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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인공지능 시인의 물음 - 연극 '파포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느끼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5전 4승을 거둔 지도 어느덧 7년, 그동안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도 그중 하나다. 작년 11월 미디어아트그룹 슬릿스코프와 AI 전문기업 카카오브레인이 공동개발한 시아는 한국어를 익힌 다음 한국 근현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창작의 무기로 활용되는 판소리에 관심이 많아요" - 판소리 창작자 박인혜
"저로 인해 새로운 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재미있었어요."
<오버더뗴창: 문전본풀이>는 제주도의 무속신화인 ‘문전본풀이’를 ‘판소리 합창’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극이다. 2021년 두산 아트랩에서 독회 발표한 이후 제20회 의정부음악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에서 ‘Next Wave’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리뷰
PRESS
[PRESS] '플라스틱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플라스틱프로덕트 진
이들의 삶은 가볍고 용도에 맞게 잘 변형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연결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오늘날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지양해야 할 소재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20세기에 플라스틱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며 인류의 삶에 가져온 변화가 혁신이었다는 주장에 토를 달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플라스틱은 여러 가지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값싸고 간편하며 대량생산이 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7
문화소식
공연
[공연]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이야기 - 연극 '더 테이블'
그의 테이블에서 만나다
연극 <더 테이블 The Table>은 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선정되어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라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자아낸 연극 <조용한 식탁>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어느 가정의 식탁에서 벌어지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갖는 위선적인 생각과 편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17
리뷰
PRESS
[PRESS] 모퉁이 앞, 선택과 우연 사이에서 - 영화 '모퉁이'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손님일까 불청객일까.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것 성원은 아침이 되면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를 하고, 씻은 다음 글을 쓴다. 차분하게 정돈된 삶의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성원은 나레이션으로 말한다. “다시는 무너지지 않고 제대로 잘 살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무너지고 무너지지 않고를 자신의 의지만으로 결정할 수 있었던가. 제아무리 무너지지 않고 살 것이라 결심해도, 모퉁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6
리뷰
PRESS
[PRESS] 본을 풀어 봅세다, 판소리 합창으로 듣는 가신 이야기 -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1시간 반 동안 계속되는 ‘듣는 즐거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의 오방을 비롯해 앞문, 뒷문, 부엌, 변소에 각각 신들이 자리 잡고 있다 믿었다. 지금은 주거 공간이 아파트 중심으로 변하면서 그 의미가 흐릿해졌지만, 오랫동안 우리는 가신(家神)에게 기대어 복을 빌었다. 신들도 처음부터 신은 아니었다.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문전본풀이’는 각 가신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애프터 양'이 묻는 '인간'의 근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 [영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프랑스의 후기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이 건강 악화와 빈곤, 딸의 죽음 등 극단적인 시도를 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에 그린 자신의 작품에 직접 붙인 제목(원제 : Doù Venons Nous? Que Sommes Nous? Où Allons N
by
김효중 에디터
2022.08.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혜야, 나의..
나의 '혜야'였던 너에게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검정치마를 특히 좋아한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흥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마치 꿈 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노래를 부른다. 18살 때 처음 들은 'EVERYTHING'을 통해 검정치마를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지금까지도 나는 그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그래서 내 주변인들은 한 번쯤은 내가 검정치마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을 목격하였거나,
by
윤지원 에디터
2022.08.1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림] 집으로 가는 길
수족관에서 길 잃은 거대한 아이를 보았다. 아주 먼 곳을 떠나온 아이.
아쿠아리움에 벨루가가 있었다. 고래 학대에 대한 이슈가 많아서 더 이상 큰 고래들은 수족관에 없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애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리는 피곤하고 지쳐도 그 몸을 이끌고 돌아갈 곳이 있는데, 그 애들이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 멀다. ※ 바다 참고 그림: 완두WANDOO
by
이채원 에디터
2022.08.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른 세계에 편입되는 시간 [도서/문학]
목정원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공연예술을 즐기다 보면 시간의 흐름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일정과 금전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해서 관람하기에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도 애정 가득한 공연이 떠나가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된다. 목정원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은 이렇게 사라지는 공연예술과 시간이 슬픈 동시에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흘러가고, 소멸하는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
by
정예지 에디터
2022.08.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나는 당신의 '아는 사람'입니다." - 한소리 작가
딸, 언니, 레즈비언, 고양이 집사, 작가, 기획자, 그리고 한소리
망망대해처럼 모든 게 불확실한 시대다. 확실한 것 하나를 붙잡아야만 이 바다를 건너갈 수 있다는 마음에 조바심이 나고 불안감이 차오를 때가 있다. 사람들은 직업이든 가족이든 명확한 무언가를 꿈꾼다. 이런 세상에서, 불안할지라도 기꺼이 불확실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2020년부터 웹진 ‘아는 사람’을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에세이집 『우리끼리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2
리뷰
PRESS
[PRESS] 가족이라는 디스토피아 - 연극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혼자가 외로워 가족이 되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에 갇힌 우리는 다시 외로워진다.
푹푹 찌는 여름날의 가족 희비극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무색한 시대, 현관문이 닫히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집의 가족 구성원뿐이다. 수많은 기억과 비밀을 공유하는 가족 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도 친밀하게 여겨지지만, 때로 그 친밀함은 여름날 녹아내린 사탕처럼 끈적거린다. 연극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는 집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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