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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영화'관이 아니게 된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우리는 흔히 ‘영화관’이라 부른다. 말그대로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현재, 과연 ‘영화관’을 ‘영화’관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본 글에는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관객, 그리고 극장공간의 경험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
by
이시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왜 팬텀은 크리스틴을 본 순간 사랑에 빠졌을까? [공연]
뮤지컬 <팬텀>에서 팬텀이 크리스틴의 노래를 들은 순간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본 글은 비평글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팬텀>은 기존에 알려진 유명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보다 팬텀의 삶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가 다르다. synopsis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서 살던 팬텀(에릭)이 지하에서만 살아야 하는 자신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캣츠'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공연]
40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캣츠>의 성공 요인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 뮤지컬 <캣츠>의 40주년 내한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열려 많은 우리나라 팬들이 공연을 즐겼다. <캣츠>는 T.S.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으로,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양이 세계를 창조한 무대, 화려한 군무, 아름다운 노래로 흥행을 이어가며 ‘뮤지컬 빅 4’ 중
by
김민아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들은 왜 굴뚝에 올랐을까 - 굴뚝을 기다리며 [공연/연극]
굴뚝에서 굴뚝을 기다리는 아이러니.
시놉시스 여기, 굴뚝 위에 누누와 나나가 있다. 그들은 굴뚝을 기다리고 있다. 절뚝거리며 굴뚝을 따라 걷는 누누와 나나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싸움을 벌이고 이내 다시 화해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똑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것만 같은 그들의 일상에 청소와 로봇 미소, 그리고 이소가 찾아오는데…….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룬 연극 <굴뚝을 기다리며>가 오는 6
by
이중민 에디터
2021.06.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모두의 열정이 모여 어두운 무대 속 커다란 빛을 만들어낸 뮤지컬, 시카고 [공연]
다시금 낭만과 환상을 찾게 해줄 뮤지컬 시카고
나의 첫 뮤지컬 시카고 모두 한 번쯤 뮤지컬 시카고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지하철, sns, 미술관 등에서 뮤지컬 포스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올해 초반쯤 sns를 통해 짧게 올려진 뮤지컬 시카고 영상을 보게 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한 번 호기심을 갖게 되니 나도 모르는 새 끝도 없이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가장 중독성이 높았
by
조민영 에디터
2021.06.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름 없는 가족의 조각난 이야기 [공연]
아이엠에프 이후 회복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가족을 위하여
‘아이엠에프 경제 위기’는 한국인들의 일상에 상상할 수 없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큰 상흔을 남긴 사건이다. 두산아트센터는 아이엠에프 이후에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 가족을 무대에 올려 성실히 살아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랄함 가운데 보여주었다.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발랄하고 명랑한 소녀의 모습이 연상되는
by
조혜리 에디터
2021.06.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쓰라린 기억의 조각들이 작품으로, 루이즈 부르주아 [미술]
두려운 기억과 상처를 드러내어 작품으로 치유하다
나는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3살 무렵 할머니 품에 안겨있었을 때이다. 또렷하지는 않지만 풋풋하게 느껴지는 할머니의 살 내음, 주변은 시끄럽고 분주하지만 나만 고요한 품에 안겨있던 그 시절이 아직도 그립다. 이렇듯 기억은 상호 교감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담은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저장된 기억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여성들 [공연]
뮤지컬 무대 위 여성들의 모습은 어떨까?
서양의 연극사에서 여성이 무대 위에 처음 서게 된 시기는 로마 때이다. 오락 기능을 지닌 로마 연극에서 여성 배우들의 참여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연극에서 여성은 배우로서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종종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음탕한 마임극에 등장하는 것뿐이었다. 즉, 서양 최초의 여배우들은 자발적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니었다. 이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 배우가 연기하는 이 도령과 로미오 [문화 전반]
195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여성국극은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허물었다.
<마리끌레르 젠더프리 시리즈>는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인기를 끌었다. 왕이나 CEO, 조폭 등 주로 남성들이 연기하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새롭고,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전형적인 ‘남성성’을 전복한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인 1950년에도 왕자, 장군, 영웅을 연기한 여성들이 있었
by
도혜원 에디터
2021.06.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스테디셀러의 관록과 에너지, 뮤지컬 '시카고' [공연]
이야기에 등장하는 ‘진실’을 찾아보세요
2017년 6월, 뮤지컬 <시카고>와의 첫 만남 내가 뮤지컬 <시카고>를 처음 접했던 건 4년 전 딱 이 맘 때쯤, 대학에서 보내는 첫 학년 첫 학기가 끝난 날이었다. 누가 같이 보자고 조른 것도, 이 작품에 딱히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도 아니었다. 그렇다. 당시 내가 이 작품을 택했던 이유는 그저 ‘유명한’ 작품이어서다. 당시 내가 관람한 뮤지컬 <시카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과 일본의 공연 플랫폼 [문화 전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온라인 공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공연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던 아티스트와 관객의 소통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언택트 공연의 등장으로 공연의 전통적 정의가 흔들린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공간’에서 ‘직접적’인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by
김민아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멀티캐스팅에 대하여 [공연]
멀티캐스팅의 장단점
더블 캐스팅. 한국의 뮤지컬계에만 존재하는 용어이다. 더블 캐스팅 외에도 트리플, 쿼드러플 캐스팅이 존재하며, 더 나아가서는 한 배역에 6명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멀티캐스팅은 뮤지컬계 뿐 아니라 연극, 오페라 등 전반적인 공연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본 글에서는 뮤지컬계, 그중에서도 대극장 뮤지컬 시장에 국한하여 논의를 진행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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