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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군가의 하루는 시가 되고: 패터슨 [영화]
영화 <패터슨>을 통해 일상을 예술로 바라보기
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더욱더 반복적인 일상에 지치게 된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은 온라인에 파묻혀 사는 하루. 독서마저도 전자책을 이용하니 두통이 점점 잦아지는 것도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다시 무기력한 태도가 스멀스멀 기어 나와 나를 좀먹으려 하고 있었다. 뭔가를 하고는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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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0.10.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환불원정대가 우리에게 남긴 것 [TV/예능]
환불원정대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참 많다. 환불이라 하면 보통 무언가를 구매하고 그 값을 돌려받기 위한 것일텐데, 바가지 쓴 떼인 돈을 당장 돌려받아 줄 것 같은 '쎈언니'들은 되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웃음을 주고, 성장을 준다. 연차가 쌓여도, 20대를 훌쩍 지나 나이가 들어도, 경력이 짧아도, 나이가 어려도. 그들은 공평하게 자신의 실력과 팀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연대하고 빛난다.
언젠가부터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은 콜라보레이션은 엔터테이먼트 산업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고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인기리에 기획된 혼성그룹 싹쓰리의 멤버 린다G(이효리의 부캐)의 제안으로 결정된 '환불원정대'는 공중파 채널만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을 제대로 사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도서/문학
납작 엎드려 바라보는 고양이
당신은 고양이와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가. 묻기 전에 먼저 나에게도 같은 물음을 던져본다. 나는 고양이와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가? 답은 ‘아니오’. 아예 닿아본 적도 없는 존재냐 물으면 그것도 ‘아니오’. 고양이와의 경험이 있긴 하다. 길에서 나를 깜짝 놀라게 한 거친 눈동자의 고양이. 친구의 반려묘 감자. 그게 거의 전부다. 하지만 고작 그 정도의 만
by
최혜민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AIR in Hamee: 상업적 회사와 순수미술의 콜라보 [문화 전반]
회사가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제품이 탄생한다.
벌써 새로운 아이폰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충전기를 기본구성에서 빼 버린 애플에 이번에도 욕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 비싼 값을 내고 아이폰을 살 예정이다. 이렇게 욕을 하면서도 애플 제품을 사게 되는 이유는 성능도, 가격도 아닌 바로 ‘미적 감각’이다. 애플의 제품을 살 때 우리는 단순히 전자기기를 사는 것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을
by
유지호 에디터
2020.10.21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수상한 자판기 - 필름로그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필름로그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지속 가능성
일회용은 정말 일회용일까? 1. 필름로그 업사이클링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가 돌아왔다.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으로 사양산업이 된 필름 카메라는 시간이 흘러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한된 횟수, 불안정한 촬영, 낮은 화질을 새로운 매력으로 느껴 필름 카메라를 찾았다.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무게를 가진 일회용 카메라는 쉽게 접할 수 있었고,
by
김용준 에디터
2020.10.09
리뷰
도서
[Review] 소외된 자를 바라보는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에서 - 고요한 인생 [도서]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담은 소설
고요한 인생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담은 소설 소설 『고요한 인생』을 만나다. 한동안 비가 자주 왔다. 다른 동네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동네 만해도 이른 오후 즈음만 되면 한 번씩 비가 세차게 내리곤 한다. 『고요한 인생』책도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받게 되었다. 어지러운 날씨와는 달리 내 손에 있는 『고요한 인생』의 책표지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0.09.11
리뷰
도서
[Review]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예컨대, 감정을 잘 다룰 줄만 안다면, 이는 그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반려자이다. 삶의 의미를 한번 진하게 맛보도록 도와주는. 즉, 감정은 적이 아니라 동지다. 그리고 서로 간에는 ‘협업의 기술’ 필요하다. 이게 바로 이책의 목적이다. 함께 추는 춤, 기왕이면 아름답게. 감정은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과 생활에 좋은 자양분이 되
by
박은비 에디터
2020.09.07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감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리뷰.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미술에 관심이 있던 나는 당연히 루브르 박물관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거대한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작품을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 실제로 내가 유명한 명화를 맞닥뜨린 감동에 눈물이 나온 건지, 치열함을 다루고 있는 작품의 내
by
박예림 에디터
2020.09.02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레이블에서 옥수수를 판 이유
레이블이 옥수수를 판 이유, 콘텐츠를 물건으로 파는 이종콜라보
'어라, 레이블에서 왜 옥수수를 팔지?' 1. 레이블이 옥수수를 팔다 지난 6월, SNS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하나 올라왔다. ‘제주 아름이 초당 옥수수’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었다. 옥수수 제철인 여름철, 초당 옥수수 광고가 올라오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제주도의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자란 옥수수라니, 흔한 스폰서 광고라고 생각했다. 하
by
김용준 에디터
2020.08.22
리뷰
도서
[Review] 다시 한번 일어서기 - 체리 [도서]
하나씩 둘씩 죽어가는 동료들을 바라보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니코 워커는 1985년 생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하며 직접 겪었던 경험과 군인으로서의 삶을 아주 적나라하게 담아낸 자전소설 <체리>와 함께 작가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2019년에는 가장 창조적인 인물(MOST CREATIVE PEOPLE 2019)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문학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체리(Cherry)'는 미국에서 전쟁에
by
송아영 에디터
2020.08.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덕질도 바라보기 나름이다 [문화 전반]
당신에게 덕질은 도피인가요, 영감인가요
사실 아직도 좀 망설여진다. 덕질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건 나에게 상당한 모험이기 때문이다. 내 덕질의 역사는 너무나 길고 복잡하고, 또 누구나 그렇듯이 창피해서 숨기고 싶은 부분이 많다. 떠올리자마자 이불을 걷어차고 싶어지는 그런 흑역사들도 대부분 덕질 때문에 탄생한 것들이다. 늘 꼭꼭 숨겨야만 했지만 그럼에도 오랜 옛날부터 나와 덕질은 불가분의
by
한민희 에디터
2020.08.15
리뷰
영화
[Preview] 우리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나와 타자,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키워줄 대안영상 페스티벌
서울 국제 대안 영상 페스티벌 트레일러 세상엔 재밌는 영상 콘텐츠가 참 많다. 유튜브에는 나를 위한 맞춤 추천 영상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SNS에는 빠르게 넘겨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스낵 콘텐츠로 가득하다. 넷플릭스나 왓챠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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