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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무한한 상상력 저 너머로 - '인디애니페스트2021' 人비트人
人비트人, 또 한 번 보고 듣고 말하는 우리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인디 애니페스트!
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던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주최 <인디애니페스트2021>에 다녀왔다. 200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인디 애니페스트가 이번에 내세운 슬로건은 ‘人비트人’이다. 영어로 in between은 개재하는, 중간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용어로는 캐릭터의 동작 중 핵심이 되는 키프레임key frame들
by
송세희 에디터
2021.09.19
리뷰
영화
[Review] 600초의 세계: 인디애니페스트2021
지브리 스튜디오를 잇는 인디 애니메이션 작품
"독립 애니메이션이라고?" 소싯적 독립영화와 같은 비상업 영화를 곧잘 보긴 했다. 그런데 '독립Indie애니메이션'이라니. 처음 <인디애니페스트2021> 홍보 포스터를 보았을 때는 다 제쳐두고 우선 의구심이 앞섰다. 그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봐왔던 모든 애니메이션들은 DVD로 발매 가능한 분량의 2시간짜리 만화 영화였거나
by
백나경 에디터
2021.09.18
리뷰
영화
[리뷰] 人비트人: 인디애니페스트 2021
人비트人: 또 한 번 보고 듣고 말하는 우리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인디애니페스트
애니메이션, 그것도 인디 애니메이션을 보러 극장을 찾았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진행했던 2021 인디애니페스트. 아시아로, 독립보행, 새벽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름에서 무얼 골라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나는 ‘릴레이 작가 초청전’을, 친구는 ‘새벽비행2’를 선택했다. 좋은 조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작가로 활동 중인 사람들의
by
박윤혜 에디터
2021.09.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산벚나무야 네 숨기고 있는 그 잎이 좋다 -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영화]
열일곱, 두 사춘기 남녀, 성장형 청춘 로맨스
개봉| 2021.07.22. 장르| 멜로/로맨스,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87분 국가| 일본 제목부터 독특한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는 플라잉 도그 10주년 기념 작품이자 이시구로 쿄헤이 감독의 첫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제목은 극 중 하이쿠를 짓는 소년 체리가 자신이
by
최수영 에디터
2021.08.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이 가장 큰 보물인 땅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2017)을 관람한 뒤
※ 본 글에는 영화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2017)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누군가를 떠나보냈다. 필자가 비록 네모난 화면을 통해 확인한 지구 반대편의 소식에서는 총성과, 비명과, 눈물과, 선혈만이 가득했다. 요 며칠 사이 필자는 그들의 소식을 뉴스로, 그리고 소셜 미디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가 좋다. - 코코 [영화]
두 갈림길 중 하나를 택하여 빠르게 나아가기보다, 양쪽을 오가며 느긋이 그리고 멀리
#0 코코는 다채로운 영화이다. 멕시코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뛰어난 색감으로 그려낸다. 이야기는 현실과 사후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데, 특히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검은색과 흰색 대신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죽은 자들의 도시를 비춘다. 이렇듯 코코는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영화이다. 시각적 즐거움과 더불어, 관객에게 전달
by
안균환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애니메이션 '보편적인 삶'을 보고 - 지구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영화]
우리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살고 있다. 보편적인 것이 행복의 잣대라는 것을 가면으로 나타냈다는 점, 모두가 일반적인 삶을 살면서 같은 표정으로 항상 웃고 있는 사회가 소름 끼친다.
필요한 기준과 필요 없는 기준. 널리 쓰이는 어떤 기준이 있다는 것은 우리를 편리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화장실에 사람이 밀릴 때에는 한 줄서기로 차례를 기다린다. 이렇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거나 암묵적 규칙이 있다. 그러나 절대로 어떠한 기준을 내밀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생이다. 어린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 SF, 포스트휴먼, 오토피아 [도서/문학]
'왜 SF를 읽는가?'에 대한 새로운 대답
왜 SF를 읽는가 우리는 왜 SF 작품을 향유하는가? 이에 대해 책 『SF, 포스트휴먼, 유토피아』는 인간은 서로 다른 미래를 열망하면서도 각기 다른 미래상으로부터 불안을 느끼고, 미래를 다루는 SF 작품들을 보며 ‘미리 우리 안에 온 미래’와 ‘이미 우리 안에 온 미래’를 경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해당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SF 장르의
by
허지은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그 자리에서 앞을 보고 외쳐! "실렌시오 브루노!" [영화]
어쩌면 당신에게 제일 필요한 주문, "실렌시오 브루노!"
영화를 좋아하고 나서도 장르에 대한 편식이 꽤 심했다. 그토록 편향적인 시각을 갖는 것에 대해 멸시했지만, 내게 애니메이션에 다가가기란 정말 힘들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통통 튀는 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가벼울 것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으로 물들어있었다. 그러던 작년, 픽사의 <소울>의 작품성이 입소문을 타고 타 나를 극장으로 우연히 끌어들였다.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그들 모두의 진화 -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영화]
만남보다 소중한 이별에 대해서.
선택받은 아이들에게도 시간은 흘렀다 언제였을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언젠가의 내’가 이제 제발 그만 좀 자라길 바라는 ‘오늘날의 나’에 이르게 된 것은. 어렸을 땐 ‘어른’이란 말이 마냥 근사하기만 했는데, 이젠 그 말 안에 겹겹이 쌓인 현실의 굴곡과 막막함을 실감한다. 솔직히 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어른이 아닐 수 있는 이
by
임현빈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 세계 [영화]
그의 작품과 함께 나도 조금씩 성장해간다.
지금과 같은 5월 말에서 6월 초,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서서히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할 때면 내 머릿속에 으레 생각나곤 하는 영화들이 있다. 그 제목부터 ‘여름’ 영화임을 표방하고 있는 <썸머워즈(2009)>,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그려냄과 함께 일본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이 살아있어 지금까지도 일본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야만적이거나 환상적이거나 - 판타스틱 플래닛 [영화]
몰이해의 잔인함
La Planete Sauvage ? <판타스틱 플래닛>은 프랑스에서 1973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2004년에 개봉하였다. 원제는 La Planete Sauvage로, '야만의 행성', '미개의 행성'으로 해석된다. 벌써 제작된지 약 50년이 되어가는 영화지만, 영화가 담은 철학적 메시지는 현재까지도-혹은 개봉 당시의 관객들보다도 현 시
by
송세희 에디터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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