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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평범함의 그림자, 그 옆을 바라보다 - 넥스트 투 노멀 [공연]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성을, '평범함'만을 좇으며 살다간 그 옆의 나 자신을 잊어버리기 쉽다.
‘평범의 옆에서’라는 제목에서 알아볼 수 있듯,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끊임없이 평범함을 갈망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나탈리와 평범의 언저리 “CK 온 스테이지(CK On Stage)” 프로젝트를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의 학생들이 각색한 [넥스트 투 노멀]은 기존의 엄마 ‘다이애나’ 중심의 전개에서 나아가 그의 가족, 남편 ‘댄’과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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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은 에디터
2023.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슴 신은 꽃을 피우는 신이다 [영화]
<모노노케 히메>에서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다
필자는 지브리의 영화를 아주 좋아한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악의 없는 세상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이다. 그 중 <모노노케 히메>는 의미가 남다르다. 보통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지브리의 작품이 동화적인 서사로 주목받은 것에 비해, <모노노케 히메>는 캐릭터 각자의 신념과 욕망이 뚜렷하게 부딪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잔혹
by
박소은 에디터
2023.09.21
리뷰
도서
[Review] '인간' 모차르트를 바라보다 - 모차르트 평전
모차르트의 삶을 한국어로, 친숙한 인간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귀중한 경험
인류가 모차르트를 여전히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가 추구한 음악은 자유와 순수함 그 자체이다. 거창한 가치를 위해 몸을 불살랐다기 보다는 평등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했다. 이런 점은 그의 음악이 전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잘 통한다는 점에서, 그 이후의 모든 음악가들이 입을 모아 그를 찬양한다는 점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나 프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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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에디터
2023.08.25
리뷰
전시
[Review] 과거에 기대어 미래를 바라보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전시]
결벽적인 아름다움,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예술의전당에서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전시가 열린다. 마리아의 전시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봤을 <스위밍 풀>시리즈를 포함하여 과거를 그리는 <노스텔지아>, <퓨처 레트로>, 그리고 <커플>과 <로스트 인 더 밸리>의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전시가 작가의 작풍 변천사를 담아내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지만,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전시는 그보다 좀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18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약자의 편에서 예술을 바라보다 – 기울어진 미술관
이 책 「기울어진 미술관」에서 작가는 말 그대로 미술관을 기울여본다. 권력의 붓질에 의해 그려져야 했던 힘 없는 약자의 편에서 예술을 바라본다.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쓰인다고 한다. 이긴 자, 강한 자, 권력을 가진 자가 역사를 가진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에서는 옳았고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붓질로 캔버스에 녹아든다. 작가의 시선에 의해 캔버스에 녹아든 인간 군상을 보며 권력의 예술을 본다. 동등한 인격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캔버스 위에서는 조형물로써 역할 하는 사람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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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에디터
2022.10.18
리뷰
전시
[Review] '바티망',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다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국내 개인전
전시는 순수한 예술 감상의 통로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테면 정보 전달 내지는 오락적 성격의 전시까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띤다. 그중에서도 후자의 경우 순전히 즐거움을 전달하는 일회성의 이벤트 정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유희의 방식을 과감히 작업의 주된 기법 삼아, 국경을 넘어서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by
유수현 에디터
2022.08.12
리뷰
전시
[Review] 바티망 -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다
저에게 일상은 현실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입니다_레안드로 에를리치
<바티망>은 파리, 런던, 베를린 등 18년 동안 전 세계 대도시들을 투어하며 화제를 모은 몰입형 설치 예술이다. 전시회 제목인 <바티망>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물에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전시회에는 설치된 관객 참여, 몰입형 작품도 있고 해외 곳곳에 설치했던 작품들을 사진으로도 전시하고 있었다. 계단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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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2.08.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의 시각으로 이란혁명을 바라보다 - 페르세폴리스 [영화]
이란에 사는 마지의 가족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인해 어느 날부터 갑자기 히잡을 쓰기 시작한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마르잔(마지)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 사는 평범한 소녀'였다'. 1979년에 일어난 이란 혁명이 세상을 바꿔버리기 전까지. 이란에 사는 마지의 가족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인해 어느 날부터 갑자기 히잡을 쓰기 시작한다. 히잡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마지와 엄마는 비상식량을 사기 위해 마트에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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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_ 로랑 그라소 [미술/전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전시리뷰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될 수 있는가? Ⅲ. 로랑 그라소: 미래가 된 역사 전라남도 지역은 문화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미술관의 수가 매우 적고 지역민들이 전시를 접하기엔 광주로 이동하지 않은 한 그 밖에 지역은 작품을 접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므로 이번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의 오지호 관장은 “
by
박현진 에디터
2021.07.22
리뷰
전시
[Review] 대중예술을 바라보다 -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ANDY WARHOL : BEGINNING SEOUL
세월이 흘러도 다양한 형태로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남아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2월 26일, 여의도에서 현대백화점이 오픈했다. 개관 한 백화점 내 뮤지엄인 ART.1에서도 새로 전시회를 같이 오픈하게 되었는데 바로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ANDY WARHOL : BEGINNING SEOUL)>이라는 전시이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던 없는 사람이던 누구나 다 아는 장르 가운데 하나가 '팝아트'이고 그런 팝아트
by
박은희 에디터
2021.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혜의 나라'에서 현대 사회를 바라보다 [영화]
"선택하지 않는 편을 선택한다"
인생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만약 인생을 색에 비유한다면, 우리 각자의 인생은 무슨 색일까? 프리즘에 반사되듯이 여러 색이 존재하는 인생도 있을 것이고, 확고히 단색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색이 생의 주기마다 다양하게 바뀔 수도 있다. 그런데 아무런 색을 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요즘에는 꽤 많아지고 있다. 특히 N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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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혜 에디터
2021.04.03
리뷰
전시
[Review] 화려한 거리에 새겨진 흉터를 바라보다 - 툴루즈 로트렉 전시
삶에 담긴 열정은 수많은 작품으로 남겨졌다.
한가람미술관에서 <툴루즈 로트렉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의 앵콜전이 진행되고 있다. 저번 전시가 끝났을 때 굉장히 아쉬웠는데 다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어 무척 다행이었다. 본 전시 기간동안 관람했던 지인이 참 좋았다고 이야기를 남긴 적이 있었다. 작가의 이름은 낯설지만 그의 그림은 낯설지 않았다. 감각을 자극하는 간결한 색채와, 자유로우면서도 볼드하고
by
신은지 에디터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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