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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지는 하루를 살 수 있다면 된거야! [음악]
'비보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콜라보' <잘 먹고 잘 사는 법>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들이 모여 음악을 냈다. 레트로의 진심인 나는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자막 폰트부터 그들의 옷차림새까지 보는 재미에 3분 18초의 뮤비를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뉴트로와 찐트로의 조합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비보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콜라보' <잘 먹고 잘 사는 법>. 힘든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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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1.13
리뷰
공연
[Review] 일곱 가지의 장면들, 그 속에서 우리는. 연극 '세븐 씬(SEVEN SCENES)'
모두 다른 일곱 장면들 속에서 우리의 모습은?
내가 연극을 보러 간 날은 연극의 마지막 날이었다. 다시 재공연을 하지 않는 한 내가 그들의 마지막 막에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었다. 그날은 예고도 없이 추워진 날씨에 옷을 꽁꽁 싸맨 내 옷차림과 상반되게 햇빛으로 눈이 부신 날이었다. 알고 보니 극장이 위치했던 곳은 내가 항상 서울에 갈 때마다 버스로 지나치는 곳이었다. 이런 곳에 극장이 있었다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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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계절에 관한 고찰 [사람]
내 방식대로 이 계절을 맞이해보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옷장이 분주해졌다. 봄과 여름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옷들을 급히 꺼내본다. 나는 추운 것이 싫다. 눈물이 날 정도로 날카롭게 부는 바람과 귀를 시원하게 관통하는 그 온도, 자꾸만 옷을 여매어도 속이 춥다고 생각하면 뭘 입어도 추운 날씨가 된다. 옷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추운 날이 되면 어떤 옷을 입어야할 지 고민이 된다. 패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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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로 살기 [사람]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익숙해지지 않고 사람 냄새를 가까이하기를 바라며.
손 하나만 움직이면 모든 게 가능해지는 쉬운 디지털 세상에서 왜 우리는 쉽지 않은 아날로그를 버리지 못할까? 첫째. 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가 아날로그의 방법이 신기하고 궁금해서 둘째.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잘 전달해 줘서 셋째. 디지털을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나의 경우는 두 번째이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더 잘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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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바일 리얼리티'가 내게 던진 질문들 [도서/문학]
이 시대를 몸소 겪은 작가들의 생생한 디지털 이야기
워터프루프 책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물에 들어가서 책을 보거나 책에 물을 묻히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내 책이 아니었고 괜히 물을 묻혔다가 책이 물들 수 있으니 말이다. 표지도 귀여웠고 우선 책이 가벼워 누워서도 손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책의 무게는 이 책이 나에게 던지는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에 비할 수 없었다. 여러 작가들이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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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오징어 게임, 차별과 평등 그 사이 [드라마/예능]
해당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해당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총 9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공개됐다.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시리즈.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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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01
리뷰
도서
[Review] 미술에 한 걸음 더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그대는 예술가다. 그리고 그대의 삶은 예술이어야 한다.
얼마 전에도 미술에 관한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때 내가 보았던 화가들이 많이 나왔다. 잭슨 플록과 프랜시스 베이컨, 마르셸 뒤샹, 앤디 워홀이었다. 내가 전에 읽은 책은 그들의 성 정체성을 다룬 내용이라 화가이기 전에 사람 자체에 대해 서술한 책이었다. 여기에서는 화가들의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특징,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준 후의 반응, 미술사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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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쓸모 [사람]
정말 갖고 싶었는데 막상 가지고 나니 사용하지 않는 물건
쓸모; 쓸 만한 가치,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 때는 2019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응원봉과 슬로건이 너무도 갖고 싶었다. 곧 열릴 콘서트에 아무것도 손에 쥐지 않고 가는 것은 나에겐 소리 없는 비가 내리는 날에 우산 쓰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매일 사이트에 들어가 재고가 있는지 확인했다. 원래는 세 달 정도 간격을 두고 판매했는데 그 시기가 맞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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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23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편견에 주의(ism)하십시오 - 퀴어리즘(QUEERISM)
창의성은 늘 ‘낯설고, 이상하고, 기묘한’ 생각에서 나온다.
부끄럽지만 사실 나는 퀴어, 그들이 궁금했다. 감히 입 밖으로 내뱉을 순 없었지만 궁금한 존재였다. 하지만 이내 곧 알았다. 그들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간과 인간 사이에 취미, 가치관, 꿈 이런 것들이 서로 다르듯이 다양한 것이라고. 그렇기에 ‘퀴어는 어떤 사람이야 !’라고 그들을 굳이 내 스스로 정의하지 않았다. 그저 내 주위를 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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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편견과 발견 [영화]
우리에겐 타인을 혐오하고 비판할 권리가 없다.
‘파리의 딜릴리’는 나에게 편견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영화다. 인간 동물원에서 일하는 딜릴리가 가난한 환경에서 살 것이라는 예상, 딜릴리가 프랑스어와 프랑스의 노래도 못할 것이라고 단정 짓는 사람들의 생각, 여성의 사회적 참여도가 올라가면 남성의 지위가 하락할 것이라는 그 시대의 남성들의 두려움. 영화 속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견들이 존재하지만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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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17
리뷰
도서
[Review] 나는 망가질 준비가 되어있다. 도서 '내 마음이 불안할 때'
불안함을 갖고 사는 그대에게.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내 의견을 낼 때 속으로 몇 번을 고민을 하고,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무관중으로 발표를 진행하지만 내 심장과 목소리의 톤은 심하게 요동친다. 숨이 멎을 듯이 숨이 엄청 찬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떨리지 않아 보이는데 나만 왜 이렇게 떨릴까? 나는 정말 불안한 사람이다.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굉장히 상상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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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 하루 시간 잘 보냈다. [사람]
그들에게 하루를 억지로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가 되기를.
할머니가 우리집에 놀러 오면 하시는 말씀이다. 우리집에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가서 좋다고 하신다. 할머니에겐 하루하루가 억지로 써야만 하는 시간인 것이다. 언제는 마라탕을 먹은 적이 있는데 할머니가 맛있다고 다음번에 또 시켜 먹자고 우리집에 돈을 놓고 가신 일이 있었다. 또 내가 사놓은 ‘눈을 감자’를 함께 먹은 적이 있는데 과자가 달지도 않고 자기 입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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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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