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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관계와 시선에 갇힌 진짜 나를 찾아서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제목에서의 울림이 참 큰 책이다. 그래.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이 수많은 관계 속에서, 치열한 현대사회의 세상 속에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앞두고, 그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우울해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삶이 과연 행복한 진짜 '나'일까. 어쩌면 충분히 삶의 변곡점들과 커브길을 따라 이리저리 헤매고, 때론 바퀴 한 쪽이 빠져 한참을 그 자리에 우뚝 서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이 아닐까.
'완벽해보이는 나'에 대한 갈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완벽해보이고 싶을 때는 오롯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기 보다는, 타인의 시선에 의해 그렇게 '보여지고' 싶어한다는 것에서 끝없는 결핍의 모순이 생긴다. 우리는 그로인해 너무나 많이 상처받고, 유약해지고, 외로워하게 된다. 살레시오 수녀회 김용은 수녀님이 쓴 <나는 정말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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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영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미지로 세상을 말하다, 강홍구 작가의 예술적 시선 [시각예술]
세상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강홍구 작가만의 미학적 시각 탐구하기
우리는 진실만을 마주한 채 살아가는 걸까? 시각을 거쳐 눈앞에 자리한 진실은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아이러니함을 선사한다. 진짜라고 믿었던 게 사실은 가짜이거나, 가짜라고 믿었던 게 실제로는 진짜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시각에 의존한 채 세상과 그에 따른 현상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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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11.25
리뷰
도서
[Review] 팬의 시선으로 창작된 예술가의 이야기 - 도서 '문학으로 덕질하다'
짧지만 강렬한, 허구지만 현실적인
저는 프로 덕질러입니다 일명 금사빠(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 나. 그 이유를 말해보자면, 세상엔 매력적인 사람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온전히 자신만의 빛을 내는 사람들이 바로 그 대상으로, 나는 이들에게 빠져 한참을 허우적거린다. 어느 무언가에 꽂히는 순간, 내 세상은 그로 인해 돌아간다. 이처럼 덕질은 내게 하나의 습관으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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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11.13
리뷰
공연
[Review] 난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 아라베스크 [연극]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진짜 난민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진짜로 있는데요?" "진짜 난민이 뭐냐고 묻는데요? 자기는 진짜로 있다고 여기에." "난민이 인정되면 그 때 난민이 되는 겁니다." 2018년 여름, 예멘인 마흐무드가 제주도에 왔다. 피부색, 언어, 카피에, 라마단, 아잔...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온통 생소한 타인이다. 그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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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에디터
2020.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 시선으로부터, [도서]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시선으로부터,
여성 삼대의 장편 소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익히 들었던 키워드였다. 여성 서사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삼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내가 찾던 소재이기도 했다. 근래 몇 달 전부터 가족 서사에 특별히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특히 가정 안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녹여낸 작품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키워드만으로도 이 책을 구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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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11.06
리뷰
도서
[Review] 욕심쟁이 시선에서 바라보면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도서]
책과 사랑에 빠졌던 나의 향수 불러일으키기.
나는 욕심쟁이다. 다소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고 한다. 글자도 못 읽는 어린아이가 책을 똑바로 들고 읽는 척 흉내를 내어서. 책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강했다. 자기 전에는 무조건 책을 한 권 읽고 자야 했다. 디지털에 홀리기 전에는 책을 항상 끼고 다녔다. 2주 동안 다 읽지
by
이지윤 에디터
2020.1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카뮈의 시선으로 '1917'을 읽다 [영화]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 중 두 병사가 독일군의 함정에 빠져 고립된 영국군이 반격에 나서다 몰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만 보면 기존의 전쟁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급박한 상황에서 중대한 목표를 위해 역경을 헤치고 끝내 임무를 완수하는 주인공은 우리에게 너무나
by
이고은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음식
식탁에 앉은 당신의 시선은?
음식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은 꿈속과 다를 바 없고,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작고 조용한 동네 책방은 행복으로 느껴진다. 이렇게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설레게 하는 것들이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나에게 영화제가 그렇게 다가온다. 각양각색의 영화를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국. 상업영화뿐만이 아니라 영화라는 장르의 날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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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0.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시선, 사랑, 나르시시즘 [시각예술]
"I see." 초등학교 때 배웠던 문장이다. ‘보다’라는 동사를 사용했지만 ‘알았어.’로 해석하라고 배웠더랬다. 우리는 보면 이해한다 믿는다. 한국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백번 글로 읽느니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던가, ‘너 거기 가봤어? 그거 해봤어? 노래 들어봤어?’ 등 ‘보다’라는 단어는 항상 이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사람도 그러한가? 그리고
by
배은진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전공자 예술가를 향한 편협한 시선 [사람]
전공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얼마 전 가수 겸 미술가 솔비가 방송에 등장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털어놨다. 한 모임에서는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sns 글을 남기면서 말의 당사자가 추정되는 논란이 있었는데, 논란이 확산되자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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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에디터
2020.10.1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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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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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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