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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과 함께 '쓰는 기분'을 나누고 싶었어요
조수빈 에디터를 만나다
"만나서 반가워요! 저희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여름을 좋아한다. 둘째, 서울극장이 문을 닫기 직전에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프란시스하」라는 영화를 봤다. 셋째, 10km 마라톤에 나간 경험이 있다. (…)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 당돌하고도 사교적인 사람 같은 인사말은 ‘Project 당신’을 모집할 때 내가 쓴 문장이다.
by
박세나 에디터
2024.10.24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향조와 단어 그리고 기분
단어 미식과 감각하는 향 사이에서
어릴 적부터 향수에 관심이 있었다. 향수 뿌리기보다는 향조의 배합이 만드는 이미지 세계를 탐닉하고 있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만, 텍스트로서의 향수는 늘 익숙했다. 시 구절을 위아래로 훑는 눈알 위로 스쳐 지나가는 저릿함과 공기 중에 산란하는 향조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의 구절이나 향조는 내 단어사전에 곧잘 저장되곤 했고,
by
이유빈 에디터
2024.08.24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내가 숨 쉴 곳
기분 좋은 열기가 가득한
[illust by 에버닌] 그 목에 입을 맞추고, 가만히 숨 쉬며 연하게 물들어가는 우리의 시간들.
by
이상아 에디터
2024.07.05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왠지 나 빼고 모두가 뭔가를 이뤄가는 것만 같은 기분
우리 모두가 일어나지 않은 일에 얽매여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생겼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시집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에 수록된 시인데요, 강지이 시인의 '바다비누'입니다. 6월이 되면서 왠지 나 빼고 모두가 뭔가를 이뤄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이 힘들어져 하던 일을 놓아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그 기분에 매몰되지 않고 묵묵히 해내야 비로소 나의 결실을 마주할 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6.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낡아가는 기분
어떻게 죽어갈 것인가
내 나이 십 대의 절반을 지나기 전부터, 나는 서른 살에 죽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글쎄, 그렇게 생각했던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나이 때 나는 꿈은 있어도 미래가 그려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통령, 변호사, 국제회의전문가……. 장래 희망은 많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를 그릴 수는 없었다. 어른의 내가 떠오르지 않으니 자연스레 긴 미래의
by
주영지 에디터
2024.06.02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따스한 봄날에 햇빛에너지 충전
사계절 중 한 달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씨
[illusy by 움움]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 산들산들 흔들리는 꽃들 따스한 눈부신 햇빛 12개월 중 딱 한 달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씨 우리 모두 햇빛 에너지 충전해 보아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기분 좋은 음악 [음악]
기분 좋은 음악은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밤늦게 집에 도착했더니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슨 노랜가 싶어 들어보니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다. 갑자기 몇 년 전이 떠오른다. 흔히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3년 동안 겪고 있던 나는 ‘DNA’를 기점으로 매일같이 방탄소년단의 음악들을 들었었다. 타이틀곡은 당연지사, 수록곡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한창 힘들었던
by
윤지원 에디터
2024.05.09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걷기의 기분 [여행]
여유있는 마음으로 깨달은 걷기의 소중함
누군가 당신에게 하루에 얼마나 걷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얼마나’라고 물었으니, 답은 자연히 ‘몇 보, 몇 분, 몇 미터를 걷는다’가 될 테다. 그렇다면 그 답을 말할 때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서울에서의 나는 이 질문에 답할 때마다 내 이동 시간을, 그 효율과 걷기의 끝에 있던 약속을 생각했었다. 이동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걷기는
by
박주은 에디터
2024.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첫벚꽃이라는 말은 없지만 [문화 전반]
언제나 처음은 짙게 기억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1년의 시작은 1월부터라고 하지만 우리가 으레 세는 계절은 봄부터 시작한다. 추운 날씨가 언제쯤이면 따뜻해지려나 싶다가도 그 모든 계절을 뒤로 하고 봄은 묵묵히 다가온다. 움츠려 있던 많은 것들이 피어나고 길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봄 플레이리스트는 한없이 산뜻하다. 옷은 한 꺼풀 얇아지고 겨우내 주머니에 푹 찔러두
by
최지원 에디터
2024.04.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분(氣分)
이왕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살아가는 거, 조금만 더 밝고 반짝이는 기운으로 살아보면 어떨까. 다가올 세상을 기대하며 발 동동거렸던 어릴 적 나처럼 말이다.
한 10살쯤 됐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나는 학교 도서관이 큰 즐거움이자 설렘이었다. 매일 1시간 정도 일찍 등교해 곧장 도서관으로 향했고, 같은 반 비공식 북클럽 친구들과 도서관 바닥에 앉아 수업 시작 전까지 책을 봤다. 그날 빌린 책은 그날 다 읽고 다음 날 반납, 또 새로운 책을 찾아 읽었다. 살면서 가장 많은 책을 읽었을 때가 아닐까 싶다. 그
by
김민주 에디터
2024.03.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순간엔 어떤 음악이 함께하십니까? [음악]
나의 순간, 기분, 추억을 보관하는 음악들
음악은 우리의 곁에 함께한다. 단순 ‘듣는다’라는 행위의 수단으로 음악을 규정할 수도 있겠으나, 때로 음악은 우리의 시간, 순간을 메꿔주며 감정을 극대화해 주기도, 어느 순간 어떤 나와 함께 해주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대표적이다, 혹은 적절하다 판단되는 의복이 있듯, 종종 어떤 상황에 딱 떠오르는 음악들이 존재한다. 결혼식하면 떠오르는 멘델스 존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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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분위기를 튕겨내는 기분 [영화]
느껴져야 할 것이 느껴지지 않을 때
나는 지난 몇 주 동안 연말 특유의 분위기를 꽤 잘 즐겼다. 일찌감치 11월부터 연말에 꼭 찾게 되는 몇 개의 영화들을 봤고, 연말이면 귀가 먼저 찾는 음악을 들었다. 앞으로 몇 주를 더 즐겨야 하는데, 너무 일찍이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 시작해서 남은 몇 주 동안 봤던 것을 또 보고 듣던 걸 계속 들어야 하는지, 진짜 연말을 위해 지금은 이 분위기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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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은 에디터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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