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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우린 서로가 서로의 날 선 가시가 되어 [음악]
<밭>이요? <밭>을 아냐구요? 제가 들은 국힙 중 최고였어요.
0. 글을 열며, 그를 처음 본 것은 쇼미더머니 777 그룹 대항전의 클립이었다. 그 시기 나는 국내 힙합을 즐겨 들었지만, 쇼미더머니의 서바이벌 체제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으며, 음악을 들을 때 좋고 나쁨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아티스트의 정보를 따로 검색을 해 보진 않았었다. 따라서, 당시의 내게 오도마는 오사마리 크루의 뉴페이스 정도였다. 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7가지 무물로 알아보는 Me, Myself and I
그 누구도 아닌, 그대로의 ‘나’를 인터뷰하다
2021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11월의 끝자락. 여기, 스물셋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한 청춘이 있다. 현재 대학생인 그녀는 교수님들이 내주신 과제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바쁜 와중에도 틈새로 느껴지는 조그마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녀와 함께 2021년 한 해를 되돌아보자. 안녕하세요, 김민지 에디터님.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21
리뷰
공연
[Review] 슈미, Sue me : 마음대로 해봐! - 연극 슈미
연극 <슈미>는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한국을 배경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인간의 정신 탐구극이자 사회 고발극이다.
연극 <슈미>는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한국을 배경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인간의 정신 탐구극이자 사회 고발극이다. ‘슈미’라는 인물을 통해 포스트 모더니티 사회에서 인간이 이상이라 여기는 것의 허위와 그 이상마저도 이용하려는 지금의 시대를 고발한다. 이 시대의 현대인들은 나르시시즘, 긍정, 피로, 혼란, 분열, 파괴 등 다양한 자아들이 과장된 채
by
김소정 에디터
2021.11.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물에 집착한 화가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미술]
풍부한 감수성으로 우아한 우수의 세계를 개척해내다
한껏 늘어진 여인, 적나라한 누드, 텅 빈 눈동자, 갸우뚱한 얼굴. 단순화시킨 형태와 부드러운 색채로 하여금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모딜리아니 작품을 처음 접하고 썼던 짧은 감상평이다. 그의 작품은 초상, 누드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는 간결한 형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적 세계를 표현해 내고자 했다. 최근 미디어에도 자
by
황희정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옥섭과 구교환, 2X9의 단편들 [영화]
2X9의 다섯 편의 단편들을 소개한다.
통통 튀는 대사들과 눈을 떼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영상들, 한 번 들으면 뇌리에 박혀 나갈 생각을 않는 음악들과 현실적이어서 시리게 느껴지다가도 실없이 웃게 되는 개그 코드들. 이옥섭과 구교환 감독의 첫 합작인 <연애다큐>를 처음 보았을 때 이 모든 감상이 40분 남짓하는 러닝타임 동안에 떠올랐다. 서울 독립 영화제 시나리오 공모 마감 전날에 합을 맞춰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방황을 하더라도 음악과 함께하면 외롭지 않지 않을까? [음악]
MIX TAPE VOLUME 2; 방황
가끔은 공상가처럼 머리 속에 생각이 넘쳐나 숨이 가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기도 벅찬 하루에 미래까지 생각하다 보면 머리는 금세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꽉 찬다. 그럴 때는 더 깊은 구덩이 속으로 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수면 위로 올라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답이 없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다 보면 방황을 하게 되고 소용
by
임민하 에디터
2021.10.13
리뷰
공연
[리뷰] 19세기 파리의 예술, 자유, 사랑: 오페라 '라 보엠(La Bohême)' -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사람은 가진 것이 없을수록 자유로워진다. 때로는 원치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자유를 택해야 하지만.
연극, 뮤지컬, 영화, 그리고 오페라. 연출, 배우, 무대가 있는 건 똑같지만 앞의 셋과 마지막 하나 사이의 장벽은 명백하다. 특히 세상의 주축을 온라인이 지배하면서 그 차이가 극심해졌다고 느낀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은 종종 보았으나 오페라는 본 적이 없다. 아마 어디에선가 진행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름 예술에 관심이 많은 사
by
박윤혜 에디터
2021.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위드 코로나' 시대의 브로드웨이를 만나다
바야흐로 뉴욕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다.
졸업을 위해 뉴욕에서 9개월간 지내게 되었다. 집합 금지의 나라에서 온 나에게 뉴욕시의 거리는 상당히 낯설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고,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포함한 각종 행사들이 진행 중이었다. 클릭 몇 번만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었으며, 백신 종류도 선택이 가능했다. 바야흐로 뉴욕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다.
by
최은설 에디터
2021.09.28
리뷰
영화
[Review] 아-하: 테이크 온 미
전설의 시작
전 세계가 사랑한 센세이션 아이콘 A-Ha의 무대, 음악, 인생까지 모든 것을 담은 뮤직 콘서트 <아-하: 테이크 온 미>가 9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전설의 시작 ‘Take On Me’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A-ha는 1982년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결성된 신스팝 밴드이다. 모튼 하켓(보컬)과 마그네 푸루홀멘(키보드), 폴 왁타(기타)로 구성되어 있
by
정윤경 에디터
2021.09.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CHA_ME, 빛나고 싶어 [공연]
완벽한 나의 이상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준다고 하면, 나는 기쁠까?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자우림의 <샤이닝> 가사 일부이다. 이따금 정말 이런 나를 도대체 어디서 받아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이런 나도 받아주는 곳이 있다. 바로 SNS 속 세상이다. SNS 속 나와 현실의 내 모습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니지만, 또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기에 우리는
by
이시현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움과 채움, 순환으로 말하는 영원함 [미술/전시]
불과 종이의 매개자, 김민정
불은 파괴하는 성질을 가진다. 불의 등장으로 인간의 삶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다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불이 지나간 자리는 폐허가 되고 생명이 사라지며 재만 남는다. 반면 종이는 연약하다. 쉽게 구겨지고 작은 힘으로도 찢어진다. 그래서 그 형태를 온전히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나 종이는 불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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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1.09.05
리뷰
패션
[Review] 향으로 기억하기 - 오브뮤트 슬리핑 듀(Sleeping Dew)
향기로 진행되는 무언극, Scent Pantomime
성인이 된 후 누군가에게 받거나 내가 사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향수를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내 주위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 향수 선물을 받았을 텐데, 그 사람이 좋아하는 향이라던가, 자주 사용하던 브랜드나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에 따라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향수를 준다. 다음에 만날 때 그 향수를 뿌리고 오면 그렇게 반가운 일이
by
임민경 에디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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