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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세상을 바라붓] 누구보다 힘찬 외침
안예은, 8호 감방의 노래
"대한이 살았다" 글: 안예은, 8호 감방의 노래/ 사진: 영화 '항거' 삼일절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시듯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날이죠. 대한민국의 독립 의사를 널리 알리며 만세 운동을 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안예은의 '8호 감방의 노래'는 3.1운동을 주동하여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되었던 수감자들이 부른 노래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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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누구에게도 답을 할 필요가 없는 - 키르케 [문학]
그냥 제 마음대로 살 테니까 앞으로 자식을 꼽을 때 저는 빼주세요
“분노를 노래하소서, 여신이여”라는 첫 문장으로 유명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스>는 아킬레우스와 더불어 내로라하는 영웅들의 싸움을 노래하고 있다.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그린 <오디세이아>로 이어진다. 이 두 작품에서는 용기와 자신감, 화려한 검술까지 갖춘 영웅이 역사의 표지를 장식한다. 이 조건은 신화에 기록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다. 매들
by
오지영 에디터
2021.02.24
오피니언
누구를 위한 공공 미술인가? 중국 공공미술에 대하여
중국 시안의 트랜스포머 병마용을 통해 본 공공예술의 범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잡지를 읽다가 마주하게 된 이슈&토픽 페이지, 2019년 12월 초,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대로변에 있던 조형물 <흥겨운 우리가락>은 “저승사자”로 불려오며 주민들의 반발을 사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원래 2015년에 세종시 국세청 앞에 설치되었다가 소방청 앞으로 쫓겨 나는 수모를 겪기도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청사관리본부는 당시 공모를 통해서 총 11억
by
배혜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여기 있는 ‘나’는 누구일까요? - 어디갔어, 버나뎃 [영화]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적 있잖아요, '지금 내가 뭐하는 거지' 싶은 그런 기분이 들 때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뇌는 디스카운팅 메커니즘을 따른다는 말을 아는가? 누가 선물을 줬다고 가정해보자. 그게 마음에 쏙 드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면 처음에는 정말 행복하다. 다음날에도 행복하지만 전날만큼은 아니다. 1년 뒤에는 목걸이에서 아무 감흥도 느끼지 못한다. 뇌는 왜 이러는 걸까? 살아남기 위해서다. 원래의 것에 익숙해져야
by
조민영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나 살아갈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 ‘소울’ [영화]
어떤 영화를 보든 쉽게 감동받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상영이 끝난 후 같이 본 사람 모두가 입모아 "참 좋은 영화다."라고 할만 할 가치가 있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넘어서 어른에게 위로를 전하는 디즈니 픽사의 2021년 신작 영화 '소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울’의 포스터는 전체적인 색감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이전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을 연상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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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원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구도 보지 않는 곳에서 버려진 것들과 사투하는 사람들 [사람]
다큐멘터리로 바라본 환경미화원과 재활용 공장 종사자의 하루
다큐 3일 - 환경미화원의 3일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쓰레기차는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빠르게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기 위해서 차량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있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간에 수거한다면 악취 민원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의 출근 시간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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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에디터
2021.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간수업, 옳은 자는 누구인가 [드라마]
모두가 악인이다.
뒷북을 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매번 유행한 드라마를 본방송으로 챙겨본 적이 별로 없다. 어렸을 적, 사극 드라마는 매일 같이 챙겨봤지만, 요즘엔 유독 호흡이 긴 드라마를 챙겨볼 시간도, 여력도 없는 편이었다. 그래도 종종 밀린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작품의 세계에 빠지면서 매번 주인공의 삶이나 생각에 나를 대입하곤 했다. 장르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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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1.01.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소득분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소득 분위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사는 건 대학생인 나인데도, 장학재단이 산정하는 소득 분위는 내 소득이 아니다.
1. 매 학기 나는 버튼 하나를 두고 같은 고민을 한다. 소득분위 재산정 신청을 할까 말까? 도박을 하는 기분이다. 나는 어쩌면 저번보다 분위가 더 낮게 나올 수도 있다고-나는 돈이 없고 아빠는 최근 해고되어 일용직으로 돈을 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까-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저번 학기에는 부모 소득이 십만 원 올랐다는 이유로 내 소득
by
김나은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싱어게인, 다시 노래하다 [TV/예능]
무명가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 싱어게인
요즘 방송 이후 매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티비만 틀면 나오는 트로트의 홍수 속에 조금 피로감을 느낄 무렵 나온 반가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사뭇 다르다. 우선 프로그램의 소개는 이렇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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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무도, 그 누구도 가지 않은 빛을 따라서: 위대한 개츠비 [영화]
흘러가는 과거를 기억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보통 드라마, 영화 등을 볼 때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원작을 본다. 그 이후에 각색된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의 해석도 함께 찾아본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통해 이미 머릿속에 각인된 경우에는 원작보다 먼저 접할 때도 있다. 바로 영화 위대한 개츠비처럼 무언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존재한다면 말이다. 이를테면 파티를 여는 신나는 분위기, 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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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디터
2020.12.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평화는 누구의 것인가?
우리는 이제 ‘전쟁’의 정의를 새롭게 해볼 필요가 있다. 비유함으로써 본디 의미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맥락에서 ‘평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하다.” ‘낯선’ 전쟁은 그 사전적 의미대로 익숙하지 않은 ‘전쟁’을 뜻할 것이다. 그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세대에게는 낯선=전쟁에 더 가깝다. 또는 ‘익숙한 전쟁’은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개인의 개별성과 주체성이 파괴되고 침해되는 암울하고 끔찍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선언하듯 ‘낯선’과 ‘전쟁’을 병기했을지도 모
by
장소현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 하나 외롭지 않도록 [영화]
'윤희에게'가 전하는 겨울 속 온기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원치 않았던 이별 이후 이십 년간 애써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쥰(나카무라 유코)에게서 아직도 가끔 자신을 그리워한다는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영화는 쥰의 편지로 막을 열고는 그에 대한 윤희의 답장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위 대사는 마지막 윤희의 편지 중에서도 마지막 줄인 추신의 내용이다. 차마 본문에는 쓸 수 없으나 꼭
by
김수이 에디터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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