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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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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피니언] 부처가 되고 싶은 중생의 철학 [사람]
죽음이 언제나 끝은 아니 듯, 허락하고 싶지 않은 나의 존재가 나의 말로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성을 가지고 태어나 사회에서 여성이라 지칭하는 모습으로 살았다. 하지만 지금 와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젠더나 나의 취향, 취미, 심지어 내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모두 나를 정의할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 확신할 수 있겠냐 묻는다면 쉬이 대답하기 어렵다. 나는 본래 자아가 강한 사람이었다. 만나던 방식으로만 사람들과 만나고, 습관화되거나 비슷한 행동
by
조효진 에디터
2020.08.20
리뷰
공연
[Review] 서로 다른 언어로 신을 말하다 - 라스트 세션 [공연]
필멸자들의 치열한 논쟁 속 인간의 존재란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악을 없애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신은 전능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는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의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능력도 있고 없애려 하기도 하는가? 그렇다면 악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는 능력도 없고 없애려 하지도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by
이규원 에디터
2020.08.14
리뷰
PRESS
[PRESS] 바이러스 섞인 기침, 세계 시민의 성장통 - 도서 '세계시민주의 전통'
세계시민주의, 명백한 오류가 아닌 모호한 정답
바이러스 섞인 기침, 세계 시민의 성장통 한국사회는 국제사회가 가리키는 다문화 통합사회의 이상과 차이를 보인다. 국가적 지원과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다문화'는 특수한 예외로써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한국이 오랜 시간 동안 단일민족 문화를 유지해온 것과 관련되어 있다. 배타적 민족주의는 국가와 시민의식의 성장을 이끄는 힘으로써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19-20 시즌, 리버풀이 우승했다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1
리버풀의 30년만의 우승. 그리고 브랜딩.
지난 27일, 드디어 ‘프리미어 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9-20 시즌은 이번에도 숱한 화제와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끄는 건 당연히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이야기일 것이다. 1
by
이중민 에디터
2020.07.28
리뷰
도서
[Review] 모두 나와 같을 수는 없어 -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법 [도서]
스트레스 또 받기 싫어
당신이 생각하는 관계는 무엇입니까. 힘들 때 자기 일 다 제쳐두고 달려오는 사람? 직장에서 나를 믿고 의지해주는 사람? 아마 각자 자기만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 바로 '거리'이다. 당신과 나의 거리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생각보다 가까이? 생각보다 멀리? 이 애매한 '거리'를 적절하게 정해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
by
김상현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는 게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
에픽테토스는 철학자가 의사이며, 철학자의 학교는 영혼을 치료하는 병원이라 말했지요.
1. 서점 한 켠을 차지하는 철학책 비전공자의 철학책에 편견이 있었다. 철학 책을 사기 전에 저자의 이력을 살펴 보는 버릇이 있었다. 지금은 그냥 재미있으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학교에서 배운것을 복습할 수 있는 고전을 더 좋아하는 편이고, 그런 철학 고전을 사서 읽는 것만으로도 내 방 한켠은 가득 차지만 말이다. 나의 이런 고전에 대한 선호가
by
성채윤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경을 바꾸는 생각과 사상,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도서]
인간이 자연을 활용해 이룩한 문명이 아닌, 다양한 공존으로 살아갈 수 있는 문명으로
코로나 시대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진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반년 동안 세계는 코로나에 적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은 많은 것을 포기했다. 이동할 수 없고, 모일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이전처럼 해외여행을 가거나 공연을 보러 갈 수도 없었다. 게다가 일상뿐만 아닌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모든 부분이 변화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0.06.28
리뷰
도서
[Review] 얼굴로 세상 바라보기 - 예술적 얼굴책 [도서]
철학적 접근을 통한 조형적으로 언어화된 얼굴은 곧 미학적 관점에서 ‘얼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안면 근육 개수는 약 80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약 7,000개에 달한다. 하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일 것이다. 얼굴은 뇌에서 보낸 감정 신호를 섬세한 근육들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생리적 행위를 통해 내면의 자신을 외부로 드러낸다. 작가는 얼굴을 읽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색안경’을 쓴 채 조형적 언어로 얼굴을 이야기한다. 필
by
김혜정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약 효과(placebo effect)와 준비운동 [도서]
독서 근육의 다양한 간섭이 풍부한 의미와 사고 실험을 가능케 하고, 그것은 고스란히 나의 진폭에 영향을 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찮은 일에 나를 침탈당하거나 빼앗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도대체 얼마나 잘 먹고 잘살기 위해 이런 일들에 생채기를 입어야 하는지 회의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루하루 잘 소화하며 사는 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종이에 베인 것 같은 자잘한 마음의 상처와 그것을 직면하는 현실에 조금씩 지쳐 어느
by
조원용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계의 리더들이 철학을 배우는 이유 [도서]
누구나'철학'을 알아야 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다산초당 펴냄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여러분은 누구에게 묻는가? 요즘에는 인터넷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궁금한 것을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있는 세상에서도 여전히, 경험보다 더 좋은 정보는 없다고 한다. 어쩌면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가 나이 지긋하신 분들
by
박신영 에디터
2020.06.22
리뷰
전시
[Review] 철학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시처럼 느껴달라는 작가의 소망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어,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딱 이 느낌이다. 전통의 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거리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열려 많은 인파 사이에 줄을 서 보고 왔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28
리뷰
전시
[Review] 마그리트의 철학을 경험하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마그리트처럼 자신의 철학을 찾아보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안녕 인사동은 이번 연도 초에 있었던 미니언즈 특별전을 했을 때 처음 와봤는데 이로써 두 번째 방문이다. 전시를 관람하니 약 2시간이나 소요되었지만 그 정도로 걸릴지는 예상치 못했다. 보는 데 있어서 집중력도 높고 하나하나 관람하면서 즐겼기 때문인가,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여겨질 만큼 아주 만족스러웠던 전시였다.
by
박은희 에디터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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