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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내 별명을 불러줘
Call me my nickname
어린 시절 나의 별명은 주로 성씨(姓氏)에 관한 것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부분 유치하고 조악하기 그지없는 별명들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별명들을 친구들이 약 올리듯 부를 때면 항상 알 수 없는 억울함과 분노가 나를 괴롭혔다. 특히 그중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은 바로 '서운해'다. 심지어 친척 중에서도 '은해는 늘 서운해서 서은해 인가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08
리뷰
공연
[Review] Welcome to the Wonderland Festival! [공연]
사라졌던 우리의 일상이 돌아왔다
Wonderland Festival 2022가 개막했다. 4월 30일과 5월 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 초대된 귀인들은 모두 24팀으로 내가 참석한 4월 30일에는 신예찬 & 최상엽, 박주원, 김주택, 정필립 & 한태인, 해나, 이석훈, 선우정아, 렌, 규현, 라포엠 이렇게 11팀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4월 30일 페스티벌 시작 시간인 13
by
김재훈 에디터
2022.05.06
리뷰
전시
[리뷰] The next spot is, Dreamer -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
꿈을 꾸는 모두를 위한 이정표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 ‘꿈’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고 친숙하지만 구체적으로 표현하기엔 어렵다. 상상을 현실처럼 느끼게 해주는 미디어아트의 특징은 꿈을 보다 더 직관적으로 표현해 준다. 꿈. 무엇이 떠오를까? 대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꿈은 생각해 보면 참 양가적이다. 전시의 목적은 꿈을 꾸고 찾는 모두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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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거운 나의 집 [문화 전반]
집이라는 단어는 당연하면서도 낯설다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아주 어릴 적에는 1년마다 이사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땐 1년 단위로 이사를 다니는 것이 법으로 정해진 줄 알았더랬다. 영문도 모른 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집을 옮길 때마다, 들고 다니던 수첩에 연락처를 꾹꾹 눌러 적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집이라는 단어는 당연하면서도 낯설다. 나에게도 나고 자란 곳이 있고, 교육과정에 따
by
민정은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thanks for someone and something. [사람]
그렇다. 생활 속에서 감사한 일을 느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한 상태로 비워주며 그 공간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준다.
한때, 나의 꿈은 성공한 유명인이었다. 막연했던 꿈이기에 나는 유튜브에 ‘성공하는 법’을 검색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 관리 비법으로 시작해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들이 오히려 더 헷갈리게 했다. 영상을 아래로 내리면서 나의 손가락은 방황했다. 그 방황 사이에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 초등학생 때 읽었던 책의 주인공이었다. 바로 오프라 윈
by
황혜민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상업사진의 Uncommercial [미술/전시]
현재 상업사진이 지니고 있는 예술적 의미
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일민 미술관 04.08~06.26 Commercial, ‘상업적인’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이다. 카메라라는 기계가 등장함에 따라 ‘사진’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고 머지않아 ‘상업사진’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었다. 본래 사진은 예술성이 강한 작품에 가까웠다. 아니, 오히려 태초의 사진을 생각하면
by
박성준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What’s your name? - 스펜서 [영화]
구두를 신고 밭을 달리는 여인
* 스포주의 영국의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가 왕실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를 보기 전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면 영국의 귀족인 ‘스펜서’ 가문 출신이며 남편인 ‘찰스’ 왕세자와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보냈다. 왕세자비로 불릴 때부터 많은 파파라치와 기자들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찰스’ 왕세자의 불륜으로 고생을 했
by
박성준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저 노래를 들었을 뿐인데 왜 제가 상처받은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일까요? [음악]
'분위기 있는 음악'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지구상에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결코 존재할 수 없기에 그 플레이리스트의 형태는 제각각일 테다. 때문에 나는 타인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람이 직접 추가하고 묶어두었을 플레이리스트는 일종의 취향 꾸러미이니 말이다. 노래 취향뿐 아니라 플레이리스트
by
유소은 에디터
2022.03.03
리뷰
전시
[Review] 딸기우유와 밀키스에 빠진 즐거움의 순간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
모든 순간의 총집합체를 포착하고 기록한다. 햇빛과 컬러가 그 장소와 사람들에게 주는 기쁨을.
“다시 오지 않은 무언가를 포착한다는 것, 그런 점이 저를 항상 매료시킵니다.” 순식간에 과거가 될 현재를 포착하는 사진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 그의 장점은 ‘회상’이다. 그가 빚어낸 무수한 ‘현재’의 순간들에서 현재였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 딸기우유와 밀키스의 색감 속에서 헤엄치게 하며, 다시 오지 않은 무언가를 만나게 하는 테레사 프레이타스와 그
by
임채은 에디터
2022.02.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담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展 Springtime Delight [미술/전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파스텔빛 감성
그림과 사진. 내가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는 것들이다. 그림은 이미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고, 사진은 찍는 것과 찍히는 것 둘 다 아직 많이 어렵다. 이렇듯 전시를 가기 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막상 들어서면 전시 자체에 몰입할 나 자신을 알지만 말이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은 이미 아트인사이트 리뷰 칸에 많이 올라와 있는
by
김민지 에디터
2022.02.23
리뷰
전시
[Review] 봄날의 꿈 같은 순간,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Springtime Delight’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을 다녀오다
한 계절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계절에 대한 환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예컨데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습하고 찌는 듯한 무더위 만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할 때 불어오는 여름 밤의 나른하고 선선한 바람, 벤치에서 마시는 캔맥주 한 캔, 선풍기 바람을 쐬며 포크로 쿡 찍어먹는 네모나게 자른 빨간
by
박세나 에디터
2022.02.21
리뷰
전시
[Review] 내가 찾아간 봄,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
언제나 우리는 봄이 다가오기를 소망했고 그곳에는 봄을 미리 준비한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봄이 기대되는 적당한 날씨와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의 봄 한참을 머물다간 겨울의 꼬리만 남은 2월이었다. 이러한 2월에 우리는 봄을 기다린다. 외투 사이로 깊고 시리게 들어오는 바람 대신 외투를 벗기는 잔잔한 따스함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바란다. 언제나 우리는 봄이 다가오기를 소망했고 그곳에는 봄을 미리 준비한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테레사 프레이
by
황혜민 에디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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