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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1절만 하지 않는 사람의 글쓰기 -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작가
"결국 긍정적인 평가를 받느냐 부정적인 평가를 받느냐가 아니라 ‘누구한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하더라고요."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에 딴지를 걸고 균열을 내는 사람은 학창시절 환영받는 학생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수업시간을 늘리거나 분위기를 깨는 사람을 흘겨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 느리지만 조금씩 변해 오지 않았던가. 아무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던 것이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Quodlibet]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인천에서의 골드베르크
서울시향과 협연 스케줄로 한국에 오신 코롤리오프 할아버지를 아트센터 인천이 장하게도 납치해왔다. 그것도 평일 저녁으로. 직장인들은 절규하지만, 내 입장에서 평일 저녁 인천 공연은 조금 무리긴 해도 호불호를 따지자면 호에 가깝다. 정말 오고 싶은 사람들만 올 가능성이 높아서 관객 분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빨간 날 잠실 롯데 공연은 뭐.. 시장 바
by
노상원 에디터
2022.10.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을 산책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끝나고 최저기온이 10도 초반을 기록하는 가을이 왔다. 여름이 끝나감과 동시에 제일 많이 한 일은 밖에 나가서 걷는 것이었다. 7월과 8월에는 만 보를 넘게 걸은 날이 없었는데 9월이 되자 일주일에 두 번은 만 보를 걸으며 날씨를 만끽했다. 걸으며 사진을 찍다 보니, 카메라 앵글에 넣으면 예쁠 것 같은 대상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by
정예지 에디터
2022.10.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소수자성이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더 보편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의 목표예요."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같은 학교 친구인 주리와 윤아가 옥상에서 마주한다. 주리가 말한다. "너 아주 대단한 엄마 뒀더라?" 그리고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을 빼앗아 주리의 엄마에게 말한다. "아줌마네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바람났어요.” 그렇다. 주리의 아빠와 윤아의 엄마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1
문화소식
도서
[도서] 컬러의 방
색은 어떻게 이야기를 담는가
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 색은 어떻게 이야기를 담는가 <책 소개> [컬러의 방]은 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문화적 비밀을 알아보는 책이다. 예술에서 비즈니스, 스포츠, 역사, 종교,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각계 분야에서 색을 어떻게 사용해왔고 어떤 의미를 담아왔는지 세세하게 포착했다. 자신이 탐험해보고 싶은 각 컬러의 방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2.10.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보충적 사건과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 - 포기 [격주의 문학]
나를 괴롭히는 현실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지점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경위를 통해 자연히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김지연 작가의 소설 「포기」(《현대문학》 2022년 1월호, 『소설 보다 : 여름 2022』)는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사라져버린 민재와 그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미선과 호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민재와 미선은 한때 연인 사이였고, 미선의 사촌인 호두는 그들이 헤어지기 전에 민재에게 2천만 원을 빌려주었다. 헤어지고 나서 민재는 잠적해 버렸고,
by
한승빈 에디터
2022.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작은 변화는 눈덩이처럼 뭉쳐서 큰 변화를 일으킨다"
해결중심 가족치료의 핵심, 주체자로서의 변화
에세이 시리즈 : 정상가족은 없다 <정상가족은 없다> 시리즈에서는 가족 안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의 다양성을 진솔하게 나눕니다. 개인이 속한 가족이라는 체계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더 건강한 삶의 방식과 관계를 꿈꿉니다. 5편 : 작은 변화는 눈덩이처럼 뭉쳐서 큰 변화를 일으킨다 “바뀐 게 없어. X가 제일 좋은데 제일 싫어.” 화제의 예능 <환승연애
by
신지예 에디터
2022.10.02
문화초대
[Vol.1010] 현장 전문가 강의
현장 전문가: 정영선 대표
현장 전문가 강의 현장 전문가: 정영선 대표 전문가 소개: https://bit.ly/3PUOVOt 모임 리뷰: https://bit.ly/3ph6k8e 11.12 - 1. 매력적인 캐릭터란? 11.26 - 2.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 안티고니스트 12.10 - 3. 캐릭터와 서사 12.17 - 4. 신화로 캐릭터 만들기(여성) 01.14 - 5.
by
박형주 에디터
2022.10.02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선글라스_
벗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선글라스_ 어두웠던 세상이 점차 밝아진다. 흐린 풍경이 선명해 진다. 파란 하늘,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들, 햇빛에 비친 나뭇잎, 부서지는 빛의 질감 벗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illust by 박지선]
by
박지선 에디터
2022.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초보 산책자의 기록
오늘도 나는 걷는다.
매일 저녁 천변 길을 따라 걷는다. 처음에는 운동이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 목표지점까지 갔다 되돌아오면 딱 한 시간이 걸린다. 애플 워치에 기록된 걸음 수는 약 6000보. 워낙 운동량이 없던 탓에 하루치 운동량을 채웠다는 알림이 뜨면 그저 뿌듯한 초보 산책자다. 걸을 땐 등과 가슴을 펴고 힘차게 걷는다. 예전에는 구부정하고 힘 없이 걷는다는
by
고민지 에디터
2022.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라는 인간을 정의한다는 것
어느새 나는 매우매우 좁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
나를 이해하고 설명하고 표현하기 요즘 MBTI 또는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물음들, 간단한 검사 등이 유행하고 있다. 나를, 그리고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나 또한 내 MBTI의 특징들 몇십 가지를 하나하나 읽어봤을 만큼 '나에 대한 설명'에 빠져 있었다. 대학에 오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by
최지우 에디터
2022.09.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다양한 선택을 작품 속에 최대한 담고 싶었어요" - 연극 '선택'의 한송희 배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함께 만든다는 게 좋아요."
우리는 은연중에 '옳은 선택'이 존재한다고 믿고 선택 앞에서 심사숙고하곤 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큰 선택의 이유를 물으면 '그냥, 우연히'라는 대답이 생각보다 많다. 연극 <선택>을 쓴 작가이자 극에서 은수 역을 맡아 연기하는 한송희 배우에게서도 비슷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연기를 한 것도, 창작을 시작한 것도, 더 나아가 연극을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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