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최종]과현구있.jpg](https://www.artinsight.co.kr/data/tmp/2412/20241219235420_vkgqqdpf.jpg)
[illust by 나캘리]
오늘은 12월을 마무리해 가며, 2024년의 큰 이슈 중 하나였던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을 기념하며, 작가님께서 수상 소감문에서 나온 문장 일부를 적어보았습니다.
독서와 필사를 사랑하는 문구인으로써 글을 손으로 쓸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번 곱씹게 되는 느낌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수상 소감문도 한 자 한 자 적다 보니 너무나 와닿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을 대하는 한강 작가님의 태도와 역사를 대하는 한 개인으로써의 모습, 생각이 느껴졌습니다. 슬픔이나 분노, 억울함, 허무함 등을 강하게 느끼게 만드는 사건은 너무 큰 감정들이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마주하기를 미뤄두었던 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역사를 알고 되새기는 것.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깊게 와닿는 나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도 미래에 부끄럽지 않을 현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너무나 거대하고도 잔인한 일이라 많은 이들에게 깊은 상처와 흔적을 남긴 일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번 겨울은 한강 작가님의 책들로 채워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