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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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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빠의 눈물 [공간]
추억을 간직했던 곳에 대한 글
우리 집은 항상 1년에 2번, 가장 춥고 가장 더울 때 남해로 내려간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언제나 따뜻하게 적당한 온도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외양간에 있던 소들에게 여물을 주고, 닭장에서 알을 꺼내고, 염소에게 괜히 말을 걸어보고, 동네 똥개에게 밥을 가져다주며 나는 시골 체험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나에게 남해는 아주 찰나의 시골
by
정세영 에디터
2020.12.21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순간까지 계속 되어야할 고통스러운 질문 - 인생에 대하여
삶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한 고통스러운 질문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톨스토이는 인간의 인생은 모순으로 가득하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이를 부정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한다. 그의 말은 처음에는 너무나 비관적이고 절망적으로 들린 것은 사실이다. 사실 이 책의 덮개를 열기 전부터 느끼고 있던 바를 확인 사살 당한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맞다. 인생은 모순이다. 우
by
박다온 에디터
2020.12.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 새로운 새벽에 속삭이는 그 흔한 감정 [음악]
오늘 이야기할 음악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새벽을 선사해 줄 수 있는 노래들이다.
음악은 바다와 같이 변화무쌍한 감정에 맞춰 파도를 탄다. 어떤 음악들에는 적절한 시간과 상황이있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어울리는 노래,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 친구들과 파티를 하며 배경음악의 역할을 해주는 노래, 그리고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있다면 가벼운 클래식도 음악의 기능을 십분 발휘한다. 우리에게 사랑받는 가수 '아이유'의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2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어느 날의 따사로운 해변을 그리며
훌쩍 떠나고 싶다.
illust by loa 희미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옛날 여행의 흔적들을 찾아보다, 오래전에 보았던 따스한 태양 아래 바다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그곳.
by
윤수현 에디터
2020.11.16
리뷰
공연
[Preview] 음악으로 하는 대화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30년 간의 수교, 그리고 그 속에서 지켜온 우리 섬과 우리 바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독도사랑축제)
"러시아 사람들이랑 한국 사람들은 참 정서가 잘 맞아.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특히 음악을, 음악을 사랑해." 몇 년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적 있는 아빠는 항상 러시아를 떠올리실 때마다 저렇게 말씀하셨다. 러시아에서의 기억은 늘 그들과 같이 즐긴 음악과 함께 떠오른다며. 뜻이 하나 되는 데엔 음악만 한 것이 없다며 말이다. 위와 같이 음악으로 뜻을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30
리뷰
공연
[Preview] 바다와 섬에서의 축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독도사랑축제’ 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비영리공익법인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공동개최한다. 라메르에릴은 동해와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적 색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러대화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상호발전과 우호관계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한-러 수교 30주
by
한승빈 에디터
2020.10.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따뜻한 힘이 되어주는 음악들 [음악]
이 음악들을 통해 누군가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따스한 위로를 받고, 누군가는 자신의 곁을 지켜줄 편이 생기길 바란다.
이 음악들은 말이죠 내게 있어 인생을 살아갈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음악’. 나는 음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는다. 위로, 용기, 힘, 감동, 재미, 기쁨 그 무엇이든 말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내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었던 음악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를 언제부턴가 혼자 간직하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음악들을 통해 누
by
최수영 에디터
2020.09.29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란 빛의 오후로 초대합니다 [사람]
색에 녹아든 당신의 취향과 삶이 궁금해서 기록하는 나의 오후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가수 스텔라장의 라는 곡에선 다음과 같은 두 문장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에 대답하듯 곡의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I could be every color you like”.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분홍색이나 검은색
by
윤희지 에디터
2020.09.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목에 속지 마라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공연예술]
확신을 가지고 이 작품을 또 보러 가고 싶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라는 제목을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슬램덩크>, <하이큐> 같은 스포츠 만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오합지졸들의 우당탕탕 농구 대회 도전기 같은 내용이 그려지기도 한다. 꽤나 뻔하고 유치한 학원 청춘물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내용을 예상하며 극장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예상 밖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by
이봄 에디터
2020.08.30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사랑하는 바다
바다 없는 여름
[ Illusted by 파도 ] 나는 바다를 사랑한다. 여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지만, 여름에 바다에 가는 건 정말 좋아한다. 올해는 바다는커녕 집 밖도 나가지 못하고 시간이 다 가버렸다. 여름 바다의 추억은 나에겐 1년을 살아가게 하는 큰 행복인데, 이 행복을 만들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8.27
리뷰
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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