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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스크린 독점을 하고 있다고요? [문화 전반]
기준은 만들기 나름, 노키즈관
“여러분 두 분은 조용할 틈이 없어요!” 트롤이 또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엘사와 안나에게 말했다. 연일 시끄러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겨울왕국이 이번에는 스크린 독점 문제로 화두에 올랐다. 그러나 조금의 단면을 보려고 한다. 영화관에서 아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스크린에 대해서 이야기할 차례다. 애니메이션의 태생은 아동을 위한 영화이다. 그렇지만
by
박나현 에디터
2019.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평등과 분리는 함께 갈 수 있는가? [문화 전반]
중앙일보가 공식 SNS에 노키즈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올린 걸 보고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을 알고 있는가?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은 플래시가 백인 열차 칸에 있다가 유색인종 열차 칸으로 옮겨가라는 차장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다. 플래시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3조와 14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 대법원은 '분리하되 평등한' 시설이라면 인종을 분리해도 평등 조항에 위배되지 않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등만이 꿈과 환상의 나라를 만들 수 있나요 [영화]
디즈니에서 사라지지 않은 계급 이데올로기
* <알라딘>, <라이온 킹>, <겨울왕국 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디즈니의 재생산은 사회의 진보를 반영한다. 2D 셀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실사화하는 프로젝트에서 원작에서 지적된 인종차별·성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고 PC(Political Correctness)한 방향으로 줄거리를 개선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새롭게 제작되는 3D 애니메이션에서도 반영된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9.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현재"에 갇혀버린 사람들에게 - 뒤 돌면 앞 [연극]
기다리는 사람은 오는 쪽을 봐요. 그런데 그쪽 눈은 지평선만 향해 있는걸요.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사는 걸까?" 힘들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눈앞의 현실만 커지게 된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들만이 가득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까맣게 잊은 채, 그냥 지금 힘드니까, 지금 아프니까 괴롭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막막해진다. 아픔에 눈이 멀어 버린 것이다. "왜 이렇게 힘들까"는 진짜 "왜"를 묻지 않는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28
리뷰
PRESS
[PRESS] 겨울은 코끼리와 함께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마침내 마주한 진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계절이, 시간이, 순간이 촉발제가 되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제법 자주 마주한다. 공연을 좋아하게 된 뒤로는 그런 상황을 더욱 자주 맞닥뜨리는데,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그리워지는 작품이 마구 생겨났다. 연극 ‘엘리펀트 송’ 역시 그중 하나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by
정지은 에디터
2019.1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떻게 너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 겨울왕국2 [영화]
겨울왕국2 리뷰. 살아있는 눈사람, 명언제조기 귀요미 올라프를 보고.
지난 2014년, ‘겨울왕국’은 대한민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관객 수만 1000만 명을 넘겼고 약 1조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OST 인기,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 영화 관련 패러디까지 다방면으로 파급력이 컸던 터라 2편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 모든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것은 충분했다. 본
by
김지연 에디터
2019.11.26
리뷰
PRESS
[PRESS] 정류장에서 만나요 - 뒤 돌면 앞 [연극]
버스 정류장에서 만날, 우리 앞의 이야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 김수미, 이하 극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이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단막으로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작가들이 장막 희곡을 쓸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기획공연이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16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리사이틀, 기타, 그리고 11월
추운 겨울, 따뜻한 기타 어때요?
01 리사이틀을 신청하기까지 리사이틀 : 음악에서는 독창회나 독주회, 무용에서는 어느 한 사람만의 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무용회.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나는 리사이틀이라는 단어의 뜻을 프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알았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OOO 피아노 리사이틀,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의 제목을 가진 공연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평생에 지인이 아니고서야 누군가의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캐릭터의 홀로 서기 [문화 전반]
디즈니 캐릭터와 김지영씨로 고찰해보는 우리의 변화속도
“그거 보고 싸운 커플 많대!” 내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고 말하자 마자 들은 첫 번째 소리이다. 싸움은 논의할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는 표상이다. 서적의 단계에서 많은 논란을 끌어들였고, 영화의 단계에서 또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서적의 평가로는 배척이, 영화에서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우리는 보았다. “너희들 괜찮아?
by
박나현 에디터
2019.11.1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운수 나쁜 날
2019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날의 '나'에게
미국에서 교환학생의 자유를 누리고 있던 2019년 1월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수업이 없는 날이라 늦잠을 자려고 일부러 알람도 안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6시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창문의 작은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못 이겨낸 탓이었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손끝, 발끝, 코끝이 아릴 정도로 시렸다. 몸을 일으켜 옷장에서 옷을 한 벌
by
김태주 에디터
2019.11.03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리뷰
도서
[Review] 북튜브의 선구주자가 말하는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유튜브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무인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유튜브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혁명과도 같은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통령’, ‘우주비행사’라고 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다. 요새는 전부
by
임하나 에디터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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