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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서툴러 보이는 장욱진의 그림이 사랑 받는 이유 [미술/전시]
그의 심플함이 말하는 것들
며칠 전 일하는 가게에 꼬마 손님이 놀러 왔다. 심심할까 봐 콜라와 큐브 치즈 몇 개를 챙겨주고 초를 하나 켜줬다. 예쁘다며 초를 바라보던 아이는 치즈를 포크에 꽂아 초에 갖다 댄다. 옆에 있는 아이의 부모님은 그을음이 생긴다며 말리다가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두었다. 초 가까이에 치즈를 한참 갖다 대던 아이는 조금 녹았다며 따뜻한 치즈를 입에 넣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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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1.03.03
리뷰
전시
[Review] 웃음과 삶과 죽음, 유에민쥔 : 한 시대를 웃다!
한 번 크게 웃으니 온 세상이 봄이다
어떤 예술가가 감히 ‘한 시대’를 웃을 수 있을까? 차이나 아방가르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岳敏君·Yue Minjun)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등장했다. 중국 역사 중 가장 암울한 시대를 견뎌야 했던 유에민쥔, 그는 문화대혁명과 천안문 사태를 겪으며 자신의 웃음을 견고히 했다. 당시 예술계에서 사회에 대한 저항과 언급을 보인 예술가들은 정부
by
이민영 에디터
2021.02.18
리뷰
전시
[Review] 한 시대를 웃으려면 입을 크게 벌려야 해요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유에민쥔의 최대 규모 개인전. 한 시대를 웃다!
온 세상을 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이 사내는 누구일까. 무엇이 우스워 웃고 있는 걸까. 진정 행복하고 기뻐서 웃는 것인가. 그에 대한 답. 그는 유에민쥔, 중국의 '냉소적 사실주의자'로 대표되는 현대미술가. '냉소'에서 바로 유추할 수 있듯, 그 웃음은 진짜가 아니다.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The Entombment, Oil on Can
by
송민형 에디터
2021.02.15
리뷰
전시
[Review]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는 책을 소재로, 마지막 서점이라는 제목을 가졌는데,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었다. 종이책을 이용해서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었구나. 흡사 해리포터가 떠오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그런 풍경들. 일부러 배경을 크리스마스 색감- 짙은 녹색과 붉은색-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14
리뷰
전시
[Review] 시대를 마주하는 웃음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과연 한 시대를 향해 기꺼이 웃을 수 있는 유에민쥔의 예술세계였다
The Entombment / Oil on Canvas / 380x300cm / 2010 ⓒYue Minjun 2020 (사진제공: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사무국) 폭- 하고 잔뜩 감은 눈, 눈에 어찌나 힘을 준 건지 눈썹 뼈 아래 선명하게 파인 눈두덩이. 힘껏 치달아 볼 중앙까지 침투한 입꼬리. 암흑같이 시커먼 입속. 그 안에 이상하리만큼 균일한 크
by
오예찬 에디터
2021.02.13
리뷰
전시
[Review] 아날로그를 기리며 – 라스트 북스토어
사라지는 서점, 새로운 책 공간
점점 사라져가는 종이책을 기리는 <라스트 북스토어 展>. 아날로그를 기억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요즈음의 책은 무엇일까? 책은 점점 전자책으로 바뀌며 종이가 아닌 모바일이나 PC 등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텍스트’로 인식된다. 서점에서 종이책을 뒤적이며 보러 가는 사람들은 적어진다. <라스트 북스토어 展>는 이전 세대가 물린 다양한 지
by
연승현 에디터
2021.02.13
리뷰
전시
[Review] 행복의 향이 묻어나는 서점, 라스트 북스토어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북스토어
나는 서점에서 행복의 향을 맡고는 한다. 나도 모르게 서점에 갈 때마다 특유의 분위기에 감응하는 경우가 많다. 서점에 들어간 뒤의 나는 분명 이전과 다르다. 서점에 들어서기 전의 나 자신을 무향이라 가정하다면, 서점 안에서 책을 고르는 동안 겪게 되는 수많은 감정들 모두 나름의 향으로서 내게 환원된다. 단순히 서적들이 빚어내는 종이향 뿐만 아니라 책에서
by
신민경 에디터
2021.02.13
리뷰
전시
[Review] 유에민쥔, 한 번 크게 웃으니 온 세상이 봄이다! [전시]
거대한 웃음 속 숨겨진 의미
The Entombment / Oil on Canvas / 380x300cm / 2010 / ⓒYue Minjun 2020 유에민쥔(Yue Minjun)은 1980년대 이후 중국 예술 경향을 부정하는 혁신에서 출발한, 차이나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사대천왕(장샤오강, 왕강이, 유에민쥔, 팡리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의 대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12
리뷰
전시
[Review]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그가 웃어야만 했던 이유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유에민쥔:한 시대를 웃다! 전시회에 다녀왔다. 그는 팡리쥔, 장샤오강, 쩡판즈와 함께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으로 불린다. 그들은 천안문(天安門) 사태 이후, 중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들이 겪었던 천안문 사태는 1989년 6월 4일, 중국의 베이징시의 중앙에 있는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한 학생과
by
나시은 에디터
2021.02.11
리뷰
전시
[Review]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우리의 기억 속 그때 그 시절 서점 속으로 - 라스트 북스토어
당신의 추억 속 그 서점을 눈앞에 가져다줄 '라스트 북스토어'
라스트 북스토어, 세상에 하나뿐인 마지막 남은 서점에 다녀왔다. 이번 ‘라스트 북스토어’전은 가히 그 이름과 같이 지금은 점차 사라져가는 종이 책들로 빼곡한 그 시절 서점의 이미지를 잘 구현 해내고 있다. 전시품을 관람하는 동안, 이 공간은 내 기억의 서재 속 해묵은 앨범 속에 들어 있을 법한 기억의 페이지를 자연스럽게 펼쳐 놓았다. 서점 하면 떠오르는
by
박다온 에디터
2021.02.10
리뷰
전시
[Review] 나만의 공간, 나만의 서점 - 라스트 북스토어
상상 속 나만의 라스트 북스토어 만나기
지난 토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주말 근무를 하게 되었다.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이번 문화초대 현장인 K현대미술관에 도착하니 어느덧 시간은 입장 마감을 앞둔 시간이었다. 전시를 급하게 봐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몰왔다. 마감 시간을 향하던 시간이라 그런지, 전시장은 나와 나
by
김태희 에디터
2021.02.09
리뷰
전시
[Review] 나만의 서점은 어떤 공간일까요? : 전시 '라스트 북스토어'
종이책과 종이책이 놓인 공간에 대해 생각하다. 전시'라스트 북스토어'
책이 있던 공간에 대한 기억 책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시작된다. 지금 그 시간과 공간을 되돌아보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높지 않았던 책장들이 줄지어 서 있던 장면이 생각난다. 위로 올라가며 쌓이기보다는 바닥의 방향으로 꽂혀 있던 책들. 그중에서도 자주 찾던 소설 코너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바로 아래의 책장을 왠지 좋
by
전지영 에디터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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