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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자스민향 추천기
세가지 자스민 향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자스민에 관해 알아보았다. 그 별명답게 자스민이 메인인 향들은 관능적이고 오묘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육감적인 향은 바로 ‘인돌(Indole)’에서 오는데, 이 인돌의 양을 조절함에 따라 자스민의 이미지가 바뀐다. 야생에서 막 뛰쳐나온 동물적인 향부터 깨끗하게 정제된 꽃향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자스민 향 몇 가
by
김유라 에디터
2022.09.02
리뷰
공연
[리뷰] 앙상블 블랭크 - 8월의 크리스마스
클래식의 새로운 변화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뭔가 고풍스럽고 깊으며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보인다. 양복이나 드레스를 입은 관객들을 미디어로 봤을 때 클래식은 상류층의 문화로 느껴져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문외한이지만 음악회에 대한 경험은 또 새로울 것 같았다. 한 번쯤은 가사와 전자음에서 벗어난 순수한 멜로디를 들어보는 것도
by
박성준 에디터
2022.08.25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밤의 여왕, 자스민(Jasmine)
자스민에 관하여
장미에 관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향수에서 가장 중요한 꽃은 장미일 것이다. ‘장미 없는 향수는 입맞춤 없는 사랑’이라고 표현한다니 향에 있어서 장미의 중요도와 상징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 될 만 하다. 그러나 장미가 향수에서 ‘가장’ 중요하고 상징적인 꽃이라는 것이 꼭 ‘유일하게’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향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고 긴 시간 동안 인류
by
김유라 에디터
2022.08.01
리뷰
PRESS
[PRESS]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으네의 어딘가 이상한 'OZ LAND' [음반]
으네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예쁜 코랄 빛으로 물들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으네의 어딘가 이상한 'OZ LAND' 래퍼로는 비와이, 쿤디판다, 손심바, 최엘비가 프로듀서로는 비앙과 디젤이 소속된 데자부 그룹. 남자들뿐인 힙합 씬에서도 유난히 어둡고 둔탁한 디트로이트 계열 비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 사이로 귀여운 막내가 입단했다. 싱어송라이터 '으네'다. 으네는 힙합 유튜브 예능을 중심으로 8balltown
by
신동하 에디터
2022.07.02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우아한 옐로우 다이아몬드, 샤넬 넘버5
알데하이드향 추천, 샤넬 넘버5
지난 글에서는 합성향료인 알데하이드(Aldehyde)에 대해 알아보았다. 알데하이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정확히 어떤 향이라고 콕 집어 정의 내릴 수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향수 애호가들이 생각하는 알데하이드의 향은 꽤나 일관적이고 특징적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알데하이드로 마케팅을 한 샤넬 No.5의 세계적인 히트 덕분이다. 어떤 분야마다 소위 ‘덕
by
김유라 에디터
2022.07.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 파도가 몰아치는 K-POP [음악]
네 음악 취향은 뭐야? 무조건 청량이지!
기온은 치솟고, 갈수록 점점 습해지는 날씨. 한낮에 서 있기만 해도 땀방울이 목덜미를 적시는 계절인, 여름이 왔다. 이 녀석이 다가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꽤 있다. 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민소매, 먼지가 잔뜩 쌓인 선풍기 등등 말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원한 음악이다. 포근하고 잔잔한 노래들은 잠시 플레이리스트에서
by
김민지 에디터
2022.06.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의미할 것이 아니라 존재해야 한다. [음악]
행위 바깥의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그 행위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연주.
신현필 & 고희안 - Iceland (2022, 엔플러그) 행위 바깥의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그 행위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것. 거기에서 오티움 프로젝트가 시작했다. 첫 번째 앨범이었던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과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의 [Otium]에 이어서 이번 앨범 역시 장르의 테두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연주자들끼리 관심사를 공유하고 그들
by
조원용 에디터
2022.06.27
칼럼/에세이
에세이
[한 문장의 예술가] 호흡하는 평면, 고요하고 치열하게
최명영 Choi Myoung Young
‘평면적’이라는 표현은 층위의 가능성, 변화 혹은 새로운 해석의 여지가 없다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평면의 깊이’라는 표현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단조로이 반복되는 벽지의 패턴에 하릴없이 시선을 빼앗겨본 경험이 있다면, 우리는 평면에도 공간과 깊이가 있으며 무한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Conditional
by
채현진 에디터
2022.06.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 니애인도 나와 같은 꿈을 꾸니. [음악]
‘검정치마’의 신곡이 나왔다.
벌써 2022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 늘 똑같이 어쩌다 6월이었지만, 달이 바뀔 때마다 하는 한탄을 하기도 전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검정치마’의 신곡이 나왔다. 이번 곡도 ‘검정치마’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잔잔하게 흥이 나는 록/포크 스타일의 곡이다. 거기다 그러한 곡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목소리까지. 난 이번에 콜라보한 ‘루광중’이라는 가수를
by
김소연 에디터
2022.06.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모던 데이 셰익스피어, 에미넴 [음악]
힙합을 듣지 않는 사람도, 가사의 내용에 동의할 수 없음에도 에미넴의 노래를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그가 영어를 쓰는 방식에 대해 감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힙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해서 랩 음악을 즐겨듣지 않는 편인데, 이런 내가 몇 달 내지 몇 년 주기로 기분에 따라 찾는 음악이 있다면, 에미넴의 노래들이다. 혐오 관련 가사 등등의 문제는 힙합 판, 특히 남자 힙합판에 늘 있던 일종의 '문화적' 인 현상이지만 (그리고 그렇기에 내가 힙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에미넴의 노래도 그 비판의
by
이지영 에디터
2022.06.03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공기 속 반짝임, 알데하이드(Aldehyde)
알데하이드에 관하여
지금까지 ‘Sillage를 따라서’ 칼럼에서 여러가지 향의 재료에 관한 글을 썼다. 샌달우드, 장미, 시트러스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었다. 이 향들의 특징으로는 실제로 자연에 원물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장미라는 꽃과 샌달우드라는 나무는 모두 우리가 직접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과연 당연한 일일까? 오늘 소개하는 향은 위의 재료
by
김유라 에디터
2022.06.02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Doubtful
밴드결성을 위해서
#1 #2
by
강하연 에디터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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