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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음악으로 하는 대화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30년 간의 수교, 그리고 그 속에서 지켜온 우리 섬과 우리 바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독도사랑축제)
"러시아 사람들이랑 한국 사람들은 참 정서가 잘 맞아.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특히 음악을, 음악을 사랑해." 몇 년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적 있는 아빠는 항상 러시아를 떠올리실 때마다 저렇게 말씀하셨다. 러시아에서의 기억은 늘 그들과 같이 즐긴 음악과 함께 떠오른다며. 뜻이 하나 되는 데엔 음악만 한 것이 없다며 말이다. 위와 같이 음악으로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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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30
리뷰
공연
[Preview] 바다와 섬에서의 축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독도사랑축제’ 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비영리공익법인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공동개최한다. 라메르에릴은 동해와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적 색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러대화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상호발전과 우호관계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한-러 수교 30주
by
한승빈 에디터
2020.10.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따뜻한 힘이 되어주는 음악들 [음악]
이 음악들을 통해 누군가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따스한 위로를 받고, 누군가는 자신의 곁을 지켜줄 편이 생기길 바란다.
이 음악들은 말이죠 내게 있어 인생을 살아갈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음악’. 나는 음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는다. 위로, 용기, 힘, 감동, 재미, 기쁨 그 무엇이든 말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내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었던 음악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를 언제부턴가 혼자 간직하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음악들을 통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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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09.29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란 빛의 오후로 초대합니다 [사람]
색에 녹아든 당신의 취향과 삶이 궁금해서 기록하는 나의 오후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가수 스텔라장의 라는 곡에선 다음과 같은 두 문장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에 대답하듯 곡의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I could be every color you like”.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분홍색이나 검은색
by
윤희지 에디터
2020.09.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목에 속지 마라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공연예술]
확신을 가지고 이 작품을 또 보러 가고 싶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라는 제목을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슬램덩크>, <하이큐> 같은 스포츠 만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오합지졸들의 우당탕탕 농구 대회 도전기 같은 내용이 그려지기도 한다. 꽤나 뻔하고 유치한 학원 청춘물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내용을 예상하며 극장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예상 밖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by
이봄 에디터
2020.08.30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사랑하는 바다
바다 없는 여름
[ Illusted by 파도 ] 나는 바다를 사랑한다. 여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지만, 여름에 바다에 가는 건 정말 좋아한다. 올해는 바다는커녕 집 밖도 나가지 못하고 시간이 다 가버렸다. 여름 바다의 추억은 나에겐 1년을 살아가게 하는 큰 행복인데, 이 행복을 만들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8.27
리뷰
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수밤바다 2. [여행]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내가 여행에서 끊이지 않는 맥주 공급을 목적으로 움직였던 반면, 언니의 목적은 그 장소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을 먹는 일이었다. 관광지의 소문난 맛집이 그렇듯 다들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엄청난 맛은 아니었지만, 나는 가리는 것 없이 언니가 고른 식당을 따라다녔다. 여수하면 바닷가, 바닷가 하면 회. (나는 몰랐지만) 언니가 여수에서 가장 원했던 건 회였다.
by
김나은 에디터
2020.08.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정원 - 광주민주화운동의 상흔 [공연예술]
'나의 정원'은 과거의 명분 없는 학살을 경험한 한 남자가 이후 순결한 가정을 꾸미고자 하지만 개인의 의식 속에 깊게 각인된 폭력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 자유바다 <나의 정원> 작. 연출: 정경환 출연: 호민, 구민주, 장민 줄거리: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의관으로 군무했던 아빠.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다. 광주에서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아빠의 직업은 의사. 아빠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자기가 만든 정원이라고 생각하며 정을 다한다. 엄마는 꽃, 딸도 꽃. 이 아름답고 소중한 정원을
by
정다경 에디터
2020.08.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여자들 [도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모험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판타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영역의 이야기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는 것이 작가의 몫이다. 오직 상상으로만 실현 가능한 세계라는 점에서 SF 소설은 선구자적인 성격을 가지며, 그 주인공이 여성일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억압으로부터 탈피하는 여성의 모습이 모험가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보이지 않는
by
도혜원 에디터
2020.08.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수밤바다 1. [여행]
저녁 일곱 시였는데도, 그 맥주병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을 정도로 더웠다.
나는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란 자고로 집을 나가면 고생밖에 하는 게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집에서 얼마 이상 떨어지면 나는 급속도로 피곤해지고 심술이 나며 성질이 괴팍해지기 시작한다. 반 년째 전세계적으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찬란했던 여행의 순간을 그리워한다. 지인들이 보여주는 여행 사진을 감흥없이 보다보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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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에디터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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