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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 -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었다
쓴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글을 써 본건, 그러니까 나만의 글을 써 본건 중학교 때다. 그 시절 유행하던 양산형 판타지라고 부르는 소설에 빠져 나도 친구와 함께 그 양판이라는 글을 썼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부 기자로 활동했다. 25살이 된 지금은 컬처리스트로 이런저런 글을 쓰고 있다. 정리하면 글을 달고 산 인생이다. 그래도 아직 글을 잘 쓰는 게 뭔지 모르겠다. 나는 글
by
김상준 에디터
2020.10.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글쓰기 조기교육을 받았다
어리둥절 굴러온 내 글쓰기의 역사
“계집애한테 뭔 공부를 시켜? 나중에 미용이나 배우라고 해!” 할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한’ 엄마에게 나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기와 반발심이 엄마의 혈관을 타고 이글이글 올라왔다. 반드시 딸을 성공시켜 보이겠다며 내가 유치원생일 때부터 대차게 교육을 시켰다. 영어유치원으로 시작해 사고력 학원을 보내고, 초등학생 때는 인문영재원에 다니게 했다.
by
곽예지 에디터
2020.10.20
리뷰
도서
[Review] 글쓰기 이론과 실전편 - 짧게 잘 쓰는 법 [도서]
마음과 글쓰기를 명료하게 할 출발점들로 가득한 책
내가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요가이다. 몸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면서 이곳 저곳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요가는 정적인 동작들로 이루어져있지만 한 시간정도 운동하고 나면 온 몸이 상쾌하게 풀려있는 걸 느낄 수 있다. 요가 강사는 부드럽고도 단호한 목소리로 나의 동작을 이끈다. 요가만큼이나 꾸준하고 싶은게 있는데 바로 글쓰기
by
최서윤 에디터
2020.10.20
리뷰
도서
[Review]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쓰는 글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 짧게 잘 쓰는 법
이번 도서 <짧게 잘 쓰는 법>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나는, 종종 박찬호선수의 별명처럼 '투머치토커'로 불리곤 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 쓰고 싶은 글도, 일기 거리도 넘쳐났다. 어쩔땐 일기장의 하루 칸이 모자라 내일, 내일모레 칸으로 넘어가기 일쑤였다. 오직 나를 위해서만 쓰는 글이었기에 대수롭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글을 온전히 나만 보는 곳이 아닌 타인과 함께 하는 공
by
이아영 에디터
2020.10.20
리뷰
도서
[Review] 그러므로 짧게. - 짧게 잘 쓰는 법
당신의 글을 응원합니다.
제목부터 짧게 잘 쓰는 법이다. 단순히 짧게 쓰는 것이 아니라 짧게 '잘' 쓰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인지 요즘 글쓰기와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참에 좋은 책이 나와서 어어어 하다보니 읽고 있었다. 내 글에서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겹게 듣던 말인데 바로 '단답형으로 짧게 쓴다.' 였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글을 쓸 때 문장
by
김상현 에디터
2020.10.20
리뷰
도서
[Review] 저절로 나온 문장을 믿지 마세요. - 짧게 잘 쓰는 법
단지 저절로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저절로 나온 문장을 영감의 결과로 착각할지 모릅니다.
[Review] 저절로 나온 문장을 믿지 마세요. 짧게 잘 쓰는 법 "단지 저절로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저절로 나온 문장을 영감의 결과로 착각할지 모릅니다." 짧게 잘 쓰는 법 저자 : 벌린 클링켄보그 출판 : 교유서가 발매 : 2020.08.20. 저절로 나온 문장을 의심하자. '짧게 써라.'라는 말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입시 논술을 준비하면서 귀에 딱
by
고혜원 에디터
2020.10.19
리뷰
도서
[Review] 자발적 '글쓰기 리그' 참가자에게 - 짧게 잘 쓰는 법
책을 덮으며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짧게 잘 쓰는 법』 _벌린 클링켄보그 [Review] 자발적 '글쓰기 리그' 참가자에게 새삼 글쓰기에 대한 도서를 읽은 후 글을 쓰는 이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마치 “글에 대한 글을 읽었으니 이제 글을 직접 써보시게!”라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와 함께 나만 아는 시험대에 올라온 것만 같다. 물론 이 글에 대해 ‘시험’이란 명목으로 직접적인 평가가 오
by
오예찬 에디터
2020.10.19
리뷰
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 [도서]
사실 '방법'을 알려줄 것 같은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방법'이란 없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가장 큰 핵심이다. 누군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찾아가고, 자신만의 글에 대한 신념과 애정, 방법론을 다듬어가는 것이 나다운 좋은 글을 발굴해내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각자에게 '글'이란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각자에게 '글'이란 어떤 의미를 가진 존재인지 묻고싶다. 내게 있어 글이란, 가깝지만 낯설고, 늘 곁에 있음에도 언제나 친해지고 싶은 존재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언제나 참 많은 글을 적어오며 지냈다. 어린 시절 꼬깃꼬깃 적어오던 일기장과 독서록은 성장과 함께 자연스레 누군가에겐 논문으로, 레포트로, 그런 어떤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17
리뷰
도서
[Review] 작가란 문장을 만드는 사람 - 짧게 잘 쓰는 법
모든 글쓰기는 세계를 언어로 바꿉니다.
나는 문장을 길게 쓴다. 길게 쓰지 않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다. 글을 쓰려면 생각을 해야 하고,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끊을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그 두서없음은 문장에 그대로 드러나고... 글쓰기란 정말 할 게 못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나처럼 긴 문장과 뜻대로 써지지 않는 글에 골머리 썩는 이들을 위해 교유서가에
by
김나은 에디터
2020.10.17
리뷰
도서
[Review] 깔끔하게 글짓기 : 짧게 잘 쓰는 법 [도서]
울퉁불퉁 삐져나온 문장을 다듬는 방법.
짧게 잘 쓰는 법. 제목과 어울리는 문장 배치였다. 한 문장이 마침표를 찍기도 전에 다음 행으로 넘어갔다. 짤막한 문장이 돋보인 또 다른 이유. 세부 챕터가 전혀 없었다. 보통 '-법'으로 끝나는 책은 여러 가지 방법이 차근차근 정렬되었다. 첫 번째, 이렇게 하라. 두 번째, 저렇게 하라. 세 번째, 그렇게 하라. 명령투로 늘여진 말은 강박처럼 느껴진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0.10.17
리뷰
도서
[Review] 작가 되기 - 짧게 잘 쓰는 법
책 <짧게 잘 쓰는 법> 리뷰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일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지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는 조금 다르다. 나를 위해서인가? 차라리 일은 그렇다고 쉽게 말할 수 있다. 내게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주니까. 하지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가 딱히 내게 주는 즉각적인 유익을 찾기는 어려웠다. 글을 쓸 때,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가? 역시 아니다. 행복한 거로
by
이서연 에디터
2020.10.16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006. 단절된 세계 속, 각자의 중력 - 김애란의 '비행운'
케이크의 잔해만큼이나 보잘 것 없는 우리
1. 진한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 오전부터 모종의 일정이 생겼다. 기숙사를 이른 아침부터 나왔다. 일을 마치고 학교에 다시 가려고 했다. 순간 흠칫했다. 기묘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싸한, 기분이 들었다. 카카오톡을 확인했다. ‘10월 15일 목요일은 개교기념일인 관계로 중앙도서관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해당 요일에 근무하는 근로장학생들은 출근하지 않으셔도
by
이소현 에디터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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