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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 알면서도, 또 그렇게
타인을 대하는 법, 사실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1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은 살아가면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생활해야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을 대하는 건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내가 아닌 타인을 대하는 방법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한 단어 '배려'로 뭉뚱그려 말하면 쉽지만, 이를 개개인에게 맞춰주는 것은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0.07.05
리뷰
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손절보다 이해 [도서]
인간관계에 실수투성이인 우리에게 딱 알맞은 참고서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정민지 작가의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상처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의 표지에는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이에게 책을 바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필자가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것도 바로 이 문구 때문이었다. 필자의 경험을 되짚어보면, 그간 필자의 마음에 생채
by
황채현 에디터
2020.07.05
리뷰
도서
[Review] 우정은 유년기의 첫 번째 일상이다. [도서]
오늘날 우리의 우정은 안녕한가. 우리의 일상은 안녕한가.
처음 접하게 된 이탈리아 문학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박혀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던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나폴리의 어느 작은 동네에서 자란 레누와 릴라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친구이자, 라이벌이며 서로에게 필요한 감정을 공유하는 말 그대로 ‘베스트 프렌드’이다. 그럼에도 각자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by
정선희 에디터
2020.06.24
오피니언
타인의 중력을 존중하는 방법론 :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각자의 중력을 찾아서,『내게 무해한 사람』읽기
유독 외로운 감정이 드는 날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런 날에 나는 최은영의 소설집을 자주 꺼내어본다. 그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속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관계에 서로가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다가도 어느 순간 거리를 두고 서서히 멀어진다. 이 애틋한 과거 시절을 돌아보는 인물들을 보면, 나의 지나간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이것은 예민한
by
전지영 에디터
2020.06.22
리뷰
도서
[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 하루가 덧없던 나에게
그래서 돌이킬 때마다 아쉽고 그리운 순간들, 그 곳을 지나는 중일 것이다. - 책 中
1 나는 워낙 만화나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그림이 들어간 책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편이다. 책장 서랍에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와 다른 사람들이 엮어 만든 일러스트 집, 온갖 굿즈 등등.. 그러다보니 '그림책 에세이' 라고 분류된 이 책은 나의 흥미를 확실하게 끌었다-생각했던 그림책과는 조금 달랐지만-. 다르다고 느꼈던 이유가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주었으
by
배지은 에디터
2020.05.21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토끼를 깨우는 일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그림책의 공백을 매꾸는 공상 이야기
그림책이라는 것을 접한지도 참 오래되었다. 어렸을 적 나는 학습지 브랜드인 ‘씽크빅’을 너무 좋아했다. 학습지 하는 날이면 하루 종일 “씽크빅 선생님 언제 와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을 정도로. 왜 그렇게 그 학습지가 좋았을까? 이제와 생각해보면 빳빳하게 제본되어 오는 학습지 속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그림들, 그리고 몇 개의 활자들이 만들어내는 이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18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 그 순간도 청춘이지 않았을까
인생에 멀미가 났지만, 그것대로 나름의 청춘의 한 부분이지 않았을까
1 솔직히 얘기해-리뷰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긴 하지만-이 책을 읽는게 나는 너무 어려웠다. 우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호흡이 너무 길어 답답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초반에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던건 묘사가 굉장히 섬세한 점, 글을 읽는데 글의 배경이 그림 그리듯이 그려진다는 점. (그런데 그렇게 그려져도 뭘
by
배지은 에디터
2020.05.18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에세이의 매력
나는 독서를 편식한다. 자기계발서 혹은 여행기를 좋아한 나는 외국작가의 에세이를 본 것은 성인이 되고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글은 술술 읽혔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에세이는 긴 호흡, 생각의 흐름, 다양하고 눈으로 읽으면 금방 상상이 되는 묘사, 그에서 유발되는 웃음이 가득한 글들의 연속이었다. 사람에 대한 정보, 타인의 행동 묘사, 그들과 행사
by
서휘명 에디터
2020.05.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과 삶의 아름다움은 '나의 낙원'으로 이어진다.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나의 일상을 빛내줄 소소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미술전공자들처럼 유명한 화가와 그림의 제목까지 정확하게 많이 알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관심은 늘 많았다. 전시회를 좋아하고 해외 사이트의 멋진 사진 작품과 이름 모를 작가들이 그려놓은 작품에 ‘좋아요’를 꾹 누른다. 가끔 TV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등장하는 유명 화가와 그의 작품에 관한 일화를 보면서 언젠가부터 유명한 그림에 관한 에피소드 같은 게
by
정선희 에디터
2020.05.06
리뷰
도서
[Review] 때로는 원동력이기도, 때로는 족쇄이기도 하다 -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도서]
고전 문학 작품 속에서 사랑은 때로 원동력이 되기도,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이 책은 고전 문학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 정의해 나간다. 흔히 ‘사랑’의 고수들, 혹은 사랑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거나 사랑을 상위 가치에 둔 이들에 관한 문학을 다룬다. 수많은 고전 문학 작품 안에서, 사랑은 때로 잔인하게 모든 것을 앗아 가기도 하고, 평생을 살아가는데 잔잔한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작가는 남녀 간의 로맨틱한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05
리뷰
도서
[리뷰]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 네가 사람이지 짐승이냐에 대한 그럼 짐승이지 식물이냐에 대하여
명작으로 배우는 사랑의 법칙
대학생들의 리포트를 위한 성지이자 교수들의 골머리를 썩히는 만악의 근원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동물은 엽록소와 세포 벽이 없으며 체내에 여러 기관이 있는 생물 중 다세포인 것으로 정의된다. 내 나이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가 되고 뒷자리가 4를 넘어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문과 외길 인생을 걸어온 나에게 이런 설명은 와 닿지 않음에도 머리 아픈 정의로 운을 띄우는
by
김상준 에디터
2020.05.03
리뷰
도서
[Review] 견디는 힘 - 견딘다는 건, 쉽지 않은 일
버틴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사람은 현실을 버티고 있다.
1 견디는 힘 하면 소위 세간에서 많이 쓰이는 '존버(존X 버티다, 주로 줄여서 부른 후 -타다로 많이 사용한다)'가 주로 생각난다. 게임을 할 때도 '존버'를 타 어떻게든 상대와의 격차를 좁혀 마지막 한 판을 따내기도 하며,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직위를 '존버탄다'고도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든다면 경력 때문에 이 직장에서 몇 년 존버탄다, 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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