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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누구나 처음이 될 수 있다
다시금 스타트 라인에 서게 되었다는 의미였다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한 지 벌써 한 달이 됐다. 요즘처럼 긴장의 연속인 날이 없었다. 인생 최초의 신입은 무려 7년 전이었는데 또다시 신입이 된 셈이다. 배운 적 없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다시금 스타트 라인에 서게 되었다는 의미였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사무실. 새로운 출근길에서 바라본 새로운 풍경들. 그래,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출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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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에디터
2023.05.0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나의 뉴욕 수업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나의 뉴욕 수업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해 못 해도 공감하게 만드는 영화 음악
이해 없는 공감
어떤 영화를 좋아한다는 자각은 제각기 다른 시점에 찾아온다. 보통은 영화의 엔딩을 보고 나면 이 영화가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가끔은 영화를 본 직후에는 별 감상이 들지 않다가 몇 번 곱씹고 나서야 애정이 가는 경우도 있다. 또는 정반대로, 영화의 첫 장면을 본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이 영화를 참 사랑할 것임을 직감할 때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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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3.04.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서 고생하는 가장 멋진 방법
우리가 락 페스티벌에 가는 이유
# 1. 그날 버스 기사님은 이상하게 화가 나있었다. 한 해 중 가장 덥다는 8월의 첫 번째 금요일. 버스 안,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기 전부터 틀어 둔 에어컨은 쌩쌩 돌아가는데도 이상한 열기가 감돌았다. 바깥의 열기와 사람들의 숨에 붙은 흥분감이 뒤섞였다. 페스티벌 장소가 눈에 들어오자 버스가 서서히 속도를 늦췄다. 긴 대로변을 달려도 달려도 줄을 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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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3.04.28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시간은 계란처럼 흐른다
시간이 좀 더 제 곁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illust by 주디] Time flies like an arrow? No! Time Flies like an EGG! 작가노트 한 달만 더 있으면 올해도 절반이 지나네요.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다는 말 (Time flies like an arrow)도 이제는 상투적으로 느껴질 정도라, 표현을 조금 달리해보았습니다. (Time flies like an E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27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나의 뉴욕 수업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삶을,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 그 성장의 바탕에는 '호퍼의 도시'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있었다. 스스로를 벼리고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는 데서 삶을 지탱하는 힘을 얻는다고 말하는 곽아람은 호모아카데미쿠스의 전형이다. 그런 그에게 직장생활 14년 차에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이전까지 그 흔하다는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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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3.04.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간만의 편지
2023년 봄, 막내딸이.
막상 편지를 쓰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글의 첫머리를 떼기가 이렇게 힘이 든 것도 오랜만이다. 가끔은 수신자를 상정하고 쓰는 글이 오히려 더 막막하구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편지 썼던 게 언제인가 생각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지난 듯해서 좀 민망하더라. 심지어 마지막으로 편지를 주고받던 시기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때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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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3.04.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친애하고도 어려운 S에게
너에게 부치지 않는 너를 위한 편지
나는 혼자 있을 때보다 너와 있을 때 더 내가 되는 기분이야. 너는 알까? 너에게 했던 나에 대한 이야기들 중에는 내가 남에게 처음으로 드러낸 게 많다는 것을 말이야. 너무 소중해서, 나만 알고 싶어서, 부끄러워서, 또는 추악스러워서 밖으로는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너는 종종 물어오지. 그럼에도 그걸 기꺼이 꺼내는 이유는 니가 하는 질문은 나를 불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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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3.04.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호랑이는 살아있다
그는 여전히 우리들의 수호신. 안내자이자 보호자이며 전령이다.
몇 년 전, 코리아나 미술관의 기획 전시 ≪호랑이는 살아있다≫전을 관람했다. 전시의 제목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동명 작품에서 따왔다. 한글 이름을 보고 영어 원제가 ‘Tiger Is Alive’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아닌 ‘Tiger Lives’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새천년 맞이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비디오 작품 <호랑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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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3.04.1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섬 이야기 [메리홀 대극장]
제주 4.3사건을 기억하고 말하는 것
섬 이야기 - 70년 된 수백 구의 유해들 - 제주 4.3사건을 기억하고 말하는 것 <시놉시스> 제주 섬 공항의 활주로 아래에서 70여 년 만에 수백 구의 유해들이 발견된다. 누군가는 그 유해를 통해 70년 전 갑자기 사라진 가족을 찾기도 한다. 사실 유해는 공항뿐 아니라 섬 곳곳 땅 아래에 묻혀 있다. 그 구체적 몸의 흔적들이 땅 위로 하나둘씩 올라오면
by
최수영 에디터
2023.04.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해 줘
미워하는 마음 없이
예년보다 빨리 피고 진 벚꽃 지구를 사랑하는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의 제목이다. 정세랑 작가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이며, 드물게도 돈을 주고 산 여행 에세이지만, 해가 갈수록 제목을 말하기에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사랑과 아낌은 동의어가 아닌가. 지구인들이 사랑해야 할 지구를 왜 아무도 아끼지 않지. 계절이 흐려지고 있다. 벚꽃과 매화, 개나리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는 너로부터 유래했어
나는 여전하다 그 수많은 변화로부터
좋아하는 풍경. 나는 엄마와 아빠의 취향과 함께 자랐다. 꽤 많은 부분을 그들로부터 빌려왔기에 내 세포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래도 거기서 찾는다. 그 외에는 자잘하고 어리숙한, 귀여운 역사다. 나는 중학교 친구한테서 눈을 찡그리며 웃는 버릇을 들였고 만나던 이로부터 차례대로 그들이 쓰던 향수, 자주 쓰는 브랜드, 가게들에 대한 취향을 옮아왔다. 나도 누군가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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