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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여정 속으로 - 도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당신은 저자가 이끄는 대로 비발디부터 로린 마젤까지의 여정을 떠나게 되고 당신의 취향을 조금씩 찾아갈 힘이 생길 것이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듣는 말이 있다. "왜 클래식을 좋아해?", "클래식의 어떤 점이 그걸 계속 찾아 듣게 만들어?", "그럼 가요는 안들어?"라는 아주 일상적인 질문들 말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을 할 것이고, 이른바 '교양 있는' 음악인 클래식을 듣는다면 세속적인 일반 가요
by
석미화 에디터
2020.04.13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의 속사정을 진즉에 알았어야 했다.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들이 남긴 한 줄의 음악을 온 마음을 다해 연주하기 위해.
난 내가 그들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다. 예술 중학교에서도, 예술 고등학교에서도, 음악 대학교에서도 목차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의 이름을 지겹도록 들었으니까. 적어도 10년이 넘게 알아온 그들은 나에게 그 이름으로서 진부했고, 당연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그들을 ‘알아온‘것이 맞나? 그저 ‘배워온’것 아닐까. 이것이 바로 전공자의 아이러니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3
리뷰
도서
[Review] 문학 탐독의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에 빠져 죽고 싶었던 나
아마도 사십 년 전쯤, 문학에 처음 눈을 뜨고 책의 세계로 뛰어들던 무렵에 느낀 경탄과 흥분을 나는 아직 잃지 않고 있다. 책의 서문을 읽다가 위의 문장을 본 후, 다시 책장을 넘기기 전 잠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나는 문학 작품, 아니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내 마음에 흥분과 감탄이 스쳤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지.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독서라고
by
강지예 에디터
2020.03.29
리뷰
도서
[Review] 실과 인류의 광대한 여정에 대하여 : 총보다 강한 실 [도서]
도구의 재료로 역사를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항상 우리의 곁에 있었던 실의 관점을 용인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을 펼쳐 들어도 좋다. 내가 그랬듯, 어느새 당신은 곧 실과 인류의 광대한 여정에 빠져들 것이다.
“우리는 천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천이 온몸을 감싸며,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도 수의가 얼굴을 덮는다.” 의식주. 육신 생활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하고 떠날 수 없는 기본 요소들이다. 그 중, 의복은 우리가 날마다 걸치는 것으로 생활 문화의 중요한 한 단면이며, 한 민족의 의생활을 이해하는 것은 민족과 역사를 이해하는 것과도 같다. 그러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26
리뷰
도서
[Review] 인간과 '실'의 여정을 탐독하며 - 총보다 강한 실 [도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질 실과의 여정을 보고 싶다면 <총보다 강한 실>을 추천한다.
소중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어린왕자는 말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어린왕자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 한 문장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매일같이 실과 직물을 마주한다. ‘의(衣)’는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 생활 요소이며, 중요하다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0.03.24
리뷰
영화
[Preview]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복이 많은 찬실의 이야기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20
리뷰
영화
[Preview] 영화인에 관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한 마디로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의 영화
얼마 전,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봤다. 2019년 방영 당시에는 보지 않았던 것을 뒤늦게 찾아보았다. <멜로가 체질>은 지난해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드라마로, 그만의 유머 코드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두 명의 직업은 신인 드라마 작가와 스타 드라마 PD이며, 주변 인물들 역시 드라마
by
김채윤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주어진 운명 속 내 자리를 찾는 여정 - 내 몸이 사라졌다 [영화]
앞으로 내딛는 발걸음으로 과거는 흐려진다.
* 영화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어느 어두운 방, 냉장고 문이 갑자기 열린다. 안쪽에서 누가 밀어내듯이 열린 냉장고 안에는 안구, 뇌와 같은 신체 기관들이 보관된 것을 보아 장소는 병원 해부학실인 듯하다. 한때는 누군가에게 속해있었으나 더는 아닌 것들 사이로 잘린 오른손이 움직인다. 손은 냉장고의 문을 열고, 인기척에 자신을 숨기며
by
강지예 에디터
2020.01.22
리뷰
공연
[Review] 고흐를 기억하기 위한 테오의 긴 여정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기억하다.
객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 전체에 고흐의 그림이 비친다. 그림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영상은 마치 고흐의 시선을 대변하는 것 같다. 고흐가 걷고, 보고 그렸을 작품의 구석구석을 함께 보며 고흐의 세계로 들어온 관객들은 빈센트 반 고흐의 유작전을 열고자 애쓰는 테오 반 고흐를 만난다. 그리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편지들을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열정과 고통,
by
정다영 에디터
2020.01.04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을 살아가는 여행자에게 - 최인 'traveler'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연주회가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 무대 위의 의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 넓은 무대를 혼자서 채우는 것이 두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잠시 후, 최인 연주자가 기타를 들고 수줍게 등장하였다. 사진으로만 그를 접했던 나는,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엄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선생님의 마지막 여정 [사람]
삶의 대부분은 미지의 영역이지. 우린 이 세상을 너무 모르고 있어. 하지만 우린 아무도 못할 여정을 해냈단다. 그리고 이걸로 우리는 더 깊게 이해하게 될 거다.
색소폰 선생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다. 젊은 나이였다. 지병도 아니었고 교통사고였단다. 나는 바보같이 연로하신 어머니의 소식인 줄 얼핏 잘못 보았다. 그러다 잠들기 전에야 제대로 봤다. 정신이 아득했다. 자연스럽게 '좀 더 잘 할걸', 그리고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제자였어야 하는데. 조금 덜 아프셨어야 하는데. 부질없는 건 알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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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9.09.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탄생하기까지 [시각예술]
The Diamonds of Tiffany -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향한 위대한 여정
Picture yourself on a train in a station With plasticine porters with looking glass ties Suddenly someone is there at the turnstile The girl with the kaleidoscope eyes 역에서 기차에 올라타있는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 곳에
by
한승빈 에디터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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