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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방황하는 모든 이를 위한 뮤지컬 - 문스토리
뮤지컬 <문스토리>는 어떻게 우리의 상처를 보다듬고 치유하는가?
뮤지컬 <문스토리>는 채기웅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사의 찬미>로 호흡을 맞췄던 작가 겸 연출 성종완과 작곡가 김은영의 합작이다. 지난 2018년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으며,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상연 중이다. 시놉시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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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5.21
리뷰
PRESS
[PRESS] 그 질문에 답하기 전에 - 소년이그랬다
8년 만에 돌아온 청소년극을 기다리며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개소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소작 <소년이그랬다>를 다시 선보인다.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공연은 호주에서 청소년들이 고속도로에서 던진 돌에 트럭 운전자가 숨진 실화를 극화시킨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더 스톤즈(The Stones)>를 우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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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5.1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청산되지 않은 역사 [도서/문학]
'소년이 온다'와 5월의 광주
광주에는 518번 버스가 있다. 이름 그대로 5·18국립묘지로 향하는 버스다. 광주 토박이인 나는 딱 한번 그 버스를 타본 적이 있다. 5·18기념행사를 촬영하기 위함이었다. 그 날 아침엔 비가 왔다. 5·18국립묘지는 집에서 꽤 멀었고, 환승을 하기위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그 때 정류장 옆자리 할머니께서 조심스레 5·18기념행사를 보려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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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날개, 밴드 FIRST RAVVIT(퍼스트래빗) [사람]
토끼띠들의 밴드 도전기
First Penguin :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를 뜻한다. 우리는 First Ravvit(퍼스트래빗)이다. 토끼띠 친구들이 모여 밴드 음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하고 있는 밴드팀이다. 기회를 잡다 2020년 봄이었다. 갑작스럽게 전 세계로 코로나가 대유행을 하고 있었다. 대학교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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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3줄 정리 부탁드려요 [문화 전반]
3줄 요약을 외치는 시간 없고 여유 없는 미래의 청년들, 현재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짧은 메시지
‘너무 길다. 3줄 요약 좀요.' ‘그래서, 핵심은?’ 유튜브나 다른 익명 커뮤니티를 보면 이런 댓글을 자주 접할 수 있다. 3줄 요약, 한 줄 정리. 과연 이것이 흔하게 여겨지는 ‘밈’에 불과할까? 나는 이러한 댓글이 현재 10대, 더 넓게는 10대가 될 아이들과 20대 초반의 성인들의 ‘사회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요즘 많은 사람이 쓰는 인별그
by
안현주 에디터
2021.04.21
리뷰
영화
[Review] 그들은 이 세상의 주인이니까 -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은 자랐고, 다시 꿈을 꾼다
1997년 11월 22일 IMF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많은 기업의 파산과 부도, 다량의 실직이 이어졌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에서 텍스트로만 접했던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외환위기는 지나갔고 경제가 정상화되었고 IMF의 고통은 잊혔다. 그러나 여기 지금도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며 삶과 분투하는 개인이 있다. IMF를 온몸
by
이소희 에디터
2021.04.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넘버로 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근데 이제 덕질을 곁들인 ① [공연]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인생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8년의 기록
어린 시절에 가끔 부모님 손에 이끌려 뮤지컬을 봤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때는 뮤지컬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터라 별 감흥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세상에 대한 견해가 생겼을 떄 쯤 <빌리 엘리어트>를 우연찮은 기회로 관람하게 되었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 하루가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뮤지컬 속 넘버와 장면들이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것이었다.
by
이소희 에디터
2021.04.18
리뷰
영화
[Review] 알아요? 어른들은 몰라요 [영화]
우리는 울타리였나, 덫이었나.
안양역, 부천역, 수원역. 종종 지름길을 향하다 그들을 마주했다. 그럴 때마다 최대한 빨리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었다. 저들은 눈에 걸리는 아무에게나 해를 끼칠 것이라는 제 편견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외면이 더해 만든 행동이었다. 그때 당시엔 나름의 당위성은 쥔 채였다. 학창 시절, 나는 제2의 박화영과 김세진의 일상을 곁에서 지켜본 학생이었다. 회피와
by
이민영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화영,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가출 청소년 이야기 [영화]
조악한 날것, 울타리 밖에 존재하는 청소년의 세상
<조악한 날것, 울타리 밖에 존재하는 청소년의 세상> 감독 이환 출연 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이유미 개봉 2018년 7월 19일 상영시간 99분 영화 <박화영>은 우리에게 날 것을 보여준다. 한 개도 정제되지 않았다. 그것도 우리들이 소화하기 불편한 부정적인 날것을 여과 없이 전달한다. 감독 이환은 이를 하이퍼리얼리즘을 담았다고 표현했으며, 단지 대상이 가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느 날 내가 사망년이 되었다 [사람]
우리 '졸업'까지의 여정에 함께 하는 멋진 '전우'가 되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던 어느 가을의 저녁. 석식을 먹고, 늘 그렇듯 삼선 슬리퍼를 끌며 학교 앞 편의점으로. 편의점에 갔던가? 아니면 학교 뒤편의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사 먹었던가? 어쨌든. 야자 시간에 맞추어 정문을 막 통과했을 때였던 것 같다. "어, 별똥별이다!" 하며 친구가 가리킨 손끝에는 진짜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모양새가 둘이나 있었다.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쓰고 달아, 달고 써 -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
‘단 모든 마법은 자기에게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 스포츠계에서 시작되어 연예계로까지 번진 이른바 ‘학투(학교폭력 미투)’로 한동안 세간이 시끄러웠다. 특히 학투 논란은 과거의 시제로 고발되는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연예 기획사나 소속 협회의 대처 방식 또는 첨예한 진실 공방 등 다양한 쟁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거의 일을 개인과 사회가 ‘책임’지는
by
윤희지 에디터
2021.04.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호주, 그럼에도 소년이 사랑했던 곳
화가 아버지와 호주를 여행하던 어린 소년
세 번의 여름과 한 번의 가을이 일상이던 곳에서는 시간이 참 느리게 흘러갔던 것 같다. 나른함이 지속되던 나날들 속에서 소년은 시큼한 오렌지 향이 가득한 학교를 향했다. 심심찮게 오렌지를 까먹고 사과 주스를 입에 문 각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년들을 바라봤다. 몇 해가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이국의 낱말들과 재잘거리는 음성들이 허공을 부유했다. 그러나 풍부한
by
김혜빈 에디터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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