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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가족이라는 이름의 감옥 『장녀들』 [도서]
왜 '돌봄 노동'은 장녀들의 몫이 되어야만 하는가.
노화와 질병. 인간이라면 누구든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제다. 대개는 자신의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기 이전에 자신을 키워냈던 부모의 쇠약함과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다. 고령화와 급격한 비혼율의 증가는 자식과 부모 간의 세대 갈등을 비롯해 '돌봄 위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한다. 병든 사람은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치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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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6.30
리뷰
도서
[Review] 눈부신 우정과 인생 - ‘나의 눈부신 친구’ [도서]
우리는 그저 ‘자신만의’ 눈부신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중 1권이다. 나폴리 4부작은 레누와 릴라, 두 사람의 우정과 인생을 다루는데 1권에서는 그중에서도 유년기와 사춘기를 다룬다. 레누와 릴라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레누는 릴라를 동경하고 그녀를 자기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레누가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서 릴라에 대한 열등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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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이디어로 승부하기 [도서]
책 「광고천재 이제석」을 읽고 이제석의 광고와 아이디어를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오염으로 한 해 6만 명이 사망합니다.” 굴뚝이 있는 건물 벽면에 부착되는 배너/현수막 디자인.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한해 6만명 이상의 인명 사상을 낼 수 있음을 경고하는 작품. (2007 당시 통계) 출처 이제석 광고연구소 “뿌린 대로 거두리라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총을 든 병사가 그려진 가로로 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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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혜 에디터
2020.05.27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무엇을 쓰든 "다시없을 장관"을 펼쳐놓는 "집요한 글쓰기" 다시 만나는 월리스!
엄청난 TMI (Too Much Information)의 향연이었다. 마치 서번트 증후군의 머릿속을 텍스트로 나열하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정말 비상하고 괴아하다. 머리가 좋은 사람의 머릿속을 급하게 따라가면 이렇게 체하지 않을가 생각도 든다. 책은 내내 내 머리를 과부화로 만들었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데이비드 린치, 정신머리를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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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5.23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너다운 글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오늘도 써야만 하는 그대들에게
글쓰기는 어렵다. 가볍게 끄적이는 일기 외에 무언가를 글로 써낸다는 것은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되어버린다. 다른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 어떠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크던 작던 어떤 식으로든 다소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타인의 시선이 개입되는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각자의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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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 [도서]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살다 보면 저는 그럴 때 있습니다. 괜히 무섭고, 괜히 불안하고, 괜히 초조하고. 또 ‘아이고, 이거 뭐하고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만 이런 건가?’ ‘잘 살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 있습니다. 책의 초입부터 나의 마음을 관통한 듯한 문장들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럴 때 있으시죠?”라는 질문에 나의 상황, 감정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기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블룸즈버리를 통해 본 버지니아 울프 [도서]
<블룸즈버리 일기>로 본 영화 <디 아워스>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을 어디서 만나고 또 어떤 분위기에서 만나는지에 따라서 그 첫인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필자는 책을 배송시키는 것보다 직접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고 읽고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영등포 교보문고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이번 책에 대한 첫인상은 날씨만큼이나 산뜻했다.
by
장미경 에디터
2020.05.08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을 통해 보는 사랑,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도서]
사랑의 가치와 필수 요소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세상의 모든 사랑지상주의자에게 바친다.’ 인생의 대부분을 사랑회의주의자, 사랑무관심주의자로 사는 사람들도 적어도 한때는 사랑지상주의자로 산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이 굉장히 많은 것도 그 이유 때문일 것이다. 문학 외에도, 많은 예술작품의 궁극적 주제는 사랑인 경우가 많다.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06
리뷰
도서
[Review] 몸의 언어 [도서]
때론 미사여구 수식어구가 가득한 글이 아니라, 담백하게 혼잣말처럼 읖조린 글이 내 뼈를 때릴 때가 있다.
때론 미사여구 수식어구가 가득한 글이 아니라, 담백하게 혼잣말처럼 읖조린 글이 내 뼈를 때릴 때가 있다. 무난한 책이다. 삼삼하고, 심심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간 책. 읽기 쉽고 편하다. 읽기 쉬운 건 그만큼 잘 표현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속도가 정말 빨랐다. 대중적인 표현, 피상적인 어구여서 머무를 시간을 갖기엔 너무 익숙했다. 공공재만큼 흔한
by
최지은 에디터
2020.05.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별까지도 사랑인 것을 [도서]
너와 나, 우리의 이별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
한국 여자 홍이와 일본 남자 준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한 권은 공지영이 써 내려간 여자의 시선으로, 한 권은 츠지 히토나리가 써 내려간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두 남녀가 사랑을 느끼고, 서로에게 빠져들고, 이별하고, 슬픔을 삭이고, 다시 만나는 과정 속에서 그들의 ‘다르면서도 같은’ 마음을 그려냈다. 도쿄의 이노카시라 공원 호숫가에서 시작된
by
천지혜 에디터
2020.04.30
리뷰
도서
[Review] 빠져 죽지 않기 위해 문학을 읽다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은 우리가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존재를 견디게 해주고, 번역은 그러한 문학을 세계라는 바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문학이 어떻게 우리의 존재를 견디게 해주는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던져 볼만한 물음이다. 그 사전적 의미가 아닌, 각자의 삶에 있어서 문학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보는 일은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필자에게 스스로 그러한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한다. 필자의 경우 문학은 삶의 단면이라고 생각해왔다. 완전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31
리뷰
도서
[Review] 나의 문학 지침서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인터넷 유명 서평과 ’로쟈’가 40년간 걸어온 문학의 길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문학을 좋아하지만 잘 읽게 되지는 않는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언제부터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끊기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탓인 것 같다. 그래서 문학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지만, 갈증이 있었다. 지금도 새롭게 출간되는 문학 도서들을 비롯해 여
by
전수연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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