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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흩뿌려진 감정의 결, 그리고 지브리의 꿈 - 지브리 페스티벌 [공연]
지브리 콘서트에 대한 감상을 나누어봅시다.
흩뿌려진 감정의 결, 그리고 지브리의 꿈 드뷔시의 ‘꿈’으로 문을 여는 이 콘서트는, 마치 잔잔한 호수 위로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장면을 떠오르게 했다. 지브리의 세계가 지닌 따뜻하고 흐릿한 경계들 — 그 불분명한 선들이 드뷔시의 몽환적 피아노와 만나는 순간, 나는 ‘현실 너머의 감정’을 건드리는 그리움에 잠겼다. 그 감정은, 분명히 어딘가에 있었던 기억
by
이경헌 에디터
2025.04.20
리뷰
PRESS
[PRESS] 유치함이 열광으로 이어진 마블의 비결 - 도서 '창작자를 위한 마블 스토리텔링'
'상업'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어째서 유치한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가? 당신은 '마블'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자면, 나에게 마블은 '이상할 정도로 성인들이 좋아하는 유치한 히어로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히어로물 자체를 어릴 적부터 접할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예술 영화'를 좋아한다는
by
김푸름 에디터
2025.04.19
리뷰
공연
[Review] 무한한 재즈의 세계로!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재즈로 연결되는 우리
잘 알지 못해도 눈길이 가는 것들이 있다.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것들. 나는 그게 재즈라고 생각한다. 재즈 문외한인 나에게 재즈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재즈를 ‘발걸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여러 악기가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화음은 살포시 걷는 산보 같기도, 정열적인 탭댄스 같기도 하다. 눈을 감고 재즈가 만들어내는 음표에 발걸음을 맞춘다면, 그 어떤
by
박아란 에디터
2025.04.19
리뷰
공연
[Review]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꼭 관람해야 할 공연 '지브리 페스티벌'
또 보고 싶은 공연
인생 애니메이션 영화가 여러 개 있지만, 나에게 있어 부동의 1위는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디즈니나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너무 좋지만, 희한생 애니메이션 영화가 여러 개 있지만, 나에게 있어 부동의 1위는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디즈니나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너무 좋지만, 희한하게도 나는 지브리에 더 마음이 갔다
by
배지은 에디터
2025.04.1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좋아하시는 듀엣곡을 [서간문]
좋은 솔로, 좋은 듀엣, 그리고 좋은 그룹이 될 수 있도록
걸어갈 수 있는데 태워주셔서 감사드려요. 날씨가 추워졌더라고요. 지하철 도착 시간 보다 8분 일찍 도착했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아빠가 말씀해 주신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듀엣곡. 회기로 오는 50분 동안 반복해서 들었어요. 저도 모두 알던 노래인데 또 감회가 새롭더군요. K팝스타를 항상 챙겨보셨잖아요. 덕분에 제 인생에서도 노래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by
한정아 에디터
2025.04.14
리뷰
전시
[Review] 그 모든 세심한 숨결이 고스란히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틔움 전시를 통해 다시금 느낀 일상의 소중함
아주 오랜만에 전시장을 방문한 것 같다. 분명 전시장이란 곳은 나에게 익숙한 곳이었는데 어느샌가 문득 시간을 내서 가야 하는, 익숙하기보단 새로운 것에 가까운 장소가 되어버렸다. 일상이 변하면 자연스레 취향과 공간도 변모해 나간다. 취향은 여전하지만 익숙한 장소들이 서서히 변해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영화관, 전시장, 서점
by
오태규 에디터
2025.04.14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기억은 어떻게 완결되어가는가
illust by LUST 한 열매가 맺히듯 태어나 죽고 썩고 사라진다 나무와 나무가 나란히 서서 숲을 만들고 있다 구름과 구름이 스며들어 하늘을 뒤덮고 있다 덮인 눈 위에 덮인 마음 위에 덮인 눈 사라진 줄도 모르고 사라진 것들에 대해 쓰고 있다 희고 검은 얼룩 종이를 짓누르는 연필의 만져보면 느껴집니다 없는 눈이 되어 없는 것을 바라볼 때 언젠가 바라
by
김윤하 에디터
2025.04.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국립현대무용단 어떤 꿈 - 꿈과 현실의 교차점, 꿈결의 경계를 춤추다 [공연]
댄스온에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현대무용의 기록
국립현대무용단 댄스온에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현대무용의 기록 국립현대무용단은 현대무용의 매력을 더 많은 대중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댄스 온 에어(DANCE ON AIR)'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춤이라는 순간의 예술을 영원히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한 소중한 유산으로, 관객들이 무대를 직접 찾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현대무용 작품
by
이소희 에디터
2025.04.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타는 필름을 끌어안고 - 아티스트 [영화]
영화를 위해, 영화처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대중을 위한 것과 나를 위한 것 예술 행위란 어쩌면 개인의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을 공개하는 것과 같다. ‘날 것의 향’이 나는 솔직하고 담대한 작품들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동시에 예술 행위는 남의 공감과 관심을 먹고 확장되기 때문에, 개인의 시각을 완만히 정제하여 타인에게 이해시키려 고군분투하는 일련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시대적인 입맛에 대항해
by
정영인 에디터
2025.04.08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들을 낭만화하는 작가 눈꽃씨의 세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낭만의 의인화, 눈꽃씨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들을 낭만화하는 작가 눈꽃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을 낭만화’한다니, 정말 낭만
by
김푸름 에디터
2025.04.07
리뷰
PRESS
[PRESS] 프란츠 카프카의 출구 없는 미로찾기 - 도서 '성'
현대인에게 익숙한 불안
카프카의 '성'을 읽고 글을 쓰는 지금, 문득 최근에 했던 미로찾기 하나가 떠오른다. 그 미로찾기는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소년이 아파트에서 꼭대기쯤에 위치한 가까운 자신의 방을 찾아가는 퍼즐이었다. 자신의 방을 가기 위해서 소년은 아주 복잡한 미로를 빠져 나가야했다. 잘못된 길이 막다른 길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방에 침입하는 것으로 표현된 것이 흥미로
by
이승주 에디터
2025.04.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웨스트 엔드에서 가장 오래 운영된 공연, ‘쥐덫(The Mousetrap)’의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 [공연]
영국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장기 상연 연극 '쥐덫'을 관람하고 그 장수 비결을 분석한다. 마지막에는 이 분석을 통해 한국의 공연 콘텐츠 창극에 대한 가능성도 논한다.
* 작품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단어에 원어를 함께 기재했습니다. 세인트 마틴 극장 내부. 출처: 직접 촬영 지난 3월 27일, 공연예술에 조예가 깊은 석사 동기 S와 런던의 세인트 마틴 극장에서(St Martin’s Theatre) 가장 오랜 기간 운영된 연극 <쥐덫(The Mousetrap)>을 관람했다. 우리는 객석에 앉기 전 프로그램
by
정진형 에디터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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