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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Review] 함께 살기와 살아남기 - 영화 '클로즈'
경기로 인한 부상에 울고 붕대를 감고 다시 푸는 과정은 레미를 떠나보내는 과정과 함께한다.
그 무엇으로도 규정되지 않는 관계들이 있다. 아니, 그 무엇으로도 규정되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관계들이. 서로만의 언어가 생긴 후에는 굳이 정의를 고르고 골라 관계를 가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당신 그리고 나'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혼란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욕구는 본능과도 같고, 결국 한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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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3.04.17
리뷰
영화
[Review]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 클로즈 [영화]
때묻은 세상 앞에 무너진 두 소년의 순수한 마음에 대하여
<걸>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한 트랜스젠더를 통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보여주었던 루카스 돈트 감독이 두 번째 장편영화인 <클로즈>로 돌아왔다.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두 소년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영화 <클로즈>는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유수의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by
윤채원 에디터
2023.04.14
리뷰
영화
[리뷰] 꽃은 피고 소년은 달린다 - 클로즈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보이는 건 너였다.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클로즈’는 정체성에 대한 세밀하고 치밀한 탐구로 주목을 받았던 영화 ‘걸’의 감독인 ‘루카스 돈트’의 새로운 작품이다. 전작과 비슷하게 정체성에 대한 탐구가 이어지며 그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를 넣었다. 즉, 자신이 바라본 정체성과 타인에 의해 확립되는 정체성 사이의 균
by
박성준 에디터
2023.04.14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클로즈
영원히 시들지 않을 우리의 계절
클로즈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05
문화소식
영화
[영화] 클로즈
영원히 시들지 않을 우리의 계절
영원히 시들지 않을 우리의 계절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이 마주해야 했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드라마. 탁월한 감각과 감성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며 셀린 시아마, 배리 젠킨스, 션 베이커의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감독으로 손꼽히는 루카스 돈트 감독의 신작이다. 제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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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3.04.01
리뷰
영화
[Review] 누가 악마인가? - 영화 '존 덴버 죽이기'
손쉽게 정의로워지려 하지 말자.
영화를 본 CGV 압구정점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영화관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스낵 코너 직원분께 존 덴버 죽이기라는 영화를 보려면 어디에 가야 하냐고 물었는데 “앵무새 죽이기요?”라고 잘못 알아들으셨다. 마스크에 가려 우물거리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의 제목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
by
고승희 에디터
2022.12.04
리뷰
PRESS
[PRESS] 3년 만에, 다시 축제다운 축제로 1 – 2022 부산국제영화제
4박 6일간의 여정, 18편의 영화
연초부터 내심 기다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누군가와의 만남, 지난 연말 계획했던 목표를 1년에 걸쳐 이뤄냈을 때 뒤따라올 결과에 대한 보상 등. (물론 매년 세우는 이런 거창한 연초 계획은 늘 지켜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어떤 행사보다도 자연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10월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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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10.23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장미향 추천기(2)
다양한 개성의 네가지 장미 향기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장미의 특징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관해 적어보았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장미. 그 명성만큼 장미가 들어간 향 제품은 셀 수도 없이 많고, 직접적인 장미향이 아니더라도 그 뉘앙스를 이용한 제품까지 따지면 그 가짓수는 실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꽃으로서 장미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됨을 모두 아우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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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10.27
리뷰
패션
[Review] 향 : 떠나갔지만 곁에 있는 - 펄스테이, 머스키 마일드
머스키 마일드의 조향 영감은 '퇴근길의 하늘'이다.
고백부터 하자면, 난 향수 애호가는 아니다. 향수보다는 바디워시나 샴푸의 향을 더 좋아하는 편, 아직 향수에 크게 투자할 용기도 없는 편. 하지만 관심은 있는 편. 그렇게 나는 천천히 나만의 향수 즐기는 법을 정리해 왔고, 그러던 와중 '펄스테이'를 만났다. Brand | 펄스테이 (perfume+stay=perstay) Product | 머스키 마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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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10.13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꽃의 여왕, 장미(1)
장미향 이야기
우리가 사는 공간들은 냄새로 가득 차 있다. 때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인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말이다. 그 냄새들 중 우리가 기분 좋게 인식하는 것들을 향기라고 지칭한다. 갓 따온 과일의 신선한 달콤함, 구워지는 빵의 구수함, 목욕 후 바르는 바디로션의 향긋함 까지 향기는 삶의 곳곳을 떠돌아다닌다. 사람들은 공간을 부유하는 향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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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09.30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자체가 보여주는 메시지 - 로즈 와일리展
주변 환경에 날카로운 촉을 세워 작품으로 승화시킨 로즈 와일리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한 번에 드러나지 않는 해석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예술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졌다. 로즈 와일리展을 가기 전 단순해 보이는 그림체에 독창적이고 스타일이 뚜렷하게 보이는 작품들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이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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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1.02
리뷰
전시
[Review] 행복한 기운이 가득한 로즈 와일리展
그림을 그림으로 바라보는 전시
76세에 신진작가로 선정, 86세 슈퍼스타 작가로 등록,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작가, 전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계의 거장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 느껴지는 이 많은 수식어의 주인공은 단 한 사람, 바로 '로즈 와일리'다. 미술대학에 다니던 21세, 결혼과 함께 화가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그녀는 세 명의 자녀들을 돌보며 집안일
by
김태희 에디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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