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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어둡지만 빛나는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창가에 방울져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를 보기 전에는 ‘다소 어둡고 무심하지만 나른한 영화가 아닐까.’싶었다. 원작에 대한 사전 지식은 없었지만, 시사회 이전에 받아온 평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의 원작은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스고이 재팬 어워드 2016년 만화 부분 TOP5에 [원펀맨], [하이큐!!],
by
윤수현 에디터
2020.07.15
리뷰
전시
[Review] 기묘하고 아름다운 퀘이 형제의 도미토리움
형제의 도미토리움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퀘이 형제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퍼핏 애니메이션이란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스톱 모션으로 볼 수 있다. 고무, 스티로폼, 철사, 헝겊 등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퍼핏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퀘이 형제의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형제의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환상을 표현하는 방식: 이바라드와 지브리 [영화]
환상의 세계를 그린 이노우에 나오히사와 그 환상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던 팬, 지브리의 아름다운 콜라보
지브리 영화, '이바라드 시간'을 아시나요? 이바라드 시간 포스터 (Iblard Jikan, 2007) <이바라드 시간>은 2007년 지브리 스튜디오 최초 블루레이로 발매된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판타지 작가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회화 작품 63편을 영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중심적인 사건이나 대사 없이 오로지 음악과 그림의 전환으로 러닝타임 30분을 구성한
by
정다경 에디터
2020.07.07
리뷰
영화
[Review] 안녕, 내 이름은 마로나 - 환상의 마로나 [영화]
누가 마로나에게 행복했느냐고 묻는다면.
[환상의 마로나]를 관람하기 전, 알고 있는 정보는 몇 개 없었다. 애니메이션 영화이고, 주인공 이름이 '마로나'구나. 흥미를 느꼈던 지점은 스틸컷을 보아하니 내가 즐겨 보았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결의 모습을 가졌으리라는 기대감이었다. 인물이나 배경의 움직임보다는 일러스트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궁금했다. 요소 자체가 독특하니만큼 신선한 경험을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09
리뷰
영화
[Review] 마로나가 들려주는 이야기, '환상의 마로나'
가슴 벅찬 마로나의 삶에 대햐여.
※ 본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름만큼 환상적인 비주얼, [환상의 마로나] [환상의 마로나]를 보기 전에 미리 접한 2분 남짓의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귀여운 강아지 마로나와, 마치 손으로 그린 듯 자연스러운 선과 화려한 색으로 이루어진 캐릭터의 모습들은 지금까지 보았던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08
리뷰
영화
[Review] 찬란한 강아지의 우주 - 환상의 마로나 [영화]
전지적 강아지 시점에서 보는 찬란하고 빛나는 견생, 영화<환상의 마로나>
강아지는 단연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이다. 기원전부터 개와 인간의 관계는 돈독했고, 그 관계는 지금까지도 지속되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강아지들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와 이토록 가깝고 소중한 생명체인 강아지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궁금하다.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나는
by
김채영 에디터
2020.06.08
리뷰
영화
[Review] 세 명의 주인, 네 개의 이름 - '환상의 마로나' [영화]
<환상의 마로나>는 강아지의 시선, 강아지의 생각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마로나의 행복 <환상의 마로나>의 주인공인 강아지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아홉? 아나? 사라? 마로나? 영화를 통해 각각의 이름으로서 살아온 삶을 보았기에 고민이 되지만, 편의상 마지막 이름인 마로나라고 부르겠다. 일생에서 세 명의 인간 주인과 네 개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던 마로나. 마로나의 삶은 인간 주인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게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가 건네준 용기의 미학 [TV/드라마]
용기를 상실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한 겁쟁이, 아니 용감한 커리지의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위기와 두려움의 상황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직면하게 된다. 그때 필요한 건 바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려는 일말의 의지와 용기다. 사전에서는 용기를 '인간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 중의 하나'로 정의한다. 그러나 이는 기준점이 없어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는, 매우 추상적인 단어이기도 하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는
by
최세희 에디터
2020.06.06
리뷰
영화
[Review] 마치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환상의 마로나 [영화]
찬란하게 빛나는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의 이야기
보석 같은 영화를 만났다. 영화가 시작하고서 머지않아 깨달았다.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되리라는 걸. 흘러가는 매 장면 장면이 반짝거렸고, 눈앞에 펼쳐지는 몽환적인 풍경과 그에 걸맞은 음악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 긴 꿈에서 깨어난 듯 기분이 몽롱했다. 행복이란 게, 아름다움이라는 게 실체가 있다면 이런 모습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뒹굴거려도 괜찮아 -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락쿠마와 가오루씨' [영화]
리락(Relax)쿠마가 전하는 뒹굴거리는 이야기
게으른 곰 리락쿠마 따듯한 털을 가진, 어쩐지 이상하게도 지퍼나 단추를 달고 있는 곰인 ‘리락쿠마’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생 때의 일이었다.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던 곰 캐릭터의 자리에는 굳건히 꿀 따는 곰 ‘푸’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처음에는 단순한 선으로 이루어진 이 곰 캐릭터가 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르바나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 The Breadwinner [영화]
전통이라는 이름만으로 인권 유린이 가능해질 만큼, 모든 전통은 과연 위대한가
인도의 카스트제와 한국의 가부장제, 두 문화는 ‘전통’이라는 이름을 함께 공유한다. 우리는 ‘이게 전통이야’라는 문장만으로 많은 것들이 묵인된 채 넘겨지고, 반박의 목소리는 쉽게 없었던 일로 치부된 날들을 지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고착화되어 온 시간 만큼이나 전통이 쥔 권력과 힘은 강력했기 때문이다. 전통은 애초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써 내재화되어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개들의 섬',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다 [영화]
지구의 날에 봐야 할 애니메이션 영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구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지구의 날이 탄생하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법령이 제정되고 또 시행되었지만 현재 지구의 상태를 돌보기에는 역부족이다. 의무감에 따른 일상생활 속 환경 보호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단계는 이제 지나 버렸다.
by
추희정 에디터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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