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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몸의 언어] 몸의 언어
<몸의 언어>를 어여삐 보아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안녕하세요:) 나른입니다. <몸의 언어>가 출간되 이후 아트인사이트에서도 계속 연재하면서 사실상 연재를 마쳤음에도 연재가 아직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 글을 기점으로 <몸의 언어>의 연재를 완전히 마치게 되었네요. <몸의 언어>의 첫 시작은
by
장의신 에디터
2021.08.31
작품기고
The Writer
[지은,기운,지운] 동맹/습관
습관은 한순간에 고칠 수 없어서 그들은 서로의 미숙함에 웃으며 혹은 서로의 부재를 실감하며 살았다.
동맹 너는 만약 다른 사람들을 영원히 못 만나고 지운이랑 단둘이 살아야 한다면 어떨 것 같아? 지은은 간혹 기운에게 물었다. 기운은 웃으며 너는 어떤데, 되묻고 끝내 답을 안 했다. 답을 하는 건 매번 지은이였다. 나는 너희랑만 살아야 한다면, 그건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내 삶을 반으로 나눠서 거짓으로 채우지 않아도 되잖아. 기운은 그저 말없이 지은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8.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 안경 이야기
나의 인생과 함께 오랜 세월을 겪은 안경들이 궁금하다면
살면서 사람마다 다른 선천적 조건을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을 알기보다 나 자신에만 관심 있지만, 점차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지닌 특징들과 비교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불규칙한 양치 습관이 있음에도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낮고, 매일 복합적인 방법으로(기본 양치질과 더불어 치실과 가글 사용 등) 꼼꼼히
by
정서영 에디터
2021.08.25
작품기고
The Writer
[지은,기운,지운] 지운
지은은 이상한 세계의 연약한 어른들 속 단단함을 가진 아이로 성장한 그 아이를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꼈다.
지운 지은과 기운은 그들이 각자의 집을 마련하기 전까지, 딱 한 번 크게 싸웠다. 기운이 지운이를 집으로 데려왔을 때. 백일이 넘어 갓 걷기 시작한 지운을 친엄마로부터 데려온 건 기운의 독단이었다. “보육원에 데려가기 전에 문자 보내는 거라고 하는데, 그 길로 회사에서 달려 나왔어. 이미 들어간 아이를 급하게 데려오느라 너한테 말할 시간이 없었어.” “.
by
전지영 에디터
2021.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입사 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취업이 급했던 졸업반일 때는 몰랐던 것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하지만 영향력 있는 것들.
회사생활을 다시 시작하고서 일상의 화제는 회사가 되었다. 남들한테 이야기할 만한 것도 회사일, 고민되는 것도 회사일. 이것도 회사, 저것도 회사. 토막 난 경력이지만 그래도 몇 번 해보니 얼추 사회생활이 뭔지 알게 되었다. 취업이 급했던 졸업반일 때는 몰랐던 것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하지만 영향력 있는 것들. 초봉과 연봉 상승률 나는
by
장미 에디터
2021.08.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햄릿의 비극 [알과핵 소극장]
기억의 잔해로 애도하다
햄릿의 비극 - The Tragedy of Hamlet - 기억의 잔해로 애도하다 <시놉시스> 실수로 폴로니우스를 죽인 햄릿은 덴마크에서 추방되어 이방을 떠돈다. 여전히 자신이 저지른 살인과 해야만 하는 복수의 기억은 따라다니고, 두고 온 덴마크의 시간은 햄릿의 여정을 따라, 그의 머릿속에서 점점 엉켜버린다. 클로디우스와 거트루드는 소원하다. 클로디우스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1.08.11
작품기고
The Writer
[지은,기운,지운] 만남
“시간이 참 빨라.” 지은이 말하면, “시간이 빠르지.” 기운이 답했다.
만남 유독 겨울치고는 날이 따뜻했다. 손대지 않은 음악의 소리가 커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펼쳐 읽고 있던 책은 오랜만에 마음에 들었기에 음악이 귀를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지만 그대로 둔 채 책을 읽어나갔다. 그 순간이었다. 그가 지은을 부르다가 지은의 귀에 꽂힌 이어폰을 발견하고 그녀의 어깨를 톡톡, 친 것은. 지은은
by
전지영 에디터
2021.08.11
칼럼/에세이
에세이
[도슨트 by 푸름] 도시 불빛 저편으로 밀려난 것들의 이야기
금호미술관에서 [도시의 불빛 저편에]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 [도슨트 by 푸름]은 필자(푸름)가 직접 체험한 문화예술을 관객에게 말을 건네듯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도시의 불빛 저편에 삼청로 금호미술관에서 참 뜻깊은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도시의 불빛 저편에]라는 제목의 전시인데요, 본 전시의 주제는 ‘도시개발에 모든 관심이 쏟아짐에 따라 밀려난 것들에 귀 기울이기’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빛이 있다는
by
최호용 에디터
2021.08.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52시간과 120시간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차기 대권 주자가 주 120시간 근무를 이야기했다. 120시간 바짝 일하고 쉬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몇 년 전 출근을 하기 위해 마약을 한 일본의 엘리트 이야기가 국내에 뉴스로 전해졌다. 한 달 평균 150~300시간의 잔업을 하다가 부서 이동으로 잔업 100시간 전후로 줄어들면서 우울증이
by
장미 에디터
2021.08.01
문화소식
공연
(08.08) 포맷_FORMAT [대학로 서완소극장]
인형 + 정크아트 + 로봇 +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포맷_FORMAT - 정크아트 로봇인형극 - 인형 + 정크아트 + 로봇 +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기획 노트> '예술단체 보이저런처 (Voyager Launcher)'는 2021년 8월 8일 일요일 대학로 서완 소극장에서 [포맷_FORMAT]을 공연한다 8월 6일 금요일부터 8월 8일 일요일까지 집에서 관람하는 온라인 상영을 통해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27
문화소식
공연
(~08.07)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대학로 서완소극장]
어른 청소년과 진짜 청소년이 각자의 시선으로 창작하는 청소년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 - 어른 청소년과 진짜 청소년이 각자의 시선으로 창작하는 청소년극 <시놉시스> [지수가 누구야] "(극중 대사)분명 지수는 그런 아이예요. 제가 봤거든요!" '지수'라는 친구가 있다. 지수는 그런 아이라고 하지만, 그런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 지수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으로 지수가 만들어진다. 사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
이 글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20세기를 살아내고, 21세기를 버텨낸 할머니에게 드리는 연서다.
* 제목은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을 빌려왔다. 최근 몇 달은 황정은 작가의 <연년세세>를 읽으면서, 또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를 읽으면서 나보다 앞선 세대를 살아간 어른들의 삶을 어렴풋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역사 교과서에나 실렸던 굵직한 현대사를 몸소 겪고 살아간 어른들의 어지러웠던 시기를 전해 듣고 되물으며, 현재를 살아가
by
이보현 에디터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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