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한 뒷북 칩니다, 제가 [영화]

글 입력 2022.09.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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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한 이들 사이에서 ‘ 뒷북’치는 것으로 꽤 유명하다. 이런 것으로 유명해질 줄 누가 알았겠느냐마는 나는 이 명성을 몇 년간 지키고 있다. 이번 달에도 이 명성을 한 번 더 드높여 버렸다.


바로 <탑건: 매버릭> 

 

탑건2 막차를 탄 (지금은 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러울 뿐) 나는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자마자 프로 뒷북러답게 여느 때처럼 친구들에게 이 좋은 걸 왜 이제 봤을까 하는 넋두리를 펼쳐놓는다. 결국 그들의 뭇매를 한 몸에 받고야 말았지만, <탑건: 매버릭>의 웅장함을 느낀 나는 그런 것쯤은 가뿐히 제낄 수 있었다.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그렸던 나의 그림이 실현되었다. 일명 ‘파일럿 없는 비행기’. 내가 미래를 맞춘 것 같은 놀라운 마음과 함께 인간의 영역이었던 부분에 더 이상 인간이 접근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씁쓸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씁쓸한 상황은 올 6월에 개봉한 <탑건: 매버릭>에서 완전히 사실적으로 비춰지고 있기에 그 머지않음이 확 느껴졌다.

 

 

 

다가오는 미래에 자네들 자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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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개봉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1>의 속편이 2022년 6월에 개봉되었다. 무려 36년 만에 레전드의 귀한이라고 하니 영화 자체뿐만이 아니라 출연 배우들, 파일럿, 비행기 등에 대한 어쩌면 영화 <탑건: 매버릭>의 소재가 된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출처_네이버 영화

 

 

'탑건(Top Gun)'은 '최고의 총잡이'라는 뜻으로 미 해군 항공대에서 전투기의 접근전인 도그파이트에 능한 파일럿에게 붙는 명칭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탑건: 매버릭>에서는 그들의 빛나는 명예만 비춰지지 않는다. 강도 높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엘리트 파일럿의 자리가 위태로워 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비춰진다.

 

극 초반, 매버릭은 케인 해군 제독으로 인해 자신이 참여하고 있던 극초음속 항공기 '다크스타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에 위기를 맞지만 그 다운 무모함으로 결국, 요구된 테스트 조건에 성공하며 이를 면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케인 제독은 매버릭에게 반갑지만은 않은 말을 건넨다.

 

 

"자네가 시간을 좀 벌긴 했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자네들 자린 없어"

  

 

이는 탑건을 보고 파일럿에 대한 꿈을 키운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말이다. <탑건: 매버릭>에서의 Ai 파일럿의 등장은 가까운 미래를 아니, 어쩌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의 후원으로 진행된 공중전애서, F-16 조종사와 이스라엘 군사용 드론인 '헤론'의 AI 프로그램이 함께 참여하며 ‘인간 파일럿과 AI 파일럿의 모의 접근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더욱 무서운 사실을 해당 모의 전투에서 AI 파일럿은 인간 파일럿에게 단 한 차례의 유효 공격을 허용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다섯 번의 승리로, 전승을 이루었고 인간 파일럿에게 참담함을 또한 안겨주었다는 사실인데, 과연 나는 이 결과가 우리 인간에게 존엄과 평등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과 함께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항공기가 인간 파일럿과 같이 중력 등의 물리적 압박과 극한 상황에서의 감정적인 방해, 인명 피해 감소 등 인간에게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건 시리즈에서 우리가 ‘인간 파일럿’에 열광하는 이유는 AI에서는 결코 느껴지지 않는 인간의 가치와 감정, 희생, 순발력이 빛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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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신의 생명을 걸어 나라를 보호하고 팀원을 수호하는 그들에게 느껴지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기에 영화 속 ‘탑건’의 존재는 빛이 날뿐이었고 이를 강조한 영화 <탑건: 매버릭>은 cg범벅의 영화들이 범람하는 시장 속에서 기계가 아닌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영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가슴 터질 듯한 이 웅장함에 힘입어,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영화 속 현실성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기술의 놀라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BEHIND STORY



1. 톰 크루즈의 내돈내산 ‘P-51 머스탱’ -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는 다양한 비행기가 등장해 비알못인 내게도 웅장함을 안겨준다. 톰 크루즈가 내한했을 당시, "영화를 찍을 때,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영화 속엔 실제 제 비행기가 등장합니다"라고 인터뷰를 하며 그의 넘사벽 클래스를 들려줬다. 

 

처음에는 21세기 미 해군 항공대의 핵심 공격 전력으로 여겨지는 기체 'F/A-18 슈퍼호넷'을 보고 톰 크루즈의 기체라는 추측을 했지만, 실제 톰 크루즈의 비행기는 영화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P-51 머스탱’ 기체라고 한다. ‘P-51 머스탱’은 2007년 직접 구매한 항공기로 평소에도 톰 크루즈가 직접 몰고 다닌다고도 알려졌는데, 때문에 그 기와 함께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하는데, ‘P-51 머스탱’은 2018년 직접 주유를 하기 위해 주유소에 방문한 톰 크루즈와 함께 목격되었다고 한다. (톰 크루즈 소유의 항공기는 민간용이기에 기존에 조종석 후방 연료탱크와 무전기, 기관포 등을 철거하고 좌석을 설치했다고 한다.)

 

 

2. 리얼한 'real 비행' - <탑건: 매버릭>의 리얼함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 리얼함은 감히 cg따위가 만들어 낼 수 없는 지경이었는데, 여기에는 배우들의 공이 아주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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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는 관객들에게 최대한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것을 중요시 했기에 극도의 압력을 버틸 수 있을만한 고강도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출연배우 모두는 리얼한 비행 장면 촬영을 위해 실제 조종사들의 훈련 프로그램과 유사한 커리큘럼으로 3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 때마다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카메라맨이 동승하여 촬영을 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항공기 조정뿐만이 아닌 카메라 설치, 작동, 촬영까지 온전히 배우들의 몫이었다. 항공에서의 그들의 노력이 영화 퀄리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작품인 만큼 그들은 완벽한 장면을 위해 몇 번이고 계속해서 시도하였다고 한다. 그 시간만큼은 진짜 항공 파일럿이었던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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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 Ain't Worried' - 영화 <탑건: 매버릭>에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OneRepublic'의 'I Ain't Worried'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비치발리볼'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교관이 된 매버릭이 그저 놀이가 아닌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그가 파일럿 뿐만이 아닌 멘토로서 또한 훌륭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장면이다.

 

짧아서 아쉬웠고 때문에 강렬했던 이 장면은 어쩌면 항공씬보다 더 혹독한 배우들의 노력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웃음) 하이라이트 장면인 만큼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인상 깊다.

 

먼저 감독 조셉 코신스키의 말에 의하면 원래 이 장면은 윗옷을 벗은 팀과 벗지 않은 팀으로 나누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나눠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하니, 장면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은 배우들은 굉장히 난감해 했다. 누군지 말할 수는 없지만 배우 중에 한 명은 이 장면을 위해 무려 6개월 동안 운동을 했는데, 벗지 않은 팀을 할 수 없다고, 제발 벗겨달라고 빌기까지 했다"라고 말하며 한 배우의 웃픈 사연을 들려주었다. 그 배우의 간절함과 감독의 탁원한 선택 덕분에 우리는 이러한 명장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배우님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행맨 역의 글렌 포웰은 "남자 배우들이 이 장면을 찍기 전 불안해하며 단백질을 먹고 운동을 했다. 촬영 직전까지 운동을 했을 정도"라고 말했는데, 옆에 있던 톰 크루즈는 "나는 그냥 평소대로 했다"라고 밝혀 그의 평소 자기 관리력이 얼마나 철저했는지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실제 카메라에 담길 정도의 땀을 원했던 감독님으로 인해 코코넛오일, 포도씨유 등으로 매 컷마다 우리를 담갔다"라고 말해 이 장면을 위한 그들의 물 불 안 가렸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루스터 역의 마일즈 텔러는 "비치발리볼 장면을 끝낸 다음 너무 행복해서 다들 나가서 맥주를 마시고, 맛있는 걸 왕창 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촬영을 마친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라며, 촬영이 끝나고 톰 크루즈가 해당 장면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진다며 재촬영을 요구해왔다고 한다. 그 소식을 접한 배우들에 지독한 고생길에 다시 올라야 함이 매우 괴로웠었다고 하지만, 덕분에 탑건2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남겨질 수 있지 않았을까.

 

 

4. 루스터 - <탑건: 매버릭>에서 루스터의 역할의 비중은 꽤 크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자 그 이상이었던 ‘매버릭’과의 복잡한 감정을 함께 그려나가는 역으로 매버릭과 관객들에게 울컥한 감정을 남겨주는 인물이다.

 

극 중 루스터가 피아노를 치며 동료들과 함께 노래를 부는 장면이 나타나는데, 이 장면은 36년 전 루스터의 아버지였던 ‘구스’와 ‘매버릭’ 그리고 '어린 루스터’가 함께 노래 불렀던 장면을 오마주 했다고 한다. 아버지를 닮아 자란 루스터의 모습에서 '그 시절 구스’를 본 매버릭의 말 없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해주었다.

 

이 장면을 위해 마일즈 텔러는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직접 연주와 노래를 했다고 밝혀졌는데, <탑겁1>에서 아버인 구스가 고개를 드는 타이밍까지 똑같이 재현하면서 디테일까지 살렸다. 스크린 위에서는 물론 스크린 뒤에서까지 완벽하게 울림을 준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은 이 첫 촬영에 성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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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마일즈 텔러 또한 재미있는 ‘콜사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직접 '루스터'라는 콜사인을 제안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바로 ‘상징성’ 때문이다. '구스'가 거위, '루스터'가 수탉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조류'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는 구스와 그의 아들로 출연하는 루스터의 부자 관계를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여겨져 채택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디테일까지도 고심한 배우들의 노력이 어찌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을까!

 

 

5. 글렌 파월 - 루스터 역의 캐스팅 당시, 최종 후보는 3명이었는데, ‘행맨 역’의 ‘글렌 파월’이 그 3인 중 한 명이었다. 최종적으로 루스터 역에 마일즈 텔러가 확정되면서 글렌 파월은 망연자실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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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말처런, 톰 크루즈는 그가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하며 그에게 ‘행맨 역’을 추천해주며, 고민하던 그를 직접 찾아가 끈질기게 그를 설득하기도 했다.

 

그의 끈질긴 설득 덕분에 우리는 지금의 행맨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톰 크루즈는 글렌 파월에게 직접 비행기 조종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파일럿 스쿨이 결제된 아이패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도 하며 남다른 애정을 주었다고 한다.

 

 

6. 또 다른 ai의 등장 - 영화 <탑건1>의 주역이었던 아이스맨 역의 '밥 킬머'는 <탑건: 매버릭>에서도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탑건1>에서 매버릭과 앙숙의 관계로 그려졌지만 마지막에는 남다른 동료애를 나누기도 한 매버릭의 영원한 지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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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에서도 역시 매버릭의 든든한 지지자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샀지만 안타까운 소식 또한 함께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탑건: 매버릭> 제작 당시,  밥 킬머는 실제로 후두암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톰 쿠루즈의 요청과 더불어 그 자신의 강력한 출연 의지에 아픈 몸에도 작품에 참여했는데, 그는 그동안 다양한 치료를 받으며 영구적으로 성대 손상을 입고 목소리가 변하여 촬영할 때는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힘든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간절함으로 톰 크루즈와 제작자들은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ai의 도움이었다. ‘소나틱’이라는 인공지는 기업은 발 킬머의 과거 목소리 모아 뛰어난 기술을 이용하여 재현해 내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우리는 ‘매버릭’과 ‘아이스맨’의 마지막 대화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발 킬머는 "기술의 도움으로 내 목소리로 이야기를 다시 들려줄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선물이었다"라고 말하며 방법을 마련해 준 기업과 제작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한다.

 

 

 

Top Gun : 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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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6년 만에 찾아온 후속으로 우리를 찾아온 영화 <탑건: 매버릭>은 제작의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2010년 후속편 제작 발표 이후 각본 초안이 완성된 2012년, <탑건1>의 감독인 토니 스콧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을 한다. 이 여파로 영화 제작은 모두 중단될 수밖에 없었고 이후 탑건2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이후 5년 후인, 2017년에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드디어 새로 부임하면서 올해 <탑건: 매버릭>이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또 한 번의 난항이 있긴 했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찾아가듯 <탑건: 매버릭> 또한 제 자리를 알맞게 찾아와주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캡틴!

 

 

[여기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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