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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오늘의 시선] 세잎클로버
네잎클로버가 아닌 세잎클로버
세잎클로버_ 우연히 발견한 세잎클로버를 보고 문득 그 의미가 궁금했다. 네잎클로버는 익히 알고 있듯 행운을 뜻한다. 네잎클로버에 비해 자주 보이는 세잎클로버는 작은 일상의 행복을 뜻한다. "네잎클로버가 상징하는 행운이란 건 없어도 별 무리없이 살아지는 게 사람살이지만, 세잎클로버가 상징하는 행복이란 건 없으면 막바로 불행해지는 만큼 사실 우리 사람들이 더
by
박지선 에디터
2022.09.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닮은 너에게
나와 닮은 친구인 너에게 전하는 이야기
K에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누군가와 친해진다는 일은 어려워. 술자리에서 한두 번 스쳐 지나가는 만남을 넘어 깊게 친해지는 과정은 갈수록 어색해지고,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도 좋은 감정만 주기는 더더욱 어렵지. 아마 너도 끝없는 관계에 대한 고민에 대해 나와 의견의 결을 같이 할 거라 생각해 –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 나와 가장
by
박소현 에디터
2022.09.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망없어 보이는 꿈에 대처하는 법
희망은 희망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
모든 꿈이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다. 꿈꿔서는 안 될 일은 없겠지만 정말 꿈꾸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정말 그렇다는 걸 사실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시작도 하기 전에 ‘난 안 돼’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현실적인 조건들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다른 선택들로 인해 잠시 마
by
김인규 에디터
2022.08.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출국
Spread your wings and fly away
타고 나기를 게으르게 타고났지만, 타지에서 반년간 살 살림을 출국 당일까지 싸고 있을 줄은 몰랐다. 보통 멀리 떠나는 친구에게 ‘넌 어딜가도 잘살 거야’라는 인사로 축복을 빌어주던데 내 친구들은 걱정돼 죽겠다고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출국 당일 처리한 일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환전, 핸드폰 정지, 선불 유심 택배 받기, 서류 인쇄하기, 생필품 구매하
by
김지은 에디터
2022.08.2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첫 번째 파장. "작은 목소리를 위한 책을 만듭니다" - 웜그레이앤블루
작은 목소리가 모이면 힘이 생기고, 무해한 공간의 영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을 만드는 웜그레이앤블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파장 다양한 목소리에 주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세상에 파장을 일으키는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마음을 콘텐츠에 담을까요? 첫 번째 파장. 출판사 ‘웜그레이앤블루(warm gray and blue)’ 웜그레이앤블루 출판사는 송재은, 김현경 두 명이 직접 글을 쓰고, 누군가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2.08.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제 작업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에요." - 김진 작가
깊고 넓게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예술가, 김진
많은 예술이 일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매일 보는 풍경, 매일 하는 일을 새롭게 보게 될 때, 이미 예술은 시작된 셈이다. ‘노동’을 키워드로 한 작가 8명의 작업물을 모은 전시 <검은 안개, 출근길에 새어 나오는 깔깔깔 웃음소리> 역시 주최자인 김진 작가가 집에서 늘 내려다보이던 여성근로자아파트를 새삼스레 다시 보게 되며 시작되었다. 그렇게 일상적인 풍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불안과 완벽주의에 대하여 (2)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신소율 편
... '나의 불안과 완벽주의에 대하여 (1)'에서 이어집니다. 마치 내가 스튜디오에 앉아 오은영 박사님의 상담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크게 공감했던 금쪽상담소 신소율 편이다. 영상을 토대로 나의 성격을 몇 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해보려 한다. 옳음, 바름, 정직함 나의 완벽주의는 옳음, 바름, 정직함을 지나치게 추구하고자 하는 성격에서 비롯된
by
최지우 에디터
2022.08.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봄날은 간다’로 감상하는 영화 속 이별 이야기
심폐소생술 하지 않아야 다음 관계에 쓸 에너지가 생긴다
잠시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야 되는 이별의 기능 시놉시스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와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위해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시간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은수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하게 된 은수와 상우는 내일이 없을 것처럼 서로를 바라보
by
조우정 에디터
2022.08.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맥시멀 리스트의 미니멀 짐싸기
N중에 N
오랜만에 캐리어에 짐을 쌌다. 여행이라기보단 일에 가까운 떠남이지만, 거의 3년 만에 캐리어를 꺼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설렜다. 이번 여행에서 나는 24인치 캐리어를 골랐다. 지금까지 여러 번의 여행 경험을 떠올려 봤을 때 일주일 동안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이기도 했고, 짐을 모두 쌌을 때 스스로 감당하기 알맞은 무게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
by
서은해 에디터
2022.08.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몽마르뜨 공동묘지
몽마르뜨 언덕에 가려다 도착한 곳
길치냐고 묻는 말엔 길치는 아니지만 지도를 부러 보지 않는다고 답한다. 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길은 모르고 걷는 길이며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방법이라는 말에 백 번 동의한다. 무계획은 천성이자 고질병이다.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 파리에 살러 오면서도 에펠탑을 직접 보기 전까지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이 붙어있는 줄 알았을 정도니까. 사설이 많은 이 여자
by
김지은 에디터
2022.08.1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정답 없는 공연에 정답을 만들어 주는 건 관객." - 연극 '소실'의 이은영 연출
이은영 연출가를 만나 이 정답 없는 연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떤 제목은 이야기가 끝난 후에 비로소 인식의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연극 <소실>도 그런 제목을 가진 작품이다. 소실(消失), 사라져 없어졌다, 또는 그렇게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완전한 사라짐을 뜻하는 '상실'보다는 그 잃어버림 자체의 무게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두 형제와 그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하
by
김나윤 에디터
2022.08.11
사람
ART in Story
[소소한 출판] "제가 이해 못 하는 문장이 들어간 책은 출간하지 않아요." - 레모 윤석헌 대표
"출판은 '사치스러운 취미생활' 같아요."
소소小昭한 출판 오늘도 어딘가에서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책을 읽습니다. 찾아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출판 이야기, 작고(小) 빛나는(昭) 출판사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레모의 출간 도서들 레모 프랑스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출판사. 레모(Les mots)는 프랑스어로, ‘낱말’, ‘말’의 복수형이다. 출판사 이름처럼 낱말 하나를 번역하는 데에도 많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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