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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나의 세계를 한 뼘 더 깊고 단단하게 쌓아가는 방법 - 오늘도 자람 [도서]
소리꾼, 뮤지션, 배우, 음악감독이자 작가인 이자람의 첫 에세이
<오늘도 자람>의 저자 이자람을 어떻게 간단히 설명할 수 있을까? 공연예술가, 소리꾼, 뮤지션, 음악감독, 배우, 작창가, 작가⋯. 이름 앞에 어떤 포지션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 웬만한 건 다 잘해서 주변 사람들이 ‘이잘함’이라고 부를 정도라 하니, 한두 개의 직업으로 그녀를 표현해보려는 시도는 잠시 접어두는 게 좋겠다. 그 대신 첫 에세이를 통해 그녀
by
송진희 에디터
2022.05.24
리뷰
도서
[Review] 이자람의 자람을 거울로 삼아 - 도서 '오늘도 자람'
동경하는 삶을 사는 예술가의 인생의 이정표를 따라가보며. 거울로 삼고 지지대로 삼을 그의 문장들.
‘이자람’의 이름을 접할 때마다 소리꾼과 밴드의 보컬리스트 활동을 같이 하는 것, 심지어 그 둘 다 멋들어지게 행하는 것에 대해 늘 잔잔하게 호기심이 차 있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길래 저 두 가지 일을 다 하게 되었나, 어떤 예술가이기에 두 가지 다 멋있게 해내는가. 저런 예술가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창작과 수련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할까, 내지는
by
신성은 에디터
2022.05.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 플레이리스트 '6곡 노래 추천' ① [음악]
오고 가며 가볍게 들을 카카오톡 기준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
‘회사에서 총무팀은 과연 어떤 일을 할까요?’와 같은 따분한 주제로 글을 시작하려다가 결국은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써야 뭐든 잘 써질 거라는 믿음 아래 주제를 변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해 먼저 나의 개인적인 비밀을 하나 밝혀둘까 한다. 그것은 바로 내가 가끔 이상한 강박증에 시달리곤 한다는 것이다. 친한 누군가한테 이런 얘기를
by
이정욱 에디터
2022.05.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리고 남겨진 것들, 넬 콘서트 : 'Singles' [공연]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총 열 번 공연하는 NELL(넬)의 단독 콘서트 'Singles'에 다녀왔다.
밴드 넬이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에 걸쳐 총 10회 관객들과 잊지 못할 만남을 가진다. 'Singles'라는 타이틀을 건 본 공연에서는 싱글 앨범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새로운 계절의 정취를 물씬 담아냈다. 네가 듣는 노래를 함께 듣고 싶어 지난주 넬 콘서트에 다녀왔다. 자세한 콘
by
임혜진 에디터
2022.04.29
리뷰
PRESS
[PRESS] 낡고 빛나는 시대를 향해, 더 보울스 - Blast From The Past [음반]
< Blast From The Past >가 보여준 낡고 빛나는 과거가 앨범을 듣는 당신에게도 폭풍처럼 몰아칠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OST로 수록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의 ‘Mr. Blue Sky’를 기억하는가. 1977년 영국 록 밴드의 히트곡이라는 사실을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일종의 낡은 향수를 자극하는 기분을 겪어봤을 것이다. 우린 과거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과거의 것이라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음악을
by
김용준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게리 브루커를 추모하며 [음악]
그는 먼 땅의 스물세 살까지 감명받을 만큼, 한마디로 무엇이 좋은 예술인지 알려주는 예술을 해냈다.
여는 말 '게리 브루커(Gary Brooker)'가 지난 2월 19일 토요일 운명했다. '게리 브루커'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에서 보컬과 피아노를 맡아 프론트맨 역할을 톡톡히 한 인물이다. 오늘 다룰 곡이자 1967년 발매된 밴드의 역작 < A Whiter Shade of Pale >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0년
by
이규희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력, 상실 - 상실의시대 [음악]
2022년에 다시 돌아본 2011년 앨범 [상실의시대]
2022년에 다시 돌아본 2011년 앨범 [상실의시대] 01. 메멘토 02. 섬 03. - 04. 끝 05. 상실의시대 [TITLE] 06. 향기 이상의날개 초기의 음악적 스타일을 들을 수 있는 앨범 [상실의시대]다. 차갑고 앙상한 겨울과 공허한 듯 허공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상실의시대]의 앨범명처럼, 이상의날개의 음악의 그 밑
by
오지영 에디터
2022.03.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행운을 빌어 줘 [음악]
지금을 살아가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운을 빌며
졸업을 했다. 설렘 반 떨림 반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대학교에 입학했던 스무 살의 나는, 어느덧 스물여섯이 되어 졸업장을 받았다. 학교 옆에 자리 잡은 자취방 덕에 6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붙어있던 학교와 이제는 안녕이다. 취직도 해서 소속도 바뀌었고, 직장 근처 동네에 새로운 집도 계약했다. 이제 정말 학교를 떠날 시간이다. 후련하면서도 섭섭했고,
by
이봄 에디터
2022.03.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중력을 꿈꾸는 슬픈 불멸주의자 - 희망과 절망의 경계 [음악]
무중력을 꿈꾸는 슬픈 불멸주의자 / 이상의날개- [희망과 절망의 경계]
아티스트는 앨범으로 음악적 세계관을 형성한다. 각각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하는 단편일 수도, 긴 시간 동안 각 앨범이 모여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장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상의날개는 후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순간과 영원을 담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앨범을 통해 방대한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앨범을 통해
by
오지영 에디터
2022.03.02
리뷰
PRESS
[PRESS] 고삐 풀린 부끄러움, 나의 노랑말들 - 행복회로 터지는 중 / 불타는 중 [음반]
노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정신없이 팬들과 떠드는 외면의 <행복회로 터지는 중>, 그리고 현실의 고통과 마음속 혼돈을 마주하는 내면의 <행복회로 불타는 중>까지, 나의 노랑말들은 솔직한 모습을 앨범에 그대로 녹여냈다.
사랑, 외로움, 슬픔, 설렘, 분노까지, 음악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 하지만 부끄러운 감정을 꺼내는 음악은 드물다. 우울마저 멋지게 포장하려는 시대에 자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아무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듯이, 당당히 속내를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있다. 나의 노랑말들은 사람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숨겨둔 감정
by
김용준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 그리고 음악 [여행]
음악 위에 쌓이는 여행의 장면들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한 시간이 어느덧 3년째에 접어든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고, 불편해졌지만,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것 중 그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을 꼽자면 자유로운 여행의 기회라 말하고 싶다. 여행은 익숙한 곳을 잠시라도 떠나 새로운 곳에 나를 내던지는 행위이다. 여행을 떠나 도착한 새로운 곳이 비로소 조금씩 익숙해질
by
박소현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네덜란드 아저씨들, 재즈 뮤지션 ‘바우터 하멜’과 그의 밴드 [음악]
한국 친화적 네덜란드 뮤지션, 내한 경력만 10년!
매년 얼굴을 보는 네덜란드 친구들이 있다. 감히 팬의 위치인 내가 저명한 뮤지션인 그들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써도 될까 싶지만, 아마 이 팬심엔 분명 우정이 섞여있는 것 같다. 서재페(서울재즈페스티벌) 공무원이라 불리는, 2009년 첫 내한 이후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웬만한 한국인보다 더 한국문화를 즐길 줄 아는 이들은 바로 네덜란드
by
박태임 에디터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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