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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성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벗어야만 하는가? [미술/전시]
우리는 계속 질문해야 한다.
미술계에서의 여성 여성의 평등권을 위한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1960년대 이후, 창작자로서의 여성의 존재감을 지워왔던 예술계에서 여성 예술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1971년,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은 자신의 논문 “왜 위대한 여성 예술가는 없는가?”를 통해 위대한 여성 예술가의 부재를 제도와 학제의 부재로 설명했다. 실제로 19세기 전통 회
by
김윤비 에디터
2022.07.29
리뷰
PRESS
[PRESS] 분노의 미시사 - 연극 '화가난다 이거예요'
아, 화가 난다. 돌이 된다.
무대 위에 오른 분노 화를 내면서 분노라는 감정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우리는 생각하고 이해하기 전에 감정에 먼저 휩쓸리곤 한다. 분노 그 자체보다는 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생각하는 데 익숙한 우리에게, 연극 <화가난다 이거예요>는 분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가난다 이거예요>의 연출 정혜정은 돌이 되었다. 아무것도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지의 세계는 바로 여기 [미술/전시]
어쩌면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현실 세계가 알 수 없는 추상으로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단골 카페가 생겼다. ‘단골’이라고 이름 붙일 만큼 자주 가는 곳은 한강 밖에 없었는데, 한강은 돈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건 아니니까 ‘단골’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좀 어색하다. 친구들의 말처럼 ‘한강에 금송아지 숨겨 놓았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다. 카페까지는 집에서 걸으면 7분 정도 걸린다. 너무 가까우면 굳이 집을 나섰다는 기분이
by
신유빈 에디터
2022.07.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산골짜기에서 영화 보기 2 - 2022 무주산골영화제
이틀 간의 행복했던 무주 여행
* 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생애 처음 본 산골짜기 야외극장은 뭐랄까, 의외였다.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 환경이 열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디밭 앞에 놓인 스크린의 크기는 적당히 큼지막했고, 외부 소음이 한층 덧대어져 들리는 영화 소리는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케 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산골짜기로 널리 널리 울려 퍼졌다. 40도쯤 기울어진 언덕의 경사도 역시
by
윤아경 에디터
2022.07.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산골짜기에서 영화 보기 1 - 2022 무주산골영화제
이틀 간의 행복했던 무주 여행
‘영화와 영화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방구석에서 본 영화에 대해 신나게 떠들 수도, 재미있게 본 TV 시리즈를 이야기할 수도, 좋아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영화제에 갑니다. “엄마, 무주 갈래?” 급작스러운 무주행을 결정하게 된 건 무주로 떠나기 2주 전의 일이었다. 바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역 안에서 나는 뜬
by
윤아경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루이스 웨인! [전시]
조현병에 미쳐 고양이를 그렸다는 화가의 진실.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의 첫 번째 한국 특별 기획전! 루이스 웨인은 1880년대부터 제 1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고양이 화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그림 속 고양이들은 크리켓 경기, 도로 파기, 자전거 타기, 최신 패션쇼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인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루이스가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그린 것은 투병 중인 아내를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사랑을 담은 시선의 흔적 - 루이스 웨인展 [전시]
"고양이 화가"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묘한 매력을 지닌 동물 핸드폰 잠금 화면을 동물 테마로 설정한 후, 고화질 동물 사진을 매일 마주한다. 카메라에 미소 짓는 강아지 사진부터 초원을 거니는 코끼리 사진까지, 다양한 동물의 한순간을 접하다 보면 일상에서 지친 마음도 어쩐지 상쾌해지는 것 같다. 웬만한 동물은 다 좋아하는 편이지마는 그중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표정을 짓는 고양이의 사진을 보면 마
by
강지예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전 : 고양이로 그려진 사랑의 추억
결국 고양이 그림들은 그에게 있어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루이스 웨인이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배경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한 편이 개봉하면서였다. 영화를 직접 본 적은 없으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그린 화가에 대해 관심이 있어 기억한다. 이번엔 전시회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갑자기 떠오르며 전시회만큼은 꼭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by
박은희 에디터
2022.06.22
리뷰
PRESS
[PRESS] 분노한 여성, 돌이 되다 - 연극 '화가난다 이거예요'
기억과 감정을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들을 똑바로 마주한다면 돌이 되지 않고, 사람으로서 화를 낼 수 있을까.
제 5회 페미니즘 연극제 개막 오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제 5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나온씨어터와 선돌극장에서 개최된다. 페미니즘 연극제는 2018년 시작되어 다양한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여성의 연대를 그린 연극들을 해마다 선보여 왔다. 어느덧 5회차를 맞은 페미니즘 연극제의 이번 주제는 ‘미래’다. 페미니즘으로 만들어갈, 함께하는 다양한 미래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6.21
리뷰
전시
[Review] 고양이를 그렸기에 가장 인간 다웠던 화가 - 루이스 웨인전
고양이를 사랑한 화가의 손에서 탄생한 고양이들은 생명력을 지닌다.
누구나 한번쯤은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들어봤을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312만 시대, 더이상 동물은 이전에 주로 쓰이던 '애완동물'이라는 표현처럼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수단적인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반려'라는 말의 본 뜻처럼, 사람과 그의 반려동물은 평생을 더불어 함께하는 파트너인 셈이다. 언뜻 보면, 인간이 동물을 돌보는 것처럼 보인다.
by
박다온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 영화가 부끄러우니 부디 모르는척해 주세요. [영화]
창작자들이 겪는 좌절감과 수치심에 공감하며.
30대 배우 기환은 노란색 바탕의 체크무늬 쇼핑백을 들고 다니며 자신이 출연한 독립영화 DVD를 받으러 독립영화감독들을 다닌다. 하지만 감독들은 하나같이 DVD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모두들 과거에 영화를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다. 영화를 하게 되면 변할 수 밖에 없는 걸까.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 중 하
by
김선미 에디터
2022.06.20
리뷰
전시
[Review] ‘루이스 웨인’의 그림 속 고양이처럼 – 루이스 웨인 展 [전시]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도, 고양이와 함께하는 인간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길
한번 빠지면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걸 가까이 삭막한 네 하루에 마법을 걸게 선우정아, '고양이' 가사 中 시선을 사로잡는 구슬같이 맑고 반짝이는 큰 눈과 부드러운 털, 솜 뭉치 같은 발의 말랑말랑한 젤리, 도도한 태도와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곁을 허락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 친근한 표현들까지... 고양이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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