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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나 자신을 지키는 법 -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외롭지 않은 인간은 없다. 누구든 마음에 외로움을 간직하고, 혹은 숨기고 살아간다. 외롭다고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그 외로움은 알고 보면 모든 관계의 바탕이자 동기다. 외로움은 갈증과 같아서 기저에 잠재된 욕구를 끌어올린다. 목이 마를수록 시원한 물 한잔이 떠오르듯, 삶의 긴 여정을 걸어나가다 보면 내 외로움을 해소해 줄 관계가
by
신은지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넷의 일기 [사람]
누구나 그렇듯 겪는 성장통을 적은 스물넷의 일기.
스물넷.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일 수도, 꿈에 한 발짝 나아간 직장인일 수도 있는 나이. 어리다고 하기엔 책임져야 할 게 많고, 어른이라고 하기엔 자유롭고 싶은 나이.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때론 울기도, 때론 웃기도, 좌절하기도, 다시 일어서기도 하는 나는 ‘스물넷’이다. 자아의 혼란 아이유의 〈스물셋〉이라는 곡이 있다. 스물셋의 아이유가 느끼는 감정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영화
인정에의 욕구와 인간의 한계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의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인정에의 욕구’로 가득 차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의 중심은, 제목 그대로 마이클 조던이다. 그가 시카고 불스에서 마지막으로 NBA 우승을 차지한 97-98 시즌을 메인 플롯 삼아서 주변의 캐릭터들과 사연을 비틀어 넣었다. 이런 드라마성이 좀 더 두드러지는 초반은 스포츠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무슨 기업 드라마 같기도 하다. 프로스포츠 팀이 일종
by
최승우 에디터
2020.06.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독립출판물 제작자 민민우(MINMINU)
1인 펑크 출판사 <쌔끈 남고딩>의 민민우 작가 인터뷰
독립출판물 <기원> 작년 가을 무렵, 소규모 독립출판물 및 창작물 마켓 '소소 시장'에서 민민우님의 책을 만난 적이 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표지와 다채로운 색감이 눈을 사로잡았다. 민우님의 부스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건 진(Zine;잡지(Magazine)를 어원으로 한 단어로, 제작부터 출판까지 모두 자비로 이루어지는 1인 출판물) 형식의 책이었는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나' 자신의 삶을 살자 [영화]
'트루먼 쇼' 알아보기 억압적인 교육 제도에 대한 보고서로써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를 만든 감독인 피터 위어. 그는 조지 밀러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감독이며, '트루먼쇼'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런 그가 만든 '트루먼 쇼'는 "폭력적인 매스미디어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동시에, 리얼리티 쇼의 범람을 예측한 SF 코미디"라
by
최수영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한 조각과 가재가 노래하는 곳 [도서]
1969년 마을에 유명한 청년 체이스 앤드루스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으로 이 소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건과 연관된 인물 카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사건의 중심부로 점차 다가온다. 1952년부터 시작된 카야의 이야기와 1969년 현재에 일어난 체이스 사건. 1952년부터 1969년에 맞닿을 때까지 보여주는 성장이야기는 보는 내내
by
김승윤 에디터
2020.06.21
리뷰
공연
[Review] 죽음 앞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위할 수 있게 된 오렌지의 삶 - 연극 '팜 Farm' [공연]
비일상적이고 어지러운, 그리하여 자유롭지 못한 오렌지의 삶
농작물과같은 장기를 품고 살아가는 팜(farm) 오렌지는 팜이다. 팜이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다른 어떤 이들의 장기를 이식해도 그에 맞게 세포를 배양하여 부작용 없이 자랄 수 있는 사람으로, 오렌지는 그 중에서도 특출난 팜에 속했다. 과학자인 아버지가 직접 유전자를 배양하여 탄생한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하게도 여느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삶은 꿈도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18
리뷰
PRESS
[PRESS] 소통전문가 김창옥,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 들리나요? [영화]
그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자신 마음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다가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들리나요?>. 사실 시놉시스만 읽고선 단순한 감동 다큐멘터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어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건가? 김창옥은 본인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음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 닿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10
리뷰
도서
[리뷰] 글을 쓰는 건 자기 자신을 위해서인가 독자를 위해서인가?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이 리뷰는 마지막이고 가장 덜 중요한 글입니다.
이 글은 마지막이고 가장 덜 중요한 글이라는 사실에서 오는 자유로움이 있다. 이 리뷰를 누군가가 읽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1 <결정자가 된다는 것 : 2007년 미국 최고 에세이 특별 보고서> 인용하고 변주) (*2 이렇게 인용을 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옮긴이도 인용을 한 걸 보고 영감을 얻어 하게 되었다. 2번 각주는 티엠아이일
by
박해윤 에디터
2020.06.09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달을 보는 전시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초현실주의는 우리가 꿈을 꾸면서 가졌던 것과 유사한 자유를 실제 삶에서도 요구한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은 문화복합물 '안녕인사동' 지하 1층에서 올 4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흥행한 <인사이드 마그리트> 전시 구성에 AR 증강현실, 영상 기반 체험물, 교육 체험물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특별전이라는 명칭에 맞게 르네 마그리트의 역사를 총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방대한 작품 수를
by
박윤혜 에디터
2020.05.23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너다운 글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오늘도 써야만 하는 그대들에게
글쓰기는 어렵다. 가볍게 끄적이는 일기 외에 무언가를 글로 써낸다는 것은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되어버린다. 다른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 어떠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크던 작던 어떤 식으로든 다소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타인의 시선이 개입되는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각자의 의도
by
김지아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사랑하는 방법 - 정갈하고 건강한 식사 [사람]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나 자신을 위한 한 끼 만들기.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야채를 많이 좋아하던 아이는 아니었다. 주면 먹고 굳이 찾아서는 안 먹는 정도? 이런 내가 서서히 야채를 좋아하게 된 것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집에서 떨어져 자취를 하게 되면서 부터다. 초,중,고 시절에는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엄마가 항상 챙겨주셨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혼자 자취를
by
이보림 에디터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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