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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경쟁'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 [TV/드라마]
'퀸덤'을 통해 바라본 경쟁
최근 종영한 방송 프로그램 중, Mnet의 ‘퀸덤’이라는 방송이 꽤나 화제성이 있었다. ‘한 날 한 시에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의 컴백 대전’ 이라는 소개 하에, 기존에 데뷔해서 활동하고 있는 여자 아이돌 가수 총 6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우리나라 방송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라는 포맷의 방송은 꽤 많았다. 한때 유
by
김현송 에디터
2019.1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그 뒤의 일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 [영화]
내 생각이 어떨지 그렇게 걱정돼?
‘내 생각이 어떨지 그렇게 걱정돼?’ 올리버가 엘리오에게 물었다. 엘리오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서 올리버와 엘리오가 서로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려는 장면이다. 좋아하는 감정, 그 감정은 꺼내놓기가 참 힘들다. 내게 익숙한 감정이 유지되길 바라는 성향인지 습관인지 모를 굳어져 버린 의미 없는 모습을 붙잡는다. 하루하루 해나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05
리뷰
PRESS
[PRESS] 가을밤에 만난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노래,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어느 작품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고 그 매력에 압도되지 않은 게 없었다.
가을비가 여름비마냥 쏟아져 내리길 반복했던 지난 9월 5일 목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찾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음대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나로서는 토너스 트리오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리사이틀은 어떨지 기대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 같은 토너스 트리오 멤버인 피아
by
석미화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대생은 어떤 알바를 할까? [음악]
나와 같은 궁금증에 쌓여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본인이 해왔던 일들을 나열해본다.
아르바이트; 독일어 Arbeit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일. 우리 모두는 이를 줄여서 ‘알바’라 부른다. 요즘 20대에게 알바는 ‘필수’일 만큼, 알바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클래식 음악계 쪽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음악은 하면 할수록 돈이 들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이게 되니,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학생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07
리뷰
PRESS
[PRESS] 바이올린의 노래,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연주자의 손끝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음악 세계
9월의 첫 주는 가을의 느낌이 완연한 한 주일 것 같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렇게 코끝에 와닿는 공기가 한결 가벼워졌을 때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가오는 목요일인 9월 5일, 봄아트프로젝트의 주최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있을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리사이틀을 고대하고 있다.
by
석미화 에디터
2019.09.01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든 좋다!, 표현하라.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
자유와 프린지 페스티벌
무엇이든 좋다, 표현하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 0. 자유와 프린지 페스티벌 지난 번 프린지 페스티벌의 프리뷰에서 나는 두 가지 자유의 의미를 살펴보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그 자유가 어떻게 실제로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리뷰를 작성하겠다고 하였다. 프리뷰에서는 기성의 가치와 형식에 제약 받지 않음으로서 독립의 차원에서 말해질 수 있는 소극적읜 의미
by
김영진 에디터
2019.08.27
리뷰
도서
[Review] '수수께끼 변주곡': 외로움에서 동경으로, 동경에서 사랑으로 [도서]
<콜미바이유어네임>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섯 편의 반짝이는 사랑 이야기
다섯 개의 결이 다른 소설들, 그러나 화자는 한 명뿐 세상에는 인간의 형태만큼이나 다양한 사랑의 형태들이 있다. 그 모든 형태들을 인정하는 건, 우리의 편협하고 재단하기를 즐기는 본성에 비추어볼 때 아무래도 힘이 들기 마련이다. 실제로 동성애, 트렌스젠더의 사랑, 나이차가 10살을 넘어가는 연인들에 대해 대중이 던지는 시선은 매우 날이 서 있다. 실은 나
by
이창희 에디터
2019.08.08
리뷰
도서
[Review] 변주하듯 다른 사랑으로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다섯 가지 색 사랑 변주곡
사랑이라는 단어 뒤에는 ‘빠지다’라는 동사가 따라온다. 단순히 사랑을 ‘한다’는 표현보다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가 어울린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부유하는 욕망 속에서 정신 차리지 못할 만큼 아찔한 체험을 하기 때문은 아닐까. 누군가의 사랑을 지켜보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 어떤 서사보다도 강렬한 힘으로 독자를 사랑의 세계로 초대했다.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05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사랑의 인사’로 유명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관현악 곡 ‘수수께끼 변주곡’과 이름이 같다.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연주한 선율을 여러 스타일로 변주한 곡으로, 각 변주에 주변 사람의 이니셜을 붙이고 그의 성격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04
리뷰
도서
[Review] 첫사랑에서 끝사랑으로 나아가기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소년의 풋풋함으로 시작해 어른들의 사랑으로 끝나다.
안드레 애치먼의 《그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이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탓인지, <수수께끼 변주곡>은 전작과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수수께끼 변주곡>의 포문을 여는 첫 단편 <첫사랑>의 주인공인 소년 파올로과 청년 목수 난니의 이미지는 곧 <CALL ME
by
정일송 에디터
2019.08.04
리뷰
도서
[Review] '콜바넴'의 엘리오가 성인이 되었을 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휴가철 읽기 좋은, 여름날 사랑의 추억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단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때문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나를 넷플릭스의 세계로 이끌었던 영화이자, 영화를 감상할 때 색감을 중시하게 만든 계기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영화를 통해 이 작품을 접했지만, 원작 소설인 `그 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 역시 퀴어문학상을 수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스페인은 내 기대보다 더 나에게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었다.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3 굿바이 스페인 Opinion 민현 [3] 론다 “누에보 다리만 보고 오면 돼!” 라는 말을 안 믿고 한 도시를 하루 이상 봐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1박하게 된 론다는 세비야에서 한시간 반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조그만 도시다. 안달루시아 고원을 14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탁 트인
by
손민현 에디터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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