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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오늘도 운명을 바꿨을 일상 속 수많은 선택들에 대하여 : 롤라 런 [영화]
인생을 바꾸는 건 어쩌면 대단한 결정들이 아닐지도 모른다. 순간순간의 작은 선택들은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가.
※ 글의 내용에 영화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건 어쩌면 대단한 결정들이 아닐지도 모른다. 순간순간의 작은 선택들은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가. 그 수많은 선택의 결과를 알 수 없는 우리는 사실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 ‘선택‘에 대한 감각적인 고찰을 보여주는 영화 <롤라 런>을 소개하고자 한다. 롤라의 남자친구 마
by
박경원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선택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콜' [영화]
당신이라면 이 전화를 받으실 건가요?
내가 말이야 너희 아빠를... 내가 다시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지난달 27일, 영화관에서 개봉 없이 넷플릭스로만 공개한 한국의 두 번째 영화가 생겼다.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 <콜>. 처음 넷플릭스 독점 공개한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 이후 7개월 만이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을 미루다 결국 넷플릭스로 독점 공개된 <사냥의 시간>과 마찬가지
by
정서영 에디터
2020.12.04
리뷰
영화
[Review] 안티고네의 정의와 선택 - 영화 안티고네
비극으로 치닫는 가족애
※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rologue.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다 우연히 마주쳤던 강렬한 트레일러 영상이 있었다. ‘나는 언제든 법을 다시 어길 거예요’라고 말하는 소녀의 얼굴에는 강한 열망이 서려 있었고 그와 함께 하는 친구들은 열렬하게 안티고네라는 아이를 지지하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안티고네가 맞다면
by
차소연 에디터
2020.11.14
리뷰
영화
[Review] 안티고네 - 무엇이 그녀를 영웅으로 만드는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17살 소녀의 처절한 선택
영화 제목의 모티브가 되는 안티고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남다른 가족애의 전형이다. 그녀는 전쟁터에서 죽은 오빠 폴리네이케스를 조국의 배신자로 규정하여 매장을 금지한 크레온의 명령을 따를 것을 거부하고 폴리네이케스의 시체에 모래를 3번 흩뿌려 장례 의식을 행한 뒤 사형을 선고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죽은 가족의 매장은 결코 등한시될 수 없는
by
신민경 에디터
2020.11.14
리뷰
영화
[Review] 영화 '안티고네' 이기적이지 못한 선택
안티고네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녀가 조금은 이기적이었으면 했다.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안티고네 살던 곳을 떠나-극중 불어를 사용하는 걸 보면 불어권 국가 중 하나인 듯 하다-캐나다 몬트리올에 정착한 한 이주민 가족. 형편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할머니, 오빠 둘, 언니 하나, 그리고 안티고네 다섯 명은 나름 행복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다. 남자친구와 썸도 타며 잘 지내던 어느날, 정
by
배지은 에디터
2020.11.13
리뷰
도서
[Review] 안전함을 선택한 페미니즘 책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단어일까? 2015년 이래 페미니즘은 하나의 강력한 사상으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필요를 호소했다. 구시대적인 사상에 피해를 받은 여성들은 페미니즘의 사상에 뜨겁게 반응했다. 여성들의 강렬한 분노에 남성들은 보수화를 선택했지만, 지속적인 담론을 통해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작게나마 형성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2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GLORY OST ② 선택받은 자, 신의 도시 세르니움 [게임]
The Day After, 검은 마법사 그 이후
※ 이전 글 보기 세르니움 스토리에선 밝혀지지 않았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의 정체가 드러나며, 봉인석을 빼앗긴 플레이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세르니움의 트랙들은 기존 메이플에서 다루지 않았던, 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종교적인 느낌의 곡들이 많다. 신성함을 나타내는 콰이어가 자주 등장하며, 웅장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낮과 밤의 시간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 신유진 산문집 [도서]
밤과 낮, 둘 중에 선택한다면 어떤 시간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낮의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밤과 낮의 시간 중 하나의 시간을 택해서 그 시간에만 살아가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래?"라고 극단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난 주저 없이 낮의 시간을 택할 것이다. 내게 '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태안과 제주의 밤바다이다. 육지의 가로등 하나 없는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하늘과의 경계선이 보이지 않는, 암흑
by
전지영 에디터
2020.08.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시대에서의 선택;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문화 전반]
선택은 맞고 틀린 한 장의 시험지가 아니라 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진 흐름이다. 시험지는 정답이 존재하기에 맞고 틀림이 불변하지만, 실은 유연하게 탄력을 받아 올라갈지, 조금 내려갔다 다시 올라갈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마주한다. 일어날 시간을 선택해서 알람을 맞췄고 수 만개의 단어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 누군가에게 첫마디를 건넸다. 작은 선택들이 모여 하루를 이뤘고 큰 선택들은 나의 지난 10년을 결정했다. 과거를 돌아보며 어떤 선택은 옳았고 어떤 선택은 틀렸다는 이분법적 판단을 쉽게 내리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타당할까? 우리는 선택 하나하나
by
정다경 에디터
2020.08.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를 ‘선택’하고 계십니까? [문화 전반]
한국 영화 삽업은 '좋은 영화'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가
학창 시절, 극장에서 꼭 보고 싶었던 예술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는 스타 감독이 찍은 아주 재미있는 영화도 아니었고 평론의 극찬을 받은 영화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 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에 한창 빠져 있었던지라 그녀가 나온 영화라면 모두 보고 싶어 했었다. 집 근처 상영관을 찾아보니 시간대가 죄다 애매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거나 오후 3시, 내가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20
리뷰
공연
[Review] 나약한 인간의 선택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관객의 생각에 의한 선택과 합쳐져 만들어지는 풍부한 완성
공연이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 종교의 의미, 전쟁 앞 인간, 이념의 대립, 두 사람의 토론, 그리고 이를 모두 해내는 무대 위 삶의 관록을 물씬 풍기는 2명의 배우까지. 극이 끝나고 어두워진 먹구름 가득한 물 비린내 나는 거리를 걸으며 나약한 인간의 삶과 신에 대해 곱씹어본다. 정답은 없다.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by
이수진 에디터
2020.08.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직접 생의 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 [음악]
윤지영 - 언젠가 너와 나 (feat.카더가든)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특정인의 죽음이 아닌 ‘죽음’ 그 불필요한 떠나감 자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갑자기 서글퍼진달까. 생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라서 곧 낮은 기분 혹은 우울함이 덮친다. 이때 필자는 벗어나려 하지 않고 깊숙이 파고드는 편이다. 큰 힘으로 감정에 저항하지 않아야 더 빠르게 탈출할 수 있으므로 오래전부터 택한 방법
by
문소림 에디터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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