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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내 인생 가장 뜨거운 순간, 시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리뷰
* 영화 '시'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미자는 심해진 건망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진료를 마치고 나오다가 응급실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어머니가 울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미자는 강 노인의 간병 일을 하며 손자인 종욱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시 창작 수업 포스터를 보고 문화원에 등록을 하게 된다. 그는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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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8.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봄날은 왔었다. 봄날은 간다 [영화]
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 느낀 것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수색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하염없이 기차를 바라보는 할머니와 할머니 옆의 상우. 은수는 지방 라디오 pd이고 '자연의소리'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상우는 사운드 엔지니어로 은수와 같이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으러 다닌다. 은수는 라디오를 켜고, 라디오에선 "헤어지고 깨닫는 사람은 참 안타까워요. "은수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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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7.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ulture letter 04. 커피, 관계를 잇다 [영화]
오늘 소개한 3편의 영화는 커피를 매개로 각자 다른 형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얕고 넓은 관계부터 깊고 좁은 관계, 그 중간 어딘가를 거니는 관계까지.
커피, 좋아하세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신다. ‘카페인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를 농담 삼아 말할 만큼 커피를 좋아한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후죽순 생겨나고 사라지는 카페들, SNS를 뒤덮은 커피 사진, 어느 지역에나 존재하는 ‘핫한 카페 리스트’, 전국의 카페를 경험하고픈 이들의 버킷리스트 ‘카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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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7.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얼어붙은 시대 속 뜨거운 사랑, 콜드워 [영화]
죽음으로 완성된 냉전시대의 사랑
지독한 사랑의 서막 1949년 폴란드, 대저택에 수많은 젊은 남녀가 모여든다. 폴란드 농노들이 부르던 고통과 치욕, 환희의 민요를 우호국에게 선보일 인재를 모으기 위한 오디션, ‘줄라’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시 출신이라는 점을 숨기고 이 곳에 참가한다. ♬ 심장이여 너는 잠자코 있지를 않네 심장이여 살아있다는 건 멋진 일 심장이여 이렇게 뛰니 참 좋아
by
정선은 에디터
2019.07.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행의 세 가지 모양, 한낮의 피크닉 [영화]
누군가와 함께 떠났다가 돌아오고, 누군가와 같이 흔들리며 방황하고, 누군가와의 관계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세 가지 모양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 낮의 피크닉은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연출하신 세 감독님과 배우분들, 이동진 평론가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GV(Guest Visit)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내가 보고 듣고 감상을 나눈 것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했다. 1. 돌아오는 길엔 (강동완 감독) 돌아오는길엔 포스터와 스틸컷 딸이 유학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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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각적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향수광고들 [시각예술]
화면 안에서 느낄 수 없는 향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눈을 통해 느끼게 해주는 환상적인 영상들을 소개한다.
어렸을 적 먼 미래에 대해 상상하라면 아이들의 목록엔 휴대용 컴퓨터가 있곤 했다. 이제는 그 상상에 걸 맞는 스마트 폰 이라는 물건이 있지만, 여전히 한계점은 존재한다. 우리는 온라인 세상에서 아직도 인간의 오감 중에 두 가지인 시각과 청각만 느낄 수 있다. 나머지 세가지인 미각, 촉각, 후각은 아직 유리액정만을 앞에 두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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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07.11
리뷰
공연
[Review] 귀로 듣고 마음으로 반한 연극, 춘향전쟁
효과음은 관객들을 장면 속으로 끌어들이는 거야. 마치 내가 성춘향과 이몽룡이 된 것처럼 말이야.
아, 이 연극의 리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떤 말부터 해야 할까? 너무 고민스러웠다. 내가 본 연극 중 최고였기 때문에. 난 프리뷰를 완전히 잘못 썼다. 그리고 잘못 알고 갔다. 너무 ‘뉴트로’에 초점을 맞추고 연극을 보러 간 것 같다. old 한 것에 new를 더한 뉴트로 연극이 맞긴 하다. 실제로 춘향의 이야기를 가지고 흥행 경쟁을 했던 예전 시대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환상의 빛-고인 것과 흘러가는 것들
바다가 이상하리만치 고요하면 곧 폭풍우가 칠 징조라고 한다. 인생은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걸 싫어하는게 분명해 보이듯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곤 한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예측할 수 없던 돌을. 남편이 죽었다. 유미코는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한다. 갓난아기와 젊은 부부는 넉넉하진 않아도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여느 날과 비
by
김유라 에디터
2019.06.19
오피니언
영화
바르다, 영화를 통해 그녀는 무엇을 말하나?
얼마 전에 영화의 큰 별, '아네스 바르다'감독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모든 유명 감독이 별이 지셨다고 아파했다. 난 이 이야기를 듣고, 바르다라는 감독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또한 이번에 개봉한 바르다 감독의 유작. <아네스가 말하는 바르다>라는 영화를 듣고, 더욱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특히 원래 독립 영화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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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감독이 영화로 예술을 하는 방법 [영화]
감독 자비에 돌란, 그리고 그만의 영화 <마미>
영국의 밴드 oasis의 음악들 중에서도 나는 Wonderwall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거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노엘 갤러거가 부른 Don't look back in anger를 보고 그 노래에 흠뻑 빠졌을 뿐이고, Let there be love의 가사를 듣고 투박한 형제로부터 위로를 받았으며, Some might say를 들으면서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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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쁜 놈 때려잡는 착한 놈', "열혈사제"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본 드라마의 폭력성 [TV/드라마]
2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 <열혈사제>는 그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흥행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 유사한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서사 구조에 내재된 폭력성을 짚어본다.
최근 약 두 달 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열혈사제>가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열헐사제>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방영되었던 40부작 드라마로, 이명우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작품이다. <열혈사제>는 마지막 회에 22%(닐슨코리아 제공)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시청률 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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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에디터
2019.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봄의 인디스페이스에서 - 칠곡 가시나들 [영화]
봄처럼 따뜻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
독립 영화관 ‘인디스페이스’를 SNS에서 팔로우 한지는 꽤 되었다. 작년 상반기엔 출국 전까지 하도 정신이 없어 가볼 생각도 못했고, 해외에서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 그 동안은 이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을 마음에 담기만 했었다. 그러다 올해 귀국하고 충정로 근처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인디스페이스와 꽤 가까운 거리까지 생활 반경을 넓히게 되었고, 그제서
by
임예림 에디터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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