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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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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사람들의 선입견을 180도 뒤바꾼 소녀, '야구소녀' [영화]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
그림 : 유수미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유명해지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저 프로가 되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몸담고 있는 일에서 유능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나는 집단이라는 울타리에서 줄곧 소외됐던 존재였고, 집에서는 막내 대우를 받으며 챙겨줘야만
by
유수미 에디터
2020.06.15
리뷰
영화
[Review] 내 머리 위에서 당신의 손바닥을 치워주세요 - 영화 '야구소녀'
태양이 모든 당신들을 감쌀테니
스포츠와 여성의 조합은 신선하다. 흔히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화 <야구소녀>가 제 24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제 45회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주연배우 이주영이 독립스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그런 희소성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최윤태 감독은 야구를 하는 소녀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작업을 시작했다. 같은 기사를
by
박나현 에디터
2020.06.14
리뷰
PRESS
[PRESS] 반복되는 일상, 해방을 찾는 우리: 매거진 an usual 8호 '퇴근, 퇴사, 퇴짜' [도서]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밀레니얼들의 이야기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업무, 오늘도 일찍 퇴근하기는 글렀다. 지긋지긋한 회사, 사직서를 내던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프리랜서라고 상황이 다른 건 아니다. 프리랜서가 전혀 ‘프리’하지 않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 프리랜서일수록 타인의 제안을 쉽게 거절하기 힘들다. 수입이 고정적이기 않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때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14
리뷰
영화
[Review]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란 : 야구소녀 [영화]
야구를 좇고, 좇고, 또 좇다 보니.
간만에 이상한 영화를 보았다. 어땠냐고 물으면 좋았다는 답이 나오는데, 뭐가 좋았냐고 물으면 답을 못하는 영화. 찝찝함도, 분노도, 위로도, 기쁨도 아닌 영화.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모든 것인 영화. 아카데미나 칸 영화제처럼 권위 있는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수상한 영화는 걸작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그 작품들은 꽤 비슷하다. 대중적이고, 사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12
리뷰
공연
[Review] 가사 없는 음악의 변화무쌍함을 읽으며 –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 [공연]
나만의 자유와 독립으로 나아가는, 나만의 <핀란디아>를 찾아가는 그 길목에 이 공연이 놓여 있을 것 같다
누군가는 클래식 음악을 삶의 환희라 불렀고 또다른 누군가는 영롱한 우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가사 없는 편지’라 부른다. 편지의 제목은 ‘상상’, 내게 클래식 음악은 한 편의 소설이기도 어제의 라디오에서 들었던 짧은 사연이기도 한, 가사 없는 편지다. 내게 클래식이란 자장가 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한 잔잔한 배경 음악 그뿐이었다.
by
윤희지 에디터
2020.06.06
리뷰
영화
[Review] 각자의 성장점이 되다 -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시사회 리뷰
독립영화는 즐겨보진 않지만, 기억남는 독립영화라면 <파수꾼>, <박화영>, <똥파리>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을 떠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에 그늘져 있는 곳을 다소 현실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이었다. 한 인물의 무력함과 고군분투함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강렬한 기억으로 자리잡혀 있다. 독립영화는 보통 그런 것일까? 이번에 아트인사이트 시사회 초대로 보게 된
by
김다연 에디터
2020.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립영화, '옆구르기' [영화]
풋풋했던 중학생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안주영 감독의 독립단편영화, <옆구르기> 체육 수행평가 '옆구르기'를 통과하기 위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하는 여중생 정은. 그는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그닥 모범적인 학생은 아니다. 학교 담을 넘다가 체육 선생님한테 걸려 오리걸음하는 벌을 받기도 한다. 그런 그녀가 옆구르기만큼은 반드시 잘해보겠다는 투철한 의지가 보인다. 그 이유
by
한은현 에디터
2020.05.01
리뷰
도서
[Review] 따스한 공간, 독립책방 - 출판저널 516호를 읽고 [도서]
따스한 공간이 오래도록 소중하게 지켜졌으면 좋겠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책문화 매거진, 출판저널! 문화초대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버찌책방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 버튼을 눌렀다. 나는 독립책방을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골목길에 비밀스럽게 자리한 책방을 발견하면,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교보문고 같은 큰 서점의 특징인 충분한 재고와 넓은 공간, 기가 막힌 편의
by
김보미 에디터
2020.04.11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계속해서 독서할 시간이 필요하다 - 출판저널 516호
성인독서율이 떨어진 지금, 계속해서 ‘책’의 일과 길에서 노력하는 사람들.
“출판의 본질은 독자를 만드는 데 있다.” 이번 <출판저널> 통권 516호는 국민독서실태조사와 감소하는 성인독서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국민독서실태조사는 정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사실 발표하는 결과만 보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잡지를 시작하는 꼭지가 흥미로웠다. <출판저널> 발행인 정윤희 대표는 독서정책을 위한 전문가의 발
by
진수민 에디터
2020.04.10
리뷰
도서
[Review] 책방 이야기 - 출판저널 516호 [도서]
이제 서점은 책뿐만 아니라 동네의 문화를 더하는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는 책방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책방에 가는 취미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곳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지역에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그 지역의 책방을 검색해보곤 한다. 내가 굳이 ‘책방’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책방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경험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가본 책방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마이 페이버릿 띵스> 다. 친
by
김혜정 에디터
2020.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난겨울 푹 빠져있었던 달콤한 쇼트 브레드 이야기 [도서]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어느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에 푹 빠져있었던 지난겨울 이야기
2월의 어느 날, 연희동의 고즈넉한 오후를 걷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연희동은 교통이 좋지 않아 자주 오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립서점 <유어 마인드>를 방문했다. <유어 마인드>는 1세대 독립서점으로, 2010년 홍대 서교동에서 문을 열고 2017년 4월부터 연희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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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인분의 삶 [사람]
원룸 계약부터 입주까지 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1. 계기 모든 일에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나같이 겁이 많은 인간에게는 무언가 저지를 때 건덕지가 필요하다. 수영 강습을 마치고 들뜬 기분으로 김밥을 포장하고 있다가 집으로 10분 내로 오라는 전화에 김밥 포장을 취소하고 버스정거장 약 네다섯 개 정도 되는 거리를 달리는 동안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의문스러웠다. 다리는 달리고 있는데 머리는 멈추
by
홍비 에디터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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