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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청년 회귀 - 메모리 [영화]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개봉을 목전에 둔 터라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며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름의 노력을 -그래도 조금의 스포는 어쩔 수 없지 않나- 기울여보도록 하겠다. 믿을 수 없는 화자의 매력 당신이 친구와 어제 저녁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는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한다. 당신은 놀란다. 평소 친구가 김치를 싫어했
by
김한솔 에디터
2025.01.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존재와 효용에 대한 질문 -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인간 존재와 삶의 효용에 관한 한 편의 리얼리즘 연극 추천.
지난 1월 7일 (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개막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리얼리즘 희곡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194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해당 작품은 연극계 3대 상으로 불리는 퓰리처 상, 토니 상, 뉴욕 연극비평가 상을 모두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었다. 큰 호응과 찬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 금일미술관, 팡차오디 [공간]
베이징 최초의 비영리 미술관, 그리고 베이징의 더현대에서 2024년을 예술로 채워내기
오늘 소개할 금일 미술관과 팡차오디는 다분한 목적이 있어서 엮이게 된 것은 아니다. 못 가본 곳은 많고, 베이징에 머물날은 얼마 안남아서 마음이 급해진 것이 계기라면 계기다. 일단 비교적 도심에 위치해 있고, 위치도 근방이라 밀린 숙제 하듯 한꺼번에 방문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의 신사옥 CCTV 본사 빌딩. 렘 콜하스와 올레 스히렌이 설계하고 2008년 베
by
임지영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세상 모두가 '작은 아씨들'처럼 살아가길 바라며 [도서/문학]
소녀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고 활기차다
작은 아씨들, 빨간 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 키다리 아저씨까지. 고전 소설 속 소녀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고 활기차다. 그래서인지 다른 고전 소설들에 비해 어린이용 전집이나 동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동화책으로만 보았던 '작은 아씨들'의 원작 소설을 성인이 되어 처음 읽었을 때의 설렘을 잊을 수 없다. 자매들의 10대 시절을 담은 1부, 성
by
김현지 에디터
2025.01.19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은 안녕한가요? - 호라이즌 [도서]
북극에서 태평양, 갈라파고스, 아프리카, 호주, 남극까지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들로 떠나며 ‘여행하는 인간’이 된 베리 로페즈가 머물렀던 수평선과 지평선 너머의 눈부신 세계는 책으로 남아 세상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건넨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만난 의미의 안녕이든, 가벼운 인사치레든, 헤어짐의 안녕이든. 저는 한 번도 해보지도, 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그런 저의 지난날을 반성하며, 하루라도 빨리 세상과 안녕이라는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표한다. 책을 이루는 한 자 한 자가 경의로웠고, 감탄이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읽는 음악을 아시나요? [음악]
오늘 하루만은 귀에서 이어폰 빼고, 고막에 지나가는 바람을 느끼며 눈으로 음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평소 듣던 음악이 이런 음악이었구나’하는 새로운 발견을 하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추천드린 노래도 한번 들어보시길
다들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밴드. 락. 재즈. 댄스. 이런 소리를 들어야 느낄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지만, 저는 가끔 ‘가사’만 읽는 음악을 즐기기도 합니다. 노래의 박자나 사용되는 악기들, 그 악기들이 들려주는 음도 물론 아티스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근데 저는 ‘가사’가 진짜로 아티스트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곤, 그런 아티스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대의 절반을 지나며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어느새 새해가 지나고, 또 다른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덧 새해의 둘째 주에 다다랐다. 벌써 20대의 절반이 지나갔다.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오히려 10대 때보다 더욱 질풍노도 같은 시기였다. 생각은 더욱 복잡해지고,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나이에 질병, 전쟁, 혐오라는 사회적 문제들은 왜 이렇게 더 선명하게 보이는지. 나는 왜 스스로의 불안뿐
by
김민성 에디터
2025.01.13
리뷰
전시
[Review] 불에 탄 사랑은 재가되어 더 넓은 곳으로 퍼져나가고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를 사랑한 토토, 그런 토토를 사랑한 영화 속 등장인물들, 영화를 넘어 음악을 사랑한 엔니오 모리꼬네 등 다양한 사랑을 경험하고 보고 싶다면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에 초대한다.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시네마 천국’을 바탕으로 한 전시가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는 자주 갔지만, 그 이외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전시는 경험이 없어 어떤 식으로 전시가 구성되는지 기대를 품고 성수로 출발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며 처음 든 생각은 ‘영화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차가운 땅 위 고요한 투쟁 - 하얼빈 [영화]
죽음으로 삶을 가능케 한 이들의 이야기
해방을 위해 목숨을 불사른 독립운동가들을 후세의 한국인들은 영웅이라 부른다. 많은 매체 속의 독립 투사는 강인하면서도 민족을 사랑하는 정 많은 인물로 그려지는 일이 흔하다. 일제 치하에서 고통받았던 민중의 한 명으로 이들을 조명하면서 동정심을 자극함으로써 이들의 고결한 정신을 강조하기도 한다. 뜯어 보면,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냉철한 이성이 아니라 일상의
by
서예은 에디터
2025.01.11
리뷰
도서
[Review] 온 세상이 되어준 너에게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벅차오르다 못해 쿡쿡 아려오는' 마음을 써내려간 40대 바위게의 덕질일기
“발걸음과 발걸음 사이 쌓여만 간 망설임과 무리란 말 네가 내 곁에 와주던 순간 전부 사라졌어 (...) 너와 함께라는 이유로 운명을 믿어 난” - QWER, ‘별의 하모니’ 가사 中 무언가를, 또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그 자체로 많은 한계를 지워버린다. 마치 ‘운명’처럼 마주한 순간들에서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게 되고, 그들의 성장과 성공
by
김효중 에디터
2025.01.11
리뷰
도서
[리뷰] 그를 벅차오르게 만든 존재는 누구? - 온 세상이 QWER이다
그러니 Watch Out!
내 인생에는 2가지 없는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웨이팅. 나는 뭔가를 하기 위해, 혹은 먹기 위해 기다리는 행위를 너무나도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단 1분의 웨이팅도 허용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사회생활을 하며 다소 무뎌져서 현재는 10분이 마지노선이다. 두 번째는 덕질. 나는 뭔가에 푹 빠지는 일이 거의 없다. 워낙 호기심과 관찰력이 풍부한 탓에 새로운
by
김규리 에디터
2025.0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류세 미술의 바다에서 표류하기 -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미술/전시]
'전시도 표류가 되나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비엔날레 후기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제주도립미술관, 2024.11.26. – 2025. 02. 16. 지난 12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방문해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감상했다. 2022년 제3회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내가 또 다시 비엔날레 기간의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3회에서 큰 흥미와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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