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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잃어버린 작품들의 사연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다시 찾기 어려운 작품들에도 시선을 보낼 노력은 필요하다.
평소 갑갑한 곳에 갇혀 숨쉬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사라지고, 잃어버린 작품의 수를 짐작해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감도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 작품을 보존하지 못했고, 잃어버리게 된 유추를 파악해보자면 이러했다. 재난, 도난, 파손, 전쟁 등 물리적으로 손쓸 수 없는 사건사고의 이유가 전부에서 반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뮤지컬하는 황조교'와의 배우적인 인터뷰 [사람]
뮤지컬계의 셀러브리티, 황조교를 만나다.
뮤지컬계의 ‘셀럽(celebrity)’이라 하면 바로 이 인물이 아닐까.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뮤지컬 팬을 포함한 수많은 대중에게 공연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뮤지컬하는 황조교’. 그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그만의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그가 제작하는 콘텐츠가 단순히 공연 관련 소식을 홍보하는 데
by
이남기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5년간의 프랑스어 여정기 [문화 전반]
프랑스어와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 그것이 아마 이 길에서 하차하는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약 5년간 불어를 배웠다. 전체적으로 보면 열심히 한 시기보다, 그저 수업만 들었던 나날들이 많지만 항상 프랑스어는 내 정체성, 특징 중 하나였다. 다른 모든 학문에서 그렇듯 프랑스어도 열정, 재미가 아닌 의무적으로 수행하는 일과였지만 나름대로의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021년, 나는 프랑스어와의 인연에 기약 없는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프랑스어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녀'라는 대명사를 어색해하는 것.-2 [사람]
'그녀'라는 대명사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이유.
* 전편이 있는 글입니다. 전편에서도 언급하였으나, 필자는 본 글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글을 열도록 하겠다. 지난 글에서 필자는 우선 ‘그녀’라는 말이 어떠한 경위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가에 관하여 알아본 후, ‘그녀’와 ‘여배우’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비교 및 대조해보며 ‘그녀’라는 단어가 갖는 어색함에
by
최호용 에디터
2020.12.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녀'라는 대명사를 어색해하는 것.-1 [사람]
누군가의 편안함은 누군가의 불편함이다. 필자는 그 고민을 작은 단어에서부터 시작한다.
글을 쓰기 전에, 한 가지 명시해두고 싶은 점이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려 애쓰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필자의 ‘누군가의 편안함은 누군가의 불편함’이라는 신념에 의하여, 우리가 평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에 관한 고민의 필요성을 설득하려 하는 글이다. 함께 고민해준다면 정
by
최호용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13년 만에 다시 모인 배우들, 청춘 다큐 커피프린스 1호점 [TV/드라마]
지나간 날을 반추하면서, 현재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시간.
나의 커피프린스 1호점 2007년 여름, 커피프린스 1호점이 처음 방영한 날 나는 중학생이었다. 그때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나에게 바리스타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었다. 고3 수능이 끝나자마자,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둘러보며 여러 카페에 문자와 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카페에서는 주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했는데, 경력이 없었던 나는 번번이 떨어지기
by
박철한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폴 세잔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 세잔과의 대화 [도서]
세잔의 일생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
최근 미술 교양 수업을 듣고 있다. 미술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듣기 시작한 교양인데, 배우는 내용이 어렵고 생소함에도 퍽 흥미롭게 느껴진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이 수업을 기다리는 낙으로 일주일을 살아갈 정도다. 집밖에도 별로 나가지 못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요즘, 나를 권태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단비 같은 시간이다. 어느 날 회화의 형식을 주제로 수
by
오영은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보드게임 '이노리즈'를 통해 미래 기술 발달과 협력을 배우다.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전시에서 보드게임 <이노리즈>를 베타 플레이 한 후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가끔 멋진 우연이 찾아올 때도 있다. 내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Dr.Strangelove) 전시회를 알게 된 것은 순전한 우연이었다. 친구가 보드게임을 함께 하러 가자고 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한 게임이 아닌 전시회의 일부였던 것이다. 제로원과 아키타입 서울에서 후원을 받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는 보드게임과 함께 다양한 전시작을 즐길
by
안우빈 에디터
2020.11.26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그러나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실험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그러나 그것이 진짜일까?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과한 리액션의 안내원이 나를 반겼다. 저 정도 리액션이라면 연극배우를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즈음에 나는 그 사람이 진짜 안내원이 아니라 극 중 안내원을 맡은 연극배우였음을 깨닫게 된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이렇게 연극과 객석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29
오피니언
사람
단편 영화가 사랑한 얼굴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OTT의 문턱에서 매번 고민한다. 영화냐 드라마냐 그것이 문제다. 하지만 그 무엇도 당기지 않을 때, 호흡이 긴 영화도 싫고 여러 회차가 있는 드라마도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단편영화를 찾는다. 기본 20~30분 정도로 만들어지는 단편 영화의 매력은 짧은 호흡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잠깐씩 보기도 적절하다. 한정된
by
임채은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프리랜서 도서 번역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도서]
책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어 보입니다.
'프리랜서'는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이 아닐까 싶다. 자유로운 근무환경 및 근무시간 속에서 혼자 편안히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치 봐야 할 상사도 없고, 불편한 회식도 없다. 자신이 맡고자 하는 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기에 워라밸을 잡는 데 적합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유를 보장받음과 동시에 어마 무시한 책임감이 요구된다. 우선, 매번 자신이 직접
by
송아영 에디터
2020.10.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국 연극 이론의 큰 축 스타니슬라프스키 [공연예술]
스타니슬라프스키,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왔나
스타니슬라프스키(1863-1938)는 러시아의 연극 연출가이자 연극 이론가로 ‘스타니슬라프스키 시스템’이라는 배우 훈련 과정을 체계화했다. 스타니슬라브스키 ‘시스템’은 배우가 자신이 맡은 배역의 성격을 창조하기 위해 배역의 심리상태를 포착하여 잘 표현해내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가가 희곡에서 표출한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서 연극의 행동, 사고, 묘사가
by
이승희 에디터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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