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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세계는 또 한번 넓어진다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당신이 찾던 그 '책 큐레이팅'
‘국제 교류와 개발 협력’이라는 강의를 듣는데, 세계적인 문제가 계속 언급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등의 재난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고, 6.25 전쟁이나 17년도 포항 지진에 빗대서 얼핏 추측할 뿐이었다. 교수님께서는 계속 우리는 지구 집의 다른 층에 사는 이웃이고, 그 사람들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임을 강조하셨다
by
고승희 에디터
2023.03.14
리뷰
도서
[Review] 책만큼 좋은 건 없으니까,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깊고 넓은 책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다면
좋아하는 책 편집자가 한 말이 종종 떠오른다. 책만큼 좋은 건 없다. 책만큼 흔하면서, 가벼운 것. 적은 값으로, 때로는 값 없이도 볼 수 있는 것. 그러나 사실 그 알맹이는 아주 농도 높은 것. 그런 건 정말이지 없기에, 책만큼 좋은 건 없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의 저자 자미스 하퍼도 분명 그런 마음이었을 거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
by
이수현 에디터
2023.03.10
리뷰
도서
[Review] 책을 큐레이션 하는 책, 도서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책을 읽고 싶은데, 뭐가 읽고 싶은지 모르겠을때 펼쳐보세요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대체로 백인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공간에 존재하는 이들을 조명하며, 이 책이 조그마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이들을 향한 응원을 던지고 있다. ‘오랜 시간 다양한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날 때 어떤 마법이 벌어질 수 있는지 깨
by
곽미란 에디터
2023.03.09
리뷰
도서
[Review] 더 넓은 세계를 위한 진심어린 응원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사랑스럽고 가볍지만 넓은 세상을 향한 책
사실, '뭐에 대한 정리집'은 강박적인 독자로서는 상당히 불만족을 주는 부류다. 주변 사람의 표현을 좀 빌려오자면, 다른 식당의 메뉴판을 전시하는 메뉴판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내 생각을 좀 덧붙여서, 입맛 도는 묘사로 가득 채운 오마카세의 알 수 없는 설명처럼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분류한 사람의 입장에서야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04
리뷰
PRESS
[PRESS] 사랑의 다른 이름은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도서]
높고 낮은 사랑을 다룬 다섯 가지 이야기
수많은 책들이 놓인 서점, 혹은 도시의 어느 지점. 한 권의 책을 골라 펼치기로 마음먹기. 수없이 펼쳐진, 모조리 읽고 싶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무한한 이야기의 타래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선택하는 일. 그것에 온 정신을 빼앗기기로 결정하는 건. 실은 내가 결정하기보다 원래 이 즈음 이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있던, 운명의 한순간처럼 느껴지게 하는 건. 어
by
이수현 에디터
2023.03.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오며
일출을 보고 싶었다.
새벽 네 시. 북한산 등반을 위해 모인 시각은 정확히 네 시였다. 일출을 보고 싶었다. 재작년 여름 즈음에 올랐던 관악산을 끝으로 동네 뒷산조차 오르지 않았지만 차가운 겨울산 꼭대기에서 맞이하는 따뜻한 절경이 궁금했다. 동행인은 절친한 친구와 후배, 총 세 명이었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장장 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끈질긴 인연이다. 북한산
by
이보라 에디터
2023.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월 20일 환경 일기 [문화 전반]
우리는 튀르키예 지진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가?
이번 겨울 내게 큰 변화를 준 '북저널리즘'을 읽고 쓴 일기이다. 북저널리즘은 기사의 정보를 정보에서 끝내지 않고, 독자를 생각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플랫폼이다. 이번 글은 북저널리즘의 <예견된 재난의 시대는 글로벌의 대응 모델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라는 저널을 읽고 썼다. 해당 저널은 튀르키예 지진을 포함해 지금 지구에 일어나는 재난은 '범지구적' 문제
by
김유빈 에디터
2023.02.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쾌대, 민족의 미술을 외치다.
그의 바람은 과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월북화가 이쾌대 이쾌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한국전쟁과 월북이라는 복잡하고 특수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한국의 해방기 화가이다. 국내에서는 '월북화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의 광복 70주년 기념 회고전 포스터를 차지하기도 했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이나 《군상》 연작 등이 바로 그의 작품세계를 대변하는 대
by
김윤비 에디터
2023.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한동력의 슬픔에 대하여 [도서]
우리는 슬픈 무한동력형 인간이다.
어떤 사람의 말이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대단한/성공한/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실패한/부족한 사람의 말. 그러니까 나와 같은 사람의 말. 그런 사람의 말은 위로하지 않아도 위로가 되고, 응원하지 않아도 응원이 된다. 나와 비슷한 사람인 당신이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 것으로도 우리는 힘을 얻곤 한다. 대단한 사람이
by
차승환 에디터
2023.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민 상담에 필요한 것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디오북) [도서/문학]
‘고민’과 관련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볼 수 있었던 시간.
우리는 고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 내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고민상담을 계기로 관계가 더 깊어지기도 한다. 고민은 골칫덩어리이면서 마음의 끈을 이어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 양면성을 이야기로 잘 풀어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오디오북을 통해 만났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고민상담 편지 하나로 연결
by
강득라 에디터
2023.01.12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 좀 빌리겠습니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아는 만큼 넓어진 세계와 깊어진 취향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시는 이 나라에 못 올 수도 있다는 마음에 최대한 많은 것을 눈에 담아가려고 하게 된다. 미술관에 갈 때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미술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영어에 능하지 않은 상태로 관람을 가면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이다. 작품들은 충분히 주어졌는데 그중 단 10분의 1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짧은 영
by
고승희 에디터
2023.01.11
리뷰
도서
[리뷰] 동선을 따라 진짜 미술관을 만나는 완벽한 도슨트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정말 완벽하게 멋진 도슨트
1. 모나리자가 대단한 작품 맞아? 대학생때 성실한 친구의 손에 이끌려 프랑스의 박물관을 투어 했었다. 그 친구 덕에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핵심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을 모두 돌았으니 참 감사한 일이다. 아무튼, 실제 역사가 살아있는 유명한 작품을 본다는 것은 대단히 기대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가 무색하게도 작품들은 내게 큰 감상을 남기지 못했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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