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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뮤지엄 가이드 - 미드나잇 뮤지엄
안내를 시작합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유난히 지치는 날, 타인의 무신경한 말에 쉽게 상처받는 날, 어떻게든 애써 보지만 힘이 나지 않는 날이 있다. 100여 년 전에도 지금의 나처럼 좌절과 싸운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바로 빈센트 반 고흐. 밝은 낮보다 어두운 밤이 아름답다 여겼던 그는 슬픔 속에서도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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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6.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김환기와 환기 미술관 [미술/전시]
시민 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
김환기와 환기 미술관 <10-VIII-70 #185>, 1970, 코튼에 유채, 192x216cm 수화 김환기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컬렉터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산, 달, 강, 백자, 매화 등의 전통적 요소를 세련된 화풍으로 표현해내는가 하면, 점, 선, 면의 단순한 조형적 요소로 이루어진 화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by
김윤비 에디터
2023.05.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세부의 얼굴들 - 1 [여행]
그녀는 검게 탄 얼굴로 햇살처럼 환하게 웃었다
이야기 하나. 새벽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했을 때 감돌던 설렘은 피로에 짓눌려 눅눅해지고 있었다. 좁은 좌석에서 옅은 잠을 자서인지 몸이 무거웠다. 승객들이 통로를 따라 바쁜 걸음을 옮겼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대부분 한국인인 여행객들이 입국 심사를 기다리며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도 그 줄의 길이는 좀처럼 줄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 인원을
by
차승환 에디터
2023.05.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달과 인사하고 별을 마주한 작가, 김환기 [미술/전시]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아름다운 이유
환기미술관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 관람객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진행한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할 이번 전시는 김환기 예술
by
임주은 에디터
2023.04.28
리뷰
PRESS
[PRESS] 환멸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가장 따뜻한 현대철학 가이드 - 도서 '현대철학 매뉴얼'
현대철학에서 희망을 찾다
1. 현대사회에서 현대철학 읽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 사회가 객관성이라는 판타지를 숭배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권력 시스템을 그럴듯한 자격과 수치로 이해하고 그것들에 편입되기 위해 그것들에 익숙해지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친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달콤한 속삭임에 따라 어느 곳에서 어딜 향해 달리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가 [미술/전시]
지난 2022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느껴진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과 함께 전지구적 수준에서 발생한 기후 변화는 어렸을 적 들었던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가 더 이상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인류세 anthropocene'라는 단어의 부상도 이와 연관되어 있다. 인류세는 인류의 영향에 의해 지구의 환경이 급격히
by
정충연 에디터
2023.02.19
리뷰
공연
[Review] 친절한 가이드로 다시 만나는 베토벤 - 클래식 디깅 클럽
클래식 연주회 특유의 무게를 내려놓고 감상자에게 한 발 먼저 다가오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악보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은 일정한 규칙을 엄정히 따른다. 그럼에도 그간의 조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기에 악보 위에서 작곡가는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의 악성이라 불리우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육체적 한계마저 뛰어넘으며 그 순전한 가능성을 탐색한 인물이다. 작곡가로서는 생명과도 같은 청력을 잃어가는 시련 가운데서도 그는
by
유수현 에디터
2023.02.13
리뷰
도서
[리뷰]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미술 여행, 책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아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어찌할 수 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마리아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
프랑스 파리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때 나의 목적은 단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궁금했으니까! 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그 안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 루브르 박물관이 그렇게 큰 줄은... 너무 안일했던 것이다. 결국 나는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온 작품
by
김규리 에디터
2023.01.15
리뷰
전시
[Review] ‘루이스 웨인’의 그림 속 고양이처럼 – 루이스 웨인 展 [전시]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도, 고양이와 함께하는 인간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길
한번 빠지면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걸 가까이 삭막한 네 하루에 마법을 걸게 선우정아, '고양이' 가사 中 시선을 사로잡는 구슬같이 맑고 반짝이는 큰 눈과 부드러운 털, 솜 뭉치 같은 발의 말랑말랑한 젤리, 도도한 태도와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곁을 허락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 친근한 표현들까지... 고양이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16
리뷰
도서
[Review] 편안하고 친근한 와인 가이드,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도서]
와인과 친해지고는 싶지만
와인에 대한 요즘의 단상들 와인에 대한 콘텐츠, 기사, 공간들이 유독 많이 보이고 쏟아져 나오는 듯한 요즘이다. 몇년 전만해도, (물론 학생이라 용돈을 받아쓰던 입장에서 소비가 덜 자유로웠지만) 가격 허들로 인해 쉽게 손이 가지 않았고 소비하기도 어려웠던 와인이었는데 말이다. 편의점에서 2-3만원 대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그간 익숙하게 소비하던 보편적인
by
차소연 에디터
2022.06.05
리뷰
도서
[Review] 놓친 고전 손에 쥐어주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북튜버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가이드북
그 시절 나의 학점을 책임지고 고전문학에 애정을 쥐여준 문학줍줍을 책으로 만나게 되다니. 반갑고도 기쁜 일이다. 때는 약 4년 전 시험 기간이었다. 대학 교양과목 "러시아문학"의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살펴봐야 하는 작품은 <안나 카레니나>. 3권에 달하는 벽돌 같은 두께에 압도되어 책을 펼치기가 두려웠고, 펼치고 나서는 도저히 입에 붙지 않는 러시아스
by
이소희 에디터
2022.05.1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② [음악]
블랭 "FLAME", 뱃사공 "777", 재달 "BOMB HEAD", 제이호 "LOCALS ONLY"
1. 블랭, “FLAME" 블랭의 "FLAME"은 돈과 사랑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묘한 구석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트랙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와 'Burning'이 있다. ▲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다’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 원을 그리는 행위는 익숙했지만 새롭다 '원(원)을 그리는 행위'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강
by
신동하 에디터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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