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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파우치 속에서 꿈틀대는 여자들의 마음 -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공연]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희극과 드라마와 코미디
체홉, 여자를 읽다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희곡 작품을 읽으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소설가 '안톤 체홉'. 최근, 안톤 체홉의 4대 장막('갈매기', '바냐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을 다시 읽고 있었다.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작품들은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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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0.01.08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연남방앗간은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입니다.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처음 연남동을 갔던 건 3년 전이었다. 그때만 해도 곧게 뻗은 경의선 숲길을 따라 듬성듬성 있는 카페와 강아지를 산책 시키는 주민들이 전부였는데 지금의 연남동은 핫플레이스 중에서도 핫플레이스다. 무서울 만큼 빠른 속도로 상권이 확장되더니 경의선숲길을 기점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날 좋을 땐 잔디밭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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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9.12.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악의 기원 - 뮤지컬 "다윈영의 악의기원" [공연예술]
악행의 동기도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
누가 악마인가. 악의 기원은 어디인가 무엇이 악한 행동인가. 악행의 동기도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죄를 지음으로써 16살에 죽은 아버지, 그리고 지금 16살에 죽은 다윈. 이 악의 기원은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날 것인가. 헌터, 마샬, 영 이 세 명의 인물을 좀 더 알고 싶다. 악의 연대기 악의 연대기의 기원에 있을 만한 할아버지 러너 영, 16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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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12.30
리뷰
도서
[Review] 이 세상의 모든 상실에게 – 그림처방전 [도서]
책은 일반적인 연애와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지만, 사랑과 이별에 관한 모든 감정을 전부 아우를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했던 연인이든, 가족이든, 일이든, 그 무엇이든. 이 세상의 모든 상실에게 이 책을 돌린다.
창작을 한다는 건 창작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창작을 하면 결과물의 거의 모든 요소에 관여하게 된다. 어떤 콘텐츠이든 마찬가지다. 영상이라면 촬영할 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기 외에도 화면의 구도와 화면구성, 카메라의 움직임과 밝기, 색상 톤 등을 전부 결정해야 한다. 편집을 할 때도(엄밀히 말하면 기획단계에서 이미 구상이 끝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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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19.12.07
리뷰
공연
[Review] 삶은 반복 속에서 변주하며 시가 된다 - "우리별"
소멸이 마냥 슬픈 것은 아니다. 헤어짐의 순간에서 흘리는 눈물은 짠맛이 아니라 단 맛이 난다. 잔잔하게 찰랑거리는 행복의 맛이다.
인생은 시와 같다고 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또 어떻게 흘러갔던가. 오늘의 시간을 곱씹어 보기도 전에, ‘일주일’이 흐르고, ‘한 달’을 훌쩍 넘어간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2019이라는 ‘1년’은 또 어떻게 보내왔던가. ‘삶’을 되돌아봤을 때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하루, 한 시간이라는 점이 아닌 ‘삶’이라는 하나의 선이다. 그래서 인생은 시와 같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22
리뷰
공연
[Preview] 하루하루가 고달픈 이들을 향한 유쾌한 위로, "딴소리 판" [공연]
판소리와 탈놀이를 재해석해 우리네 삶에 위로를 전하는 <딴소리 판>
풍요 속 빈곤을 겪는 우리들에게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우리들은 각자 나름대로 치열하게 세상을 산다. 당장 나에게 아무런 걱정이 없었던 때가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곧바로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천성이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생각을 스스로 할 줄 몰랐던 아주 어릴 적을 제외하면 뭔가를 걱정하지 않았던 순간은 손에 꼽지 않을까. 그러나 현재의 내가 하는
by
유수현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악은 어디에서 오는가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공연예술]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Review
아이는 언제 어른이 될까. 사람들은 이 심오하면서도 원초적인 질문에 저마다의 다양한 답변을 내놓는다. 20살 생일을 맞았을 때, 자신의 행동에 직접 책임을 지게 되었을 때, 속마음과는 다른 표정을 지을 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모두는 각자 다르게 내린 어른의 정의를 향해 서투른 아이에서 이상적인 어른으로 성장한다. ‘어른’은 아이였던 모두가 숙명처럼
by
황혜림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큐레이터 워크숍 "귀높이 - 소리와 미술관" [문화 공간]
국내 사운드 아트의 오늘을 듣다.
<귀높이>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소리 기반의 작업들은 청감각과 청각문화연구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미술현장에서 사운드 아트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이 작업들은 보통 → 삭제 작업의 시각적인 요소나 하드웨어의 외양으로 평가되거나, 작업의 내용만큼 소리 매체의 특성은 고려되지 못하는 등, 청각 연구라는 기본 전제의 이해에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이
by
정두리 에디터
2019.11.04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故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으로 넘실대는 공연을 고대하며 씁니다.
쓸쓸할 때는 더욱 쓸쓸한 노래를 틀어 놓고 감정 속으로 침잠한다.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으나,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염시킬 수는 없기에 가만히 침잠한다.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가 故 김광석의 노래였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는 듯했다. 희망을 찾고 싶을 때는 혼자 남은 밤에도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밝히는 <혼자남은
by
홍비 에디터
2019.1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비한 복고풍, 창작의 대장정 속 휴식 [문화 전반]
옛날 예능, 옛날 드라마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과거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이 다시 내보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공중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채널에서 <무한도전>, <1박2일>과 같이 이전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예능이 다시 업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TV에서는 <허준>이라거나 <야인시대>와 같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안방을 책임졌던 굵직한
by
박소영 에디터
2019.11.01
리뷰
공연
[Preview] 그들의 음악을 기다리는 시간 -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故 김현식-유재하-김광석의 노래를 소극장 뮤지컬로 다시 만난다.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 이름만으로도 그저 벅차다. 특히나 울긋불긋 예쁜 색깔들을 뽐내던 낙엽들이 떨어질 무렵이면 자연스레 이들의 노래가 생각난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따뜻한 그들의 목소리가 더욱 그리운 탓인 것도 같다. 우리에게 단 한 장의 음악앨범을 남기고 일찍 요절한 故 유재하를 기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해로 벌써 30주년을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과 책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함께 보기 [공연예술]
박지리 작가의 장편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2016)과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6년 故 박지리 작가가 발표한 8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로, 작가가 아주 짜임새 있게 창조해 낸 세계 안에서 ‘러너 영’, ‘니스 영’, ‘다윈 영’ 3대에 걸친 인물들을 이야기하며 ‘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18년 10월, 서울예술단에서 이 소설을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무대화했고, 현재
by
정다영 에디터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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