면 어쩐지 주변이 고요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눈이 오면 조용해진다고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올 때 눈송이에 물이나 수증기 입자들이 붙어 내리면 음파로 움직이는 소리가 임의의 방향으로 운동하다 부딪히거나 흡수되면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by
양예지 에디터
2024.11.27
리뷰
PRESS
[PRESS] 풍경에 묻혀 영원하도록 - 바우키스의 말
소리의 풍경에 녹아들기
한꺼번에 존재하고 뒤섞이는 장면들은 누구나 언제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작별의 순간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자세를 암시한다. 말이 아닌 음악으로 존재했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작별의 순간들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그 자세란 사물이 풍경이 되어가는 모습에 고요하게 귀 기울이기. 지금 여기에 없는 것들이 있는 것들을 사랑하기. 그럼으로써 이 순간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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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11.2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여러 가지 방법 [게임]
"나에겐 조선도, 러시아도, 일본도 전부 '당신들의' 조국이었다."
나에겐 조선도, 러시아도, 일본도 전부 '당신들의' 조국이었다. '페치카'는 2020년에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을 위해 싸우는 조선인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표트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의 주인공인 표트르 세르게예비치 벨로프 또는 백규영은 러시아 국적의 조선인 남성이다. 그가 어릴 적 도박에 빠진 그의 아버지가 빚을 갚으려 어린
by
임유진 에디터
2024.08.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우리가 서로의 ‘곁’이 되어주기를 그리며 - ‘은의 혀’ 박지선 작가, 윤혜숙 연출
"우리는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예요."
서로 간섭하지 않고 폐 끼치지 않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타인에게 공연한 관심을 보였다가는 오지랖 넓은 사람 취급받기 쉽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뜻밖의 곳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거나 위로를 받은 적이 있지 않나. 때로는 그 짧은 인연이 한 사람을 계속 살아가게 만들기도 한다. 국립극단 신작 <은의 혀>에도 그런 관계가 나온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4.08.1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도서/문학]
어쩌다 이렇게 사랑하게됐을까
“그러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는 상대방의 취향뿐만 아니라 그 깊은 애정의 근원도 궁금해한다. “왜? 어쩌다 좋아하게 된 거야?”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답하기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술술 나오겠지만,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이라면 “그러게…”로 뜸을 들이고, 머리를 열심히 굴려 소중했던 시간
by
원정민 에디터
2024.06.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스핀오프 뮤지컬이 넓혀 가는 이야기의 우주 [공연]
스핀오프 뮤지컬과 스토리텔링의 확장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예술 장르에서는 하나의 작품과 스토리에서 다른 여러 작품들이 파생되며 다양한 ‘스핀오프’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특히, 마블의 히어로물은 각 영화들의 세계관이 중첩되고 여러 콘텐츠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표적인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장르에서도 이렇듯 한 가지 작품의
by
이소영 에디터
2024.05.27
리뷰
도서
[Review] 윤리를 저버린 과학과 의학: 숨겨진 역사 속 어둠을 밝혀내다 – 과학 잔혹사 [도서]
도서 [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빛나는 업적 아래 숨겨진 내막을 밝혀, 과학과 의학의 역사를 되새기다.
"과학자들은 언제 어떻게 인간성을 망각하는가" 베스트셀러 과학 작가 샘 킨Sam Kean의 도서 [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는 지식을 향한 집착과 광기 어린 야망으로 인해 타락한, 과학과 의학의 어두운 이면을 재조명한다. 해당 도서는 대중들에게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중대한 과학 범죄 사건들을 총 12개의 장에
by
박서진 에디터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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