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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자기 [사람]
스트레스 별 거 있나. 마찬가지로 행복 별 거 있나.
요즘 들어 새로운 감정이 귀찮다고 느낀다. 삶을 살다 지칠 때도 있는 거지. 지치는 건 당연한 거라지만 4월에 올 줄은 몰랐다. 지치는 건 달려서 그런 거라지만, 나는 롱런보단 롱워크를 하는 사람이기에 좀 부끄럽기도 하다. 정말 제대로 걷기는 한 것인지 의문을 품고서.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귀여운 오리 정면샷 나는 포스터 달력을 달마다 방문에 바꾸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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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4.18
리뷰
전시
[Review] 우리 삶에서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자라나는 것들에 대해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전시]
감정의 조각들을 조용히 꺼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하여
봄이 찾아오는 어느 날, 성수를 방문했다. 성수동 길목의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아트인사이트의 첫 번째 기획전, <틔움>을 보기 위함이었다. 봄을 맞아 따뜻하고, 새싹들이 하나둘 돋아나는 바깥의 풍경과 '틔움'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렸다. 그러면서도 거리의 활기와 대조적으로, 갤러리 안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다. 그 조용한 공간에서, 다섯 작가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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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에디터
2025.04.15
리뷰
전시
[Review] 개성 속에서 찾아내는 본질, 그리고 어우러짐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개성이 조화로 이어지기까지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을 방문한 날에는 비가 적잖이 내렸다. 으레 온 동네가 북적거리기 마련인 주말 오후의 성수동에 예기치 않게 다소 간의 정적이 내려앉았다. 그러다 보니 약간은 감상적인 기분으로 전시장을 찾았다. 크지 않은 전시 공간의 문을 여는 지점에는 이번 전시의 제목인 '틔움'의 명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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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5.04.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원된 젊음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는가 [영화]
로버트 저메키스 <히어>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 그리고 로버트 저메키스. 30년 만에 그들은 이곳(here), <히어(Here)>(2025)에서 다시 만났다. 젊음이라 부를만했던 <포레스트 검프>(1994)의 두 주연 배우(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는 이제 젊음의 부모 세대에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자신의 영화 <빽 투 더 퓨쳐>(1987)처럼 스크린
by
이수미 에디터
2025.04.15
리뷰
도서
[Review] 여행의 이야기들 - 고독의 이야기들 [도서]
내가 어딘가로 이동해가는 그래서 일종의 초월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특정한 하나의 책이 각각 선사하는 세계는 벤야민의 표현처럼, 서로 씨실과 날실의 관계로 서로 엮여가며 고유의 무늬를 만들어낸다.
1. 아도르노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벤야민, 2. 대학원 졸업을 위해 아도르노를 한때 파헤쳤던 나날 그리고 3. 아도르노를 이해하기 위해 벤야민 수업을 들으러 모 대학 미학과 수업을 청강하러 다녔던 기억. 이 세 가지를 가지고 나는 자신 있게 이 책을 펼쳐 들었으나, 책의 끝부분까지 다다랐을 때까지도 단 하나의 작품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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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4.13
리뷰
전시
[Review] 창작은 감정을 존중할 때 나온다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아트인사이트의 첫 기획전에 다녀오다
틔움 1. 막혀 있던 것을 치우고 통하게 하다 2. 마음이나 가슴이 답답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다 3. 생각이나 지적 능력이 낮은 수준이나 정도에서 상당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게 하다 ‘틔움’의 세 가지 사전적 정의들이다. 이건 창작의 세 단계일지도 모르겠다. 뭔가 흐릿하던 것을 써내고 그려가면 형태가 생긴다. 그러면 가슴 한구석에 얹혀 있던 무게가 조금
by
채수빈 에디터
2025.04.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승주에게 보내는 손진주의 편지 [서간문]
너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나의 분열쇼
최근 세션에서 나의 정신분석가에게 '나의 편지에는 언제나 공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나는 나에 대해 사고할 수 없는 장애가 있다. 누군가는 내 글에서 어떤 자아도취를 읽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솔직히 내가 그런 글을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않는다'라는 표현도 적절하지 않다. 나는 그러지 '못한다.'. 이 무능감이야말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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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5.04.1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독자가 머물 수 있는 시를 씁니다 - '진심의 바깥' 이제야 시인
"고통은 지나면 시가 됩니다."
지난 3월 21일은 ‘세계 시의 날’이었다. 관련해 예스24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한국에서 1020 젊은 시 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새롭게 주목받는 젊은 시인도 늘어가는 가운데, 이제야 시인도 그 흐름 속에 있다. 2023년 등단 10년 만에 낸 첫 시집 『일종의 마음』으로 ‘MZ세대의 시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그가
by
김소원 에디터
2025.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의 사유 [영화]
영화를 사유하는 방식에 대해
[“He taught us that cinema could be about ideas as much as about emotions.”] – Martin Scorsese (마틴 스코세이지) “그는 우리에게 영화가 감정뿐 아니라 ‘사유’를 담을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줬다." 누벨 바그의 대표적인 감독, 장 뤽 고다르에 대한 평가이다. 고다르의 사유하는 영화
by
이지민 에디터
2025.04.04
리뷰
공연
[Review] 라이카의 입을 빌려 묻는 인간다움의 의미 - 라이카
우리는 정말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소련과 미국이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던 냉전 시대. 두 강대국의 우주 경쟁 속에서 소련은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다. 소련이 미국을 제치고 우주 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딘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뒤이어 소련은 스푸트니크 2호 발사를 계획한다. 이번에는 무인 위성이 아닌, ‘라이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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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5.04.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우리의 삶은 계란? 여행! [음악]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단어와 노래들
매번 봄이 다가올 때면 굳이 올 한 해를 점쳐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피어나는 꽃봉오리가 마치 새로운 시작 같아 알 수 없이 설레기도 하는데, 그 가지에 한 줄기 희망을 심으며 작년보다 나은 한 해를 맞고픈 마음이 커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혹은 더 나은 1년을 위해 작년의 일을 되감아 보다 보면 올해도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될까 두려워 굳이 겁먹게 되어
by
김민정 에디터
2025.03.31
리뷰
공연
[Review]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 2025 Soundberry theater
충만했던 하루의 콘서트
2025 Soundberry theater는 나같이 콘서트 경험이 많지 않은 입문자에게도 너무나 좋은 최적의 환경이다. 일단 근처 매표소에 가서 티켓을 발권할 때 손목에 팔찌 같은 걸 착용시켜주는데, 이 팔찌만 보여주면 입퇴장이 매우 자유로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를 하러가고 싶으면 원하는 시간에 나가서 원하는 시간대에 다시 들
by
오태규 에디터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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