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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이카루스: 아직 날개는 타지 않았다 -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삶, 진실과 유머
한 사람이 예술을 정복하기에 삶은 충분하지 않고, 한 세상에서 예술을 평가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그림이 문제지 내 탓이 아니다. 배경이 나빴다. 난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로 죽어 간다. 살아남기에는 너무 차가운 존재라서 죽어 가고 있다. 창밖의 화창한 날씨를 보니 끔찍하고 속이 뒤틀린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또 있을까? 내가 진짜 미친 걸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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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20.11.18
문화초대
[Vol.680] 잔칫날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
잔칫날 - Festival - <문화초대 일자> [시사회] 잔칫날 2020.11.30 월요일, 오후 7시 반 CGV 명동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11월 19일 목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드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17
리뷰
도서
[Review] 살고 글을 쓰는 것, 그거면 끝이다. -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도서]
Don't Try(애쓰지 마라).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Portions From Wine-Stained Notebook) 지은이: 찰스 부코스키(Charles Bukowski) 엮은이: 데이비드 스티븐 칼론(David Stephen Calonne) 옮긴이: 공민희 출판사: 도서출판 잔 페이지: 400쪽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내가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늘 깔끔히 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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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0.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운 건 많을수록 좋아!" [음악]
가을에 찾아온 잔나비의 소곡집
작년 봄, 인디라는 장르로는 흔치 않게 음원 차트를 호령하며 많은 사람들을 레트로 감성에 젖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잔나비다. 필자도 타이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포함해, 이들의 정규 2집에 수록된 곡들을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거의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옛것의 느낌과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간직
by
오영은 에디터
2020.11.14
문화소식
영화
[영화] 잔칫날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
잔칫날 - Festival -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 <시놉시스>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적 있잖아요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무명 MC 경만(하준)은 각종 행사 일을 하며 동생 경미(소주연)와 함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 중이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경만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조차 없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11
리뷰
도서
[Review] 커피 한 잔의 여유 속 내 시간 - 시간 블렌딩 [도서]
여러 메뉴의 맛을 떠올리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소소한 행복이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책 작가는 하루하루 커피를 마시면서 그 짧고도 긴 카페에서의 시간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간다. 어느 하루는 카페모카, 그리고 어느 하루는 핸드드립, 아포가토, 달고나라떼, 그리고 믹스커피까지 다양한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감정, 단상을 담는다.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고등학생 때는 그저 각성 효과를 위해 달달한 스타벅스 카
by
이수진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영화
사랑스러운 픽사 표 잔소리
영화 <업>은 탁월한 오프닝으로 그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초반 약 15분의 오프닝 시퀀스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성인 관객의 적대감, 즉 '보러 와 앉긴 했지만 행여나 내 만원 남짓되는 돈과 두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은 어른들의 의심을 사르르 녹인다. 앞니 빠진 두 아이가 틀니를 끼우는 노인이 될 때까지 함께 한다는 감동적인 로맨스는 남녀노소
by
김수이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외당하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영화]
우리는 모두 살아갈 의미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제목만 보고 단팥을 만드는 장인의 정성과 노력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일 것이란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벚나무가 흐드러진 도로의 한 건물. 그곳의 1층에서 ‘도라하루’를 운영하는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 하교하는 학생이나 몇몇 동네 주민이 가끔 들르는 동네의 조그만 도라야끼 가게다. 그곳의 주인인 센타로, 단골손님인 와카나(우치다 카라), 벚꽃이 핀 어느
by
최예리 에디터
2020.10.22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006. 단절된 세계 속, 각자의 중력 - 김애란의 '비행운'
케이크의 잔해만큼이나 보잘 것 없는 우리
1. 진한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 오전부터 모종의 일정이 생겼다. 기숙사를 이른 아침부터 나왔다. 일을 마치고 학교에 다시 가려고 했다. 순간 흠칫했다. 기묘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싸한, 기분이 들었다. 카카오톡을 확인했다. ‘10월 15일 목요일은 개교기념일인 관계로 중앙도서관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해당 요일에 근무하는 근로장학생들은 출근하지 않으셔도
by
이소현 에디터
2020.10.16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아빠 안 잔다
눈은 감고 있지만 결코 자는 것은 아닐지어다.
게으름과 나태의 정령으로 태어난 저에게 해야 할 일들이 터무니없이 많아져 며칠 밤을 새우다 보니 결국 몸살이 났습니다. 자고 싶은 욕망이 반영됐는지 자는 그림을 그리다가 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어요. 정말로요. 눈은 감고 있어도 절대 잠들지 않는 아빠처럼 강철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날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키치와 캠프에 대하여 [시각예술]
독특한 캠프 취향은 자신이 즐기는 대상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일종의 사랑이라 볼 수 있다. 캠프란 단순한 애호를 떠나 함께하는 것이다.
1. '키치'를 아시나요? 키치 파티걸 컨셉으로 컴백했던 가수 유빈의 티저 이미지 '키치(kitsch)'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상업예술에 있어 '키치'는 무척 가까운 말이 되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상품들이 '키치한 감성'이라는 말을 자연스러운 마케팅 슬로건으로 내건다. 키치는 이처럼 작은 다이어리 소품이나 문구 잡화들부터 시작해, 일명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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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영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란 빛의 오후로 초대합니다 [사람]
색에 녹아든 당신의 취향과 삶이 궁금해서 기록하는 나의 오후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가수 스텔라장의 라는 곡에선 다음과 같은 두 문장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에 대답하듯 곡의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I could be every color you like”.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분홍색이나 검은색
by
윤희지 에디터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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