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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유연주
"나는 내 눈이 좋아. 난 고민이 있을 때 거울로 눈을 봐. 눈이 흔들리고 있으면 아직 고민 중이고, 단단하게 있으면 확신이 있는 거야."
대외활동에서 만난 친구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도전을 많이 한다. 다른 사회에서는 특이하고 이상하다는 소리를 들을 지언정,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서로를 잘 알기에 편안했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람을 더 좋아하기도 했다. 이번에 본 친구도 그 중 한 명이다. 동그란 눈이 떠오른다. '언니~!' 몇 번 보지 않았는
by
최지은 에디터
2019.12.12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그리기
illust by modo 지난 4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중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어쩌다 시청하게 된 프로그램이었지만 첫 화부터 강렬했다. 미국의 토크쇼의 형태를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는 나도 미국 토크쇼 느낌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스트 이동욱, 엠씨 장도연, 서영만 밴드, 조정식 아나운서, 그리고 게스트와 방청객으로 구성되어
by
이송민 에디터
2019.12.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가끔은 캐롤이 무섭다
청춘의 연말 증후군에 대하여
귓가에 자꾸만 캐롤이 들린다. 나도 모르게 캐롤을 흥얼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벌써 12월이다. 종강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시험 기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9가 아예 지나가고, 내 나이에 1이 추가된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겁이 났다. 나는 1년간 무얼 했나? 내가 벌써 한 살 더 먹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무방비한 채로 20
by
최은희 에디터
2019.12.10
문화소식
공연
(~12.22) 라스 낭독극장 [낭독극,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읽어주는 낭독극에서 '보여주는' 낭독극으로
라스 낭독극장 -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입체낭독극 - 읽어주는 낭독극에서 '보여주는' 낭독극으로 <시놉시스> #Part 1-1. 음악극 'REDO 리두' 로봇을 만드는 것이 인생 최고의 꿈이었던 소년은 이제 로봇이라면 질색인 어른이 되었다. 어머니의 부고를 받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옛집은 여전히 적막하다. 잠자리에 들던 그의 앞에 오래전 자신이 만들었던 로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9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Do Dream
어쩌면 그때 그 아주머니는 지금의 나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다.
"저는 사십이 넘었어요"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 팀별 과제를 수행하던 중 서로 나이를 묻는 질문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너무 싫었다. 아니, 그렇게 나이 들어 대학을 와서 뭘 하겠다고? 취업? 교수? 나는 물었다. "수능 쳐서 오신거에요?" "아니요, 수시 전형으로 왔어요." 더 화가 났다. 그래, 뒤늦게 꿈이 생겼다고 치자. 그럼 당당하게 수
by
전예연 에디터
2019.12.07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입시의 기억
소묘하기
입시에 고민하는 동생을 보면서 문득 내가 미대 입시 학원을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때는 학원에 다시는 오기 싫고 정말 다니고 싶지 않던 곳이었는데 이 또한 지나고 보니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너무 그리운 때가 되었다. 대학에 가지 못할까 봐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울다가 잠에 들지 못하던 날들, 다 같이 미친 듯이 시험을 보던 날, 학원이 끝나고 함께
by
이송민 에디터
2019.12.04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뜻대로 하세요'를 그림으로.
illust by. Cho - 뜻대로 하세요 [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소박한 목가적 분위기와 권력 암투, 골육 분쟁 등의 요소가 가미된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이다. 동시대 작가 토마스 로지(Thoas Lodge)의 산문 로망스 <로잘린드-유퓨즈의 주옥같은 귀문>(1590)에서 소재를 빌려 왔다. 셰익스피어는 이 원전
by
김초현 에디터
2019.12.02
문화소식
공연
(~12.29) 한여름 밤의 꿈 [연극, 명동예술극장]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한여름 밤의 꿈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시놉시스> "날 사랑한다면, 내일 밤 숲으로 와. 거기서 널 기다릴게." 사랑하는 사이인 라이샌더와 허미아. 그러나 허미아의 아버지는 딸에게 디미트리우스와 결혼하기를 강요한다.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는 디미트리우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은 허미아를 향할 뿐이다. 엇갈린 네 남녀는 숲으로 향하고, 요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1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불쾌한 것들
대부분 겉은 꾸미는데, 속은 비어있어
Illust by Won - 불쾌한 것들? 누구보고 불쾌하대? 너부터 돌아봐!
by
강하연 에디터
2019.11.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움직임
네 세상에 온톤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의 풀린 눈, 힘을 뺀 입술, 꽉 움켜 쥔 손가락, 미세하게 떨리는 몸, 모든 섬세한 움직임들. 이건 작은 단서들이야. 이 지금만큼은 네 세상에 온통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달콤한 단서들.
by
장의신 에디터
2019.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현재"에 갇혀버린 사람들에게 - 뒤 돌면 앞 [연극]
기다리는 사람은 오는 쪽을 봐요. 그런데 그쪽 눈은 지평선만 향해 있는걸요.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사는 걸까?" 힘들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눈앞의 현실만 커지게 된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들만이 가득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까맣게 잊은 채, 그냥 지금 힘드니까, 지금 아프니까 괴롭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막막해진다. 아픔에 눈이 멀어 버린 것이다. "왜 이렇게 힘들까"는 진짜 "왜"를 묻지 않는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28
문화소식
공연
(~12.25) 후회하는 자들 [연극,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당신의 선택에 확신할 수 있어요?
후회하는 자들 - 돌아보는 사람들 - 당신의 선택에 확신할 수 있어요? <기획 노트> 극단 산수유와 두산아트센터가 공동기획한 연극 <후회하는 자들>(작 마르쿠스 린딘, 연출 류주연, 제작 극단 산수유)이 오는 12월 7일(토)부터 25일(수)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후회하는 자들>은 트랜스젠더라는 특정 인물들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by
박형주 에디터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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