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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비극은 성장의 동력이 아니니 -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비극의 여파보다 인물의 성장에 집중했다
'자허'의 삶은 엉망이다. 학우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아빠와는 말 섞지 않는다. 속이 끓고 참지 못하겠는 순간이 많다. 모욕을 일삼는 학우들에게 물감을 뿌리고, 어린 직원에게 무시 받는 아빠에겐 한심하다는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삶이 엉망이고 자주 속이 끓는 건 3년 전 엄마가 살해당하면서부터다. 자허는 웃지 못하겠다. 인상을 구기고 입을 다물어야 버틸 수
by
박성빈 에디터
2021.06.11
리뷰
영화
[Review]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여름, 청량한 시간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감독 주순 | 출연 등은희 이감 | 100분 | 개봉 2021.06.17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소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 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소녀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란 신호등, 우리는 사회 초년생 [음악]
싱그러운 청춘을 노래하는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
나는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다 "빨간색 푸른색 사이에서 자기 자리가 없는데도 꾸역꾸역 나와서 3초동안 빛나고 들어가더라고요. 본인 자리가 없음에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빛내는 모습이 꽤 감동적이고 저와 닮았다 생각해서 이렇게 자기소개를 적어봤습니다." 2000년생 올해 22살 이무진. 그는 가수의 꿈을 갖고 싱어게인에서 TOP3를 거머쥐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1.05.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보다 먼저 태어난 당신 [문화전반]
당신과 나는 왜 이 모양이 되었나.
선생(先生)님이라는 단어의 한자 풀이는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고 한다. ‘더 오랜 세월을 산 사람’이 곧 가르침의 원천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단어다.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보다 오랜 세월을 산 사람에게 구해야 하던 때가 있었다.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매체 중에 가장 접근하기 쉽고, 가장 전달력 높은 매체가 사람이었을 때. 어
by
조예음 에디터
2021.04.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작은 다양함 [드라마]
사랑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요즘에는 시트콤 코미디 드라마가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우리가 떠올려볼 수 있는 시트콤으로는 아마 하이킥 시리즈가 있을 것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꽤나 많았던 것 같은 시트콤이 어느샌가 다 사라져있었다. 많은 종류의 드라마들이 있지만 로맨스 드라마는 더 많이 만들어지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이 있으면서도 웃긴 시트콤 드라마가 없어지는 추세
by
이시온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교육사회학 관점에서 바라본 '기생충' [영화]
영화<기생충>에서 찾아본 교육적 불평등
0.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살아가면서 많은 불평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에 한국 교육의 불평등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생들은 불평등이 가하는 폭력에 수많은 상처를 입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의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사회적 현상이 다큐,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불평등을 그려낸 영화 <기생충>
by
박세윤 에디터
2021.03.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2 - 교육 불평등,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썩은 동아줄'을 내어주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불평등’. ‘불평등’이라는 단어만큼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있을까? 지역, 소득, 젠더, 의료, 정보, 교육 등 다양한 범주에 걸쳐 있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들은 마치 ‘고질병’처럼 쉽게 나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일상 속에서 우리를 매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가 길어지면서 사회 곳곳에선 각종 제약과 제한으로 굳게 닫혀버린
by
남윤서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나리'를 아십니까? [영화]
영화 미나리를 보며 했던 나름의 분석을 곁들인 짤막하고 단편적인 서술
최근 결심했던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문화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이번 주는 '영화'였다. 요즘 오스카 노미네이트로 큰 관심을 받는 '미나리'를 보기로 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왜 오스카에 노미되었는지. 그 이유를 영화 속에서 찾고 싶었다. 미나리 속 갈등, 소멸 메타포를 찾기 전 먼저 분석해야 하는 것은 인물
by
안현주 에디터
2021.03.24
리뷰
도서
[Review]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염의 이유 - 휴먼 네트워크
내 친구가 나보다 친구가 많다고 느끼는 이유, 내 주변에 나와 비슷한 사람만 있는 이유, 여성 ceo를 찾기 어려운 이유와 경제적 불평등 같은 구조의 문제까지 네트워킹의 특성으로 풀이한다.
코로나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도 코로나로 이어지는 지금. 궁금했다. 왜 끝날 듯 끝나지 않을까? 왜 유럽이며 미국이며 중동이며 백신을 빨리 접종하려고 앞다툴까? 후자의 질문엔 '안정성을 위해서'라고 답할 수 있지만, 명확한 근거를 떠올리기는 어려웠다.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건 알아도 그 유효성이 와 닿지 않기 때문일 거다. 기억도 나지 않은 어린
by
박윤혜 에디터
2021.03.21
리뷰
도서
[Review] 분열과 구분짓기의 사회 - 휴먼 네트워크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를 담은 도서 <휴먼 네트워크>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안타깝게도, 8명의 사망자 중에는 한인 4명이 존재했다. 이 같은 바탕에는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와 차별이 증가하는 추세가 있었다. 한인 4명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다. 그러나 분명한 바는 본 사건이 아
by
신지예 에디터
2021.03.20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멜팅마미
신학기 등원전쟁
첫째는 유치원 신학기 둘째는 어린이집 신학기 밥먹이고 씻기고 옷입히고 점퍼 입히고 마스크 씌워서 신발까지 신겼는데 "엄마 화장실~" . . . 첫째 유치원 등원시키고 둘째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집에오면 녹는다 오전은 힘이 없어
by
김보람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날의 나 [사람]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맡기며 살아간다. 나는 자유로울 때 더 잘 할 수 있다.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하고 싶은 일이 있다.
‘억눌려 있다’는 감정, 한번 쯤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그 단어를 마주할 때면 고등학교 시절이 바로 떠오른다. 여덟시에 집을 나서 새벽 한시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 입시라는 매일의 일상. 비정상적인 시간들을 감당하길 강요받아왔음에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 때의 나는 해야할 것만 같은 일에 집중을 해오며 스스로 잘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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