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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빈센트 반 고흐, 별처럼 빛나는 인생을 산 화가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예술]
빈 센트 반 고흐,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
반 고흐는 비운의 화가였을까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렸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런 그를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주었던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쩌면 그림 만이 전부였던 빈센트의 일대기를 따라 호흡하며 나를 포함한 관객들은 그가 어떤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그와 같은 인생을 살아왔는지, 또 그의 동생 테오는 어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좋은 소재, 배우, 감독, 그리고 사냥의 시간 [영화]
기다리던 사냥의 시간이 개봉했다
2020년 4월 24일,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01
리뷰
도서
[Review] 작가의 시선 속 사랑의 이해: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도서]
스무 명의 작가와 스무개의 사랑의 이해
처음 이 사진을 마주했을 때, 나는 절망과 허무의 외면에 대해 떠올렸다. 외딴 방에 누워 있는 여자는 자신보다 커져있는 그림자를 마주한다. 그녀의 몸에서는 희망과 함께 기력이 빠져나가기라도 한 듯 한 톨의 의지조차 찾아볼 수 없다. 마지막 의지는 높이 솟아있는 다리에서부터 가슴 그리고 얼굴까지 흘러 힘없이 돌린 고개의 두 구멍에서 한 방울로 쥐어짜지고 있
by
김유라 에디터
2020.04.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카메라 조명에 드리워진 그림자, 그 속의 아역배우는 [사람]
카메라 조명이 꺼진 뒤 아역배우들은...
TV 드라마를 볼 때마다 유독 시선을 끄는 연기자들이 있다.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함, 당돌함, 귀여움 등을 연기로 승화시키는 촬영장의 독보적인 존재, 아역 배우들이다. 아역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는 사실 대중의 관심을 끌 법한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성인 배우들의 스캔들, 개인사 등등 클릭하고 싶은 수
by
우제영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회라는 화실 속에 나는 호구(虎口) 화가 [사람]
청춘이 도화지를 채우는 방법을 배우다
화실의 분위기. 김민희. 2007.2.1 청춘은 호구다. 사람들은 무지한 청춘을 괴롭힌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힘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청춘은 이용당한다. 청춘은 상처를 모은다. 아직 상처받지 않아 비교적 깨끗한 도화지와 같은 이들은 배신당한다. 청춘은 순식간에 울타리가 없는 목장에 내던져졌다. 청춘은 팔레트에 물감을 짜 놓는 작업을 한다. 그러다 보면
by
박나현 에디터
2020.02.19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 죽음에 관하여
뉴필로소퍼를 읽고
산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우리가 새롭게 얻는 하루는, 삶의 줄어드는 하루이기 때문이다. -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中 과연 우리는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죽음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는 것과 같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도 짧고 너무나도 덧없다. '만약 일주일 혹은 내일 당장 내가 죽게 된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을 뒤돌아보면
by
김초현 에디터
2020.02.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캐릭터 - 배우 연결하기 [TV/드라마]
‘유산슬’과 ‘유고 스타’는 일정 부분 유재석의 모습을 담보하고 있지만 동시에 신인 트로트가수의 모습과 아마추어 드러머의 모습을 갖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진지해질 수록 사람들은 그가 유재석이라는 것을 잊기도 하지만 동시에 유재석이 그러한 도전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김태호 피디의 <놀면 뭐하니?>는 이전 작품 <무한도전>의 가슴 아픈 실패를 극복하고자 나온 하나의 프로젝트다. <놀면 뭐하니?>는 ‘직업 되기’의 모티프를 통해 출연자 유재석을 전설적인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영역에 올려놓으려는 시도를 해나간다. 이 글은 <놀면 뭐하니?>가 배우와 캐릭터 사이의 활발한 오고감을 통해 최근 예능계에 어떠한
by
김혜림 에디터
2020.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추리 소설 읽으면서 홍콩 현대사 배우기 - "13.67" [도서]
홍콩 현대사와 장르적 재미를 모두 잡은 수작
이따금씩 소설을 읽고는 한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고전문학을 읽을 때도 물론 있지만, 가끔은 쉽게 읽히는 소설이 당기는 순간도 있다. 나는 후자의 순간에서 흔히들 추리소설을 읽는다. 아무래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떼기 힘들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시아에서 추리 소설로 가장 유명한 쪽이 일본이라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18
리뷰
공연
[Review] 노련하고 묵묵하게 그리는 배우, 그러나 알 수 없는 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가면이 벗겨지고 달타냥과 루이의 비밀이 밝혀진 엔딩에서, 그들의 자취가 궁금해진 이유다. 정말, 정의란 이게 다 일까 하고.
* 이 글은 <아이언 마스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련하고 묵묵하게, 이건명 볼 때마다 “기복 없이 참 잘한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들이 있다. 배우에 대한 신뢰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할 것 없이 서사 콘텐츠에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캐스팅이 더블, 트리플, 쿼드로 꾸려지는 게 예삿일인 공연계에선 배우가 그날의 공연을 볼지 말지 결정하
by
김나윤 에디터
2020.01.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쌀을 닮은 그 배우에게 빠지다 [공연예술]
뮤지컬 배우 조형균에 대한 사심 가득한 글.
연극·뮤지컬 ‘덕질’을 시작한 지 4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나의 ‘최애극’을 찾지 못했다. 좋아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 하나만 고르기 힘들다. 하지만 ‘최애 배우’는 있다. 그의 별명은 ‘쌀’, 이름은 조형균이다. 별명이 쌀인 이유는 단순하다. 쌀을 닮았기 때문이다. 조형균을 처음 알게 되다 조형균을 처음 알게 된 건 고등학생 때였다. 슈퍼주니어를 좋아했던
by
채호연 에디터
2020.01.13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문외한의 솔직한 "아이언 마스크" 감상기 [공연]
뮤지컬 입문작으로 <아이언 마스크>를 추천합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관람하고 왔다. 사실, 내게 있어 뮤지컬은 큰 접점이 없는 존재였다. 아주 어린 시절에 부모님 손을 잡고 아동용 뮤지컬이었던 <피터팬>을 본 이후로, 이제껏 뮤지컬을 감상한 적이 없었으니까. 내가 가장 관심을 갖는 매체는 아무래도 영화 쪽이었다. 그 때문에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던 <맘마미아>나 <레미제라블> 정도가 그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13
리뷰
공연
[Review] 도망간 두 마리의 토끼,뮤지컬 배우 '산들'의 재발견,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중장년의 삼총사', '젊은 쌍둥이 왕 루이와 필립'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던 시도는 이야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으나, 서사에 있어서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형 뮤지컬에서 이러한 시도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만하다.
1. 맛있지만 너무 과한 재료 영조는 탕평책을 논의하는 장소에 탕평채를 양반들에게 제공했다. 탕평채는 검은색, 흰색, 푸른색, 붉은색이 골고루 섞인 녹두묵의 궁중음식으로, 붕당 간 조화를 요구하는 영조의 의도가 들어간 다분히 정치적인 음식이다. 사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그렇다. 모든 것들은 이유 없이 형성되지 않으며, 적절한 구성요소의 조화로움이 만족스러
by
손진주 에디터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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